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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yoyoo.c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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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유롭게 노닐다...</description>
	<lastBuildDate>Sat, 04 Jul 2009 21:55:35 +00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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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 글쓰기] 소원을 말해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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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4 Jul 2009 01:25:25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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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침에 민노씨 님과 트위터를 하다가 &#8220;이어 글쓰기&#8221;를 하겠다고 덜컥 약속을 해버렸다. 지난 번에도 어떤 주제에 대해서 민노씨 님이 바통을 넘겼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냥 잊어버렸다. 나의 게으름과 결벽은 나도 어찌할 수 없으니 민노씨 님이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민노씨 님은 이런 일로 삐질 그런 밴댕이 같은 남자가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님은 &#8220;나의 소원&#8221;이라는 글에서 조선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아침에 민노씨 님과 트위터를 하다가 &#8220;이어 글쓰기&#8221;를 하겠다고 덜컥 약속을 해버렸다. 지난 번에도 어떤 주제에 대해서 민노씨 님이 바통을 넘겼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냥 잊어버렸다. 나의 게으름과 결벽은 나도 어찌할 수 없으니 민노씨 님이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민노씨 님은 이런 일로 삐질 그런 밴댕이 같은 남자가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p>
<p>존경하는 김구 선생님은 &#8220;나의 소원&#8221;이라는 글에서 조선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그의 소원으로, 그것도 세 번씩이나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보다 나이가 더 적었을 때, 예를 들어 만약 작년에 이런 주제를 받았다면 나는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1) 조중동 폐간, (2) 정치 검찰 추방, (3) 한나라당 해산, (4) 이명박 퇴진 등등등, 이런 것이 나의 소원이라고.</p>
<p>지금 나의 소원을 얘기하라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p>
<blockquote><p>내가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는 것, 그것이 나의 소원입니다. 나의 욕망을 버리고 자족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나의 소원입니다. 물처럼, 바람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사는 것, 그것이 나의 소원입니다. 이런 얘기조차 할 필요가 없는 상태가 되는 것, 그것이 나의 소원입니다.</p></blockquote>
<p>자연은 스스로 완전하다. 자연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이미 완전하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고 물이 흐르고 나무가 자라고 꽃이 핀다. 그것들은 신이 내린 법칙 안에서 그렇게 자유롭고 행복하다. 법정 스님은 &#8220;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8221;라고 말씀하셨지만, 인간만 제외하고 모든 것들은 행복하다.</p>
<p>한때는 자연의 한 부분이었던 인간들이 이제 자연에서 분리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불행하다. 그들은 욕망으로 가득차 있고,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 매일매일 싸운다. 그 욕망이 이루어지면 또다른 욕망이 그들을 엄습한다. 그들은 영원히 채워질 수 없는 욕망에 겨워 시름한다. 인간들이 욕망을 버리고 자연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한 모든 것은 부질없을 것이다.</p>
<p>그나저나 궁금한 것은 과연 소녀시대가 이 소원을 들어줄까요? 민노씨 님. <img src='http://www.soyoyoo.com/wp-includes/images/smilies/icon_wink.gif' alt=';)' class='wp-smiley' /> </p>
<p>덧.</p>
<p>이어 글쓰기는 규칙이 있군요. 제가 이런 것을 해보지 않아서 서툽니다. 이번 이어 글쓰기는 추적해보니 김우재 님이 시작하신 것 같은데, 김우재 님이 다음과 같이 규칙을 적어 놓으셨네요.</p>
<blockquote><p>간단하게 자신이 릴레이를 받은 주자와 릴레이를 전달할 주자 3명만 명기하고, 이 페이지로 트랙백을 건다. 기한은 소녀시대가 활동을 접을 때까지 하고 싶지만&#8230;7월 30일까지. 소녀시대를 사랑하고 가카를 혼내주고 싶은 블로거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바라며.</p></blockquote>
<p>제 글을 보고 이어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은 7월 30일까지 쓰시고,  http://heterosis.tistory.com/trackback/211 로 트랙백하시면 됩니다. 누가 하시려나? 미리내 님? 아거 님? 도아 님? 아니면 로망롤랑 님? 아니면 CeeKay 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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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정규직 법에 대한 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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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2 Jul 2009 11:22:44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노동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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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비정규직 법을 유예하지 않으면 수십 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당할 것이라는 정부와 한나라당과 언론들의 &#8220;협박&#8221;이 과연 사실일까? 계약한지 2년이 지난 노동자들은 모두 다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과연 비정규직 법에 명시되어 있을까?
나는 그것이 궁금하여 친히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방문하여 &#8220;비정규직 법&#8221;을 검색해 보았다. 검색결과는 없었다. 비정규직 법이라는 이름의 법안은 없었다.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노동부 소관 법령들 중에서 &#8220;기간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비정규직 법을 유예하지 않으면 수십 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당할 것이라는 정부와 한나라당과 언론들의 &#8220;협박&#8221;이 과연 사실일까? 계약한지 2년이 지난 노동자들은 모두 다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과연 비정규직 법에 명시되어 있을까?</p>
<p>나는 그것이 궁금하여 친히 <a title="국가정보법령센터" href="http://www.law.go.kr/">국가법령정보센터</a>에 방문하여 &#8220;비정규직 법&#8221;을 검색해 보았다. 검색결과는 없었다. 비정규직 법이라는 이름의 법안은 없었다.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노동부 소관 법령들 중에서 <a title="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href="http://www.law.go.kr/LSW/LsInfoP.do?lsiSeq=78332">&#8220;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8221;</a>이 있었다. 그러니까 언론들이 얘기하는 비정규직 법이 바로 이 법안을 가리키는 것이었다.</p>
<p>이 법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법이 아니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하는 차별을 어느 정도 해소해 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p>
<blockquote><p><strong>제1조 (목적)</strong> 이 법은 <strong>기간제근로자 및 단시간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고 기간제근로자 및 단시간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강화</strong>함으로써 노동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p></blockquote>
<p>이 법의 목적 자체는 아주 훌륭했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당하는 차별은 당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이나 한나라당 그리고 대다수 언론들이 법을 유예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협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법의 4조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p>
<blockquote><p><strong>제4조 (기간제근로자의 사용) </strong><br />
①사용자는 2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기간제 근로계약의 반복갱신 등의 경우에는 그 계속근로한 총기간이 2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기간제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다. <strong>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2년을 초과하여 기간제근로자로 사용할 수 있다.</strong><br />
1. 사업의 완료 또는 특정한 업무의 완성에 필요한 기간을 정한 경우<br />
2. 휴직·파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여 당해 근로자가 복귀할 때까지 그 업무를 대신할 필요가 있는 경우<br />
3. 근로자가 학업, 직업훈련 등을 이수함에 따라 그 이수에 필요한 기간을 정한 경우<br />
4. 「고령자고용촉진법」 제2조제1호의 고령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br />
5. 전문적 지식·기술의 활용이 필요한 경우와 정부의 복지정책·실업대책 등에 따라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우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br />
6. 그 밖에 제1호 내지 제5호에 준하는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p>
<p><strong>②사용자가 제1항 단서의 사유가 없거나 소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을 초과하여 기간제근로자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기간제근로자는 </strong><strong>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본다.</strong></p></blockquote>
<p>이 법에 따르면 되도록이면 비정규직 노동자를 2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4조 1항에는 2년을 초과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나열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년이 지났다고 해서 해고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2년 이상 사용했다고 해서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규정도 없다.</p>
<p>문제는 4조 2항의 경우인데, 특별한 사유없이 2년을 초과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하는 경우는 비정규직이라 할지라도 기간이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본다라고 되어 있다. 한마디로 정규직은 아니지만, 함부로 해고할 수는 없는 것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p>
<p>지금 우리나라 자본가들을 대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나 언론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함부로 자를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의무적으로 2년된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2년이 초과된 비정규직 노동자는 함부로 잘라서는 안된다는 말이다.</p>
<p>지금 한나라당이나 언론이 얼마나 추잡한 사기를 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군다나 사기업도 아닌 <a title="정부기관·공기업 ‘비정규직 해고’ 앞장, 한겨레"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363533.html">정부기관과 공기업이 앞장서서 비정규직을 해고</a>한다고 하니 정말 이들이 얼마나 서민(鼠民)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악어의 눈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전형적인 경우라 하겠다.</p>
<p>결론은 이렇다. 이 법의 목적과 취지는 전혀 문제가 없을 뿐더러 이 법에는 2년이 초과된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 법 때문에 2년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자른다는 자들은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이 법은 큰 문제가 없다. 이 법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해둔 것뿐이다. 지금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그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받아드릴 수 없다고 법을 유예하자고 협박하고 있는 것이다.</p>
<p>앞으로 노동자들 중에서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 중에서 향후 어떤 선거에서든지 한나라당에 투표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사람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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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만에 세상은 얼마나 좋아졌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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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2 Jul 2009 02:25:25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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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07년 6월 27일 노무현 대통령 청주 육거리 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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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2년 후&#8230;
2009년6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서울 이문동 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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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년만에 세상은 이렇게 좋아졌다. 이명박을 찍고 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을까?
나는 진심으로 그들이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깨닫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가슴 속 깊이, 아니 뼛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07년 6월 27일 노무현 대통령 청주 육거리 시장 방문.</p>
<p><ins><div class='yourTubeVideo_link'><a href='http://www.youtube.com/watch?v=SES8LbhYuGs'>View This Video on You Tube</a></div><div class='yourTubeVideo_holder'><div style='height:362px;' class='yourTubeVideo'><object style='width:450px;height:362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SES8LbhYuGs'><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SES8LbhYuGs'/><param name='scale' value='noScale' /><param name='wmode' value='window'/><param name='salign' value='TL' /></object></div></div></ins></p>
<p>그로부터 2년 후&#8230;</p>
<p>2009년6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서울 이문동 시장 방문.</p>
<p><ins><div class='yourTubeVideo_link'><a href='http://www.youtube.com/watch?v=m95k1NLT5-4'>View This Video on You Tube</a></div><div class='yourTubeVideo_holder'><div style='height:362px;' class='yourTubeVideo'><object style='width:450px;height:362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m95k1NLT5-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m95k1NLT5-4'/><param name='scale' value='noScale' /><param name='wmode' value='window'/><param name='salign' value='TL' /></object></div></div></ins></p>
<p>단 2년만에 세상은 이렇게 좋아졌다. 이명박을 찍고 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을까?</p>
<p>나는 진심으로 그들이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깨닫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가슴 속 깊이, 아니 뼛 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 그것만이 이 시대가 준 단 한가지 긍정적인 가르침을 받아드리는 것이리라.</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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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는 게 제일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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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Jun 2009 12:24:09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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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딸아이와 나는 &#60;뽀로로&#62;를 좋아한다.  뽀로로가 귀엽고 예쁜 꼬마 펭귄이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뽀로로의 주제곡을 들으면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구쳐 오르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개구쟁이 뽀로로
눈 덮인 숲 속 마을
꼬마 펭귄 나가신다
언제나 즐거워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뽀로로를 불러봐요
뽀롱뽀롱 뽀로로 뽀롱뽀롱 뽀로로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로로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로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딸아이와 나는 &lt;뽀로로&gt;를 좋아한다.  뽀로로가 귀엽고 예쁜 꼬마 펭귄이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뽀로로의 주제곡을 들으면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구쳐 오르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p>
<blockquote><p><strong>노는 게 제일 좋아</strong><br />
친구들 모여라<br />
<strong>언제나 즐거워</strong><br />
개구쟁이 뽀로로</p>
<p>눈 덮인 숲 속 마을<br />
꼬마 펭귄 나가신다<br />
언제나 즐거워<br />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p>
<p>뽀로로를 불러봐요<br />
뽀롱뽀롱 뽀로로 뽀롱뽀롱 뽀로로<br />
뽀롱뽀롱 뽀롱뽀롱<br />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로로</p>
<p>노는 게 제일 좋아<br />
친구들 모여라<br />
언제나 즐거워<br />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로로</p></blockquote>
<p>인간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단 한가지를 제외하고 모두 쓰레기다. 그 쓰레기 아닌 단 한가지가 바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두말 할 것 없이 천사들이다. 그들은 기쁨이고 사랑이고 빛이다. 인간들은 그렇게 완전한 아이들을 낳아놓고 서서히 불구자로 만들어 버린다. 그들에게서 놀이를 빼앗고 웃음을 빼앗고 행복을 빼앗는다. 어처구니 없지만 지금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p>
<p>아이들은 놀아야 하고, 아이들은 즐거워야 한다. 아이들의 머리에서는 햇볕 냄새가 나야하고, 아이들의 몸에서는 향긋한 땀냄새가 나야 한다. 아이들은 깔깔거리고 웃어야 한다.</p>
<p>살아보니 남는 것은 즐겁게 논 기억 밖에 없다. 어른인 나도 노는 것이 이렇게 좋은데 아이들은 더 말해 무엇할까. 신나게 놀 줄 아는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산다. 그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그런 아이들이 가득한 세상이 바로 천국이다.</p>
<p>딸아이가 고무 찰흙으로 뽀로로 인형을 만들었다. 우리는 뽀로로 인형을 앞에 두고 신나게 노래하고 춤췄다.</p>
<p>노는 게 제일 좋아~~~</p>
<p><a rel="attachment wp-att-977"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78/pororo"><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77" title="뽀로로"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pororo.jpg" alt="뽀로로" width="400" height="50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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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 의학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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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6 Jun 2009 03:47:54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Health]]></category>
		<category><![CDATA[대증요법]]></category>
		<category><![CDATA[건강]]></category>
		<category><![CDATA[앤드류 와일]]></category>
		<category><![CDATA[현대의학]]></category>
		<category><![CDATA[자연치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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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현대 서양 의학의 기본 철학은 대증요법이라 할 수 있다. 즉, 증상을 병으로 보고 그 증상을 어떻게 조절하거나 사라지게 하는가에 주로 관심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열이 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려하고, 설사가 나면 그 설사를 멈추려 한다. 그런 증상들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을 뿐더러 사람이 몸이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현대 서양 의학의 기본 철학은 대증요법이라 할 수 있다. 즉, 증상을 병으로 보고 그 증상을 어떻게 조절하거나 사라지게 하는가에 주로 관심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열이 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려하고, 설사가 나면 그 설사를 멈추려 한다. 그런 증상들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을 뿐더러 사람이 몸이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도 큰 고민이 없다.</p>
<p>이러한 대증요법 의학이 잘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다면 병을 다스리기 위한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앤드류 와일 박사가 쓴 &lt;자연 치유&gt;의 한 부분을 발췌해 본다.</p>
<blockquote><p>대증요법 의학이 할 수 있는 것</p>
<ul>
<li>다른 어떤 의학보다도 외상을 잘 다룬다.</li>
<li>많은 의학적, 외과적 응급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한다.</li>
<li>항생제를 이용해 급성 세균 감염을 치료한다.</li>
<li>기생충이나 균류에 의한 감염을 일부 치료한다.</li>
<li>면역법을 이용해 많은 전염병을 예방한다.</li>
<li>복합적인 의학적 문제를 진단한다.</li>
<li>손상된 엉덩이와 무릎을 대체해준다.</li>
<li>성형수술과 재활수술을 훌륭하게 해낸다.</li>
<li>호르몬 결핍을 진단하고 교정해준다.</li>
</ul>
<p>대증요법 의학이 할 수 없는 것</p>
<ul>
<li>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지 못한다.</li>
<li>대부분의 만성적인 퇴행성 질병을 치료하지 못한다.</li>
<li>대부분의 정신 질환을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한다.</li>
<li>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과 자가면역 질병을 치료하지 못한다.</li>
<li>정신신체증적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li>
<li>대부분의 암을 치료하지 못한다.</li>
</ul>
<p>[앤드류 와일, 자연 치유(Spontaneous Healing), p. 352]</p></blockquote>
<p>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당연히 병원에 가서 응급 치료를 받아야한다. 대증요법은 이런 외과적 상황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고혈압이나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과 암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 대증요법은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 대증요법이라는 기본 철학의 한계 때문이다.</p>
<p>어떤 상황에서 어떤 치료법을 선택할 것인지는 항상 자신의 몫이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건강과 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져야한다. 자기 건강은 남이 챙기거나 보살펴주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삶은 자기가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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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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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5 Jun 2009 02:46:25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Health]]></category>
		<category><![CDATA[Reading]]></category>
		<category><![CDATA[대체의학]]></category>
		<category><![CDATA[레이 스트랜드]]></category>
		<category><![CDATA[건강]]></category>
		<category><![CDATA[김남수]]></category>
		<category><![CDATA[신야 히미로]]></category>
		<category><![CDATA[앤드류 와일]]></category>
		<category><![CDATA[의학]]></category>
		<category><![CDATA[장두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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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주류의학]]></category>
		<category><![CDATA[책]]></category>
		<category><![CDATA[치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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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람들이 참으로 어리석은 이유 중 하나가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지 모를 뿐더러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자기 자신이나 아니면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병에 걸려 건강을 잃었을 때 이제 건강은 모든 것이 되어버린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모두 부질없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사람들이 참으로 어리석은 이유 중 하나가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지 모를 뿐더러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자기 자신이나 아니면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병에 걸려 건강을 잃었을 때 이제 건강은 모든 것이 되어버린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모두 부질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사람이 그렇게 간사하다.</p>
<p>나도 그렇게 어리석고 간사한 사람 중에 하나였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가 건강을 잃었을 때, 그리고 주류의학인 서양의학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나는 건강은 병원이나 의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것은 오롯이 자기 자신의 책임이었다. 병을 앓는 것도 자기 자신이고 치료를 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었다. 의사들은 전문적인 지식으로 옆에서 도와줄 수는 있지만, 선택은 결국 자신의 몫이었다.</p>
<p>따라서 평소에도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그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병원에만 맡겨놓고 그 의사들의 말을 무작정 믿지만은 않았을 것이다.</p>
<p>우리는 서양의학의 허와 실을 깨달아야 한다. 서양의학이 무엇을 해줄 수 있고, 무엇을 해줄 수 없는지를 알아야 한다. 서양의학이 단지 여러 의학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서양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도 있고, 자연의학도 있고, 수많은 대체의학 요법들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 어떤 치유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이 될 수 밖에 없다.</p>
<p>몇 년 전부터 읽었던 여러 가지 건강 서적들 중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우선 추렸다.</p>
<p><a rel="attachment wp-att-946"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healin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46" title="자연 치유"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healing.jpg" alt="자연 치유" width="150" height="210" /></a><br />
이 책은 앤드류 와일이라는 의사가 쓴 책이다. 앤드류 와일은 서양의학을 전공했으면서도 그 한계를 깨닫고 여러 가지 대체 의학에 눈을 돌린 몇 안되는 의사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주류의학에 너무 &#8220;병&#8221; 자체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8220;자연 치유력&#8221;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양의학과 대체의학을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서술한 책이다. 건강에 대한 입문서로 강추한다.</p>
<p><a rel="attachment wp-att-947"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medicine"><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47" title="약이 사람을 죽인다"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medicine.jpg" alt="약이 사람을 죽인다" width="150" height="210" /></a><br />
레이 스트랜드라는 의사가 쓴 책으로,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먹는 약들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한 책이다. 미국 사람들의 사망 원인 중 두번 째가 의약품의 오남용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이 책을 읽으면 약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제약회사들과 주류의학계의 추악한 거래에 대해서도 고발하고 있다.</p>
<p><a rel="attachment wp-att-948"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enzyme"><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48" title="병 안 걸리고 사는 법"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enzyme.jpg" alt="병 안 걸리고 사는 법" width="150" height="210" /></a><br />
신야 히로미라는 일본 의사가 지은 책으로 우리 몸 안에 있는 효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식사를 해야하는지 등 건강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상식을을 모아놓은 책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49"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fastin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49" title="사람을 살리는 단식"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fasting.jpg" alt="사람을 살리는 단식" width="150" height="210" /></a><a rel="attachment wp-att-950"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veggie">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50" title="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veggie.jpg" alt="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width="150" height="210" /></a><a rel="attachment wp-att-951"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koreanlifemedicine">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51" title="민족생활의학"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koreanlifemedicine.jpg" alt="민족생활의학" width="150" height="210" /></a><br />
이 세권의 책들은 재야 의학자 장두석 선생이 지은 책으로, 일본 니시의학과 우리나라 전통 민간 의학들을 접목하여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lt;사람을 살리는 단식&gt;은 반드시 읽어야할 책 중의 하나로 시중에 나온 단식 책 중 가장 권할만한 책이다. 단식은 칼을 대지 않는 수술이라고 할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한 방편 중 하나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52"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chimtm"><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52" title="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chimtm.jpg" alt="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 width="150" height="210" /></a><br />
이 책을 읽고 실제로 김남수 선생과 그의 제자들을 찾아가 뜸자리를 잡았다. 가장 경제적이고 쉽게 면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뜸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한의사들도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그들은 이런 시술을 잘 하지 않는다.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일까? &#8220;배워서 남 주자&#8221;는 김남수 선생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뜸 시술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면허가 없다는 이유로 그는 미국으로 내쳐졌다. 참으로 잘난 나라 아닌가?</p>
<p><a rel="attachment wp-att-953"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943/changbyungdu"><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953" title="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changbyungdu.jpg" alt="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width="150" height="220" /></a><br />
김남수 선생이 침과 뜸의 대가라면 장병두 선생은 약의 대가다. 그는 주류의학계에서 포기한 수많은 환자들을 치유했다. 그도 역시 면허가 없다는 이유로 고발당하여 법정 싸움을 하고 있다. 수많은 환자들이 그를 애타게 찾고 있지만, 그가 무죄 판결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 검찰이나 사법부가 서민의 편인 적이 단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그도 역시 김남수 선생처럼 해외로 나갈지도 모른다.</p>
<p>지금 우리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명하게 경험하고 있다. 집안에 암환자 한 사람 없는 집안이 없을 정도로 암이 많아졌고, 고혈압과 당뇨 같은 각종 성인병들은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대부분이 생활의 불균형과 스트레스에서 비롯되는 것들이다. 이런 퇴행적 질환에 서양의학은 아무런 도움이 못되고 있다. 때문에 서양의학의 한계를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스스로 공부하고 방법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p>
<p>위에 소개한 책들은 전문 서적들은 아니지만, 건강과 질병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는데에는 유용한 책들이다. 일단 관심을 갖게 되면 보다 깊게 공부하고 싶은 열정이 생길 것이다.</p>
<p>다시 한 번 말하지만 건강은 자기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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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거 님의 귀환을 환영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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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9 Jun 2009 01:02:15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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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귀환]]></category>
		<category><![CDATA[블로그]]></category>
		<category><![CDATA[아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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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동안 블로그계를 떠나셨던 아거 님이 다시 돌아오셨군요.
떠난 사람들은 돌아오기 마련이고 만난 사람들은 헤어지는 것이 삶의 이치이긴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벗의 귀환은 자못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경계없는 자유로운 아거 님의 생각을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십시오.
소요유 드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한동안 블로그계를 떠나셨던 <a title="Gatorlog, 아거" href="http://gatorlog.com/">아거</a> 님이 다시 돌아오셨군요.</p>
<p>떠난 사람들은 돌아오기 마련이고 만난 사람들은 헤어지는 것이 삶의 이치이긴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벗의 귀환은 자못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p>
<p>경계없는 자유로운 아거 님의 생각을 기대해 봅니다.</p>
<p>건강하십시오.</p>
<p>소요유 드림</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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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바마가 이명박을 가르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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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7 Jun 2009 01:28:35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People]]></category>
		<category><![CDATA[노무현]]></category>
		<category><![CDATA[기자회견]]></category>
		<category><![CDATA[오바마]]></category>
		<category><![CDATA[이란]]></category>
		<category><![CDATA[이명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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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바마와 이명박의 공동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기자회견 말미에 오바마는 이란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What I will repeat and what I said yesterday is that when I see violence directed at peaceful protestors, when I see peaceful dissent being suppressed, wherever that takes place, it is of concern to me and it&#8217;s of concern to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오바마와 이명박의 공동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기자회견 말미에 오바마는 이란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p>
<blockquote><p>What I will repeat and what I said yesterday is that when I see violence directed at peaceful protestors, when I see <strong>peaceful dissent being suppressed, </strong><strong>wherever that takes place,</strong> it is of concern to me and it&#8217;s of concern to the American people. <strong>That is not how governments should interact with their people.</strong></p>
<p>평화적인 시위에 폭력이 가해지는 것을 볼 때, 평화적인 반대가 탄압당하는 것을 볼 때, <strong>그런 일들이 어디에서 일어나건</strong>, 그것은 저나 미국 국민들이 우려하는 일입니다. <strong>그것은 정부가 자기 나라 국민들을 상대로 소통하는 방식이 아닙니다.</strong></p>
<p>[<a title="President Obama Reiterates Concern About Iran’s Election, New York Times" href="http://www.nytimes.com/2009/06/17/us/politics/17prexy.html">President Obama Reiterates Concern About Iran’s Election</a>, New York Times]</p></blockquote>
<p>이명박이 이 말을 알아들었을리 만무하지만 (알아들었다면 오바마도 보복당할지 모른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평화적인 시위대에 폭력을 가하는 정부가 이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p>
<p><a title="오바마, 미국의 노무현이 될까"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516">우리도 오바마 같은 대통령이 있었다.</a> 아니, 오바마보다도 더 훌륭하고 위대한 대통령이 있었다. 이 빌어먹을 나라는 그 위대한 대통령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를 죽였다. 눈물만 나올 뿐 나는 할 말이 없다.</p>
<p>만약 오바마와 노무현이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었을까. 그들은 죽이 잘 맞았을 것 같은데,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북핵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제 이런 상상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p>
<p>오바마가 이명박을 가르쳤지만, 이명박은 알아듣지 못하고 웃기만 했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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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핵심은 그게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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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Jun 2009 01:45:49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category><![CDATA[노무현]]></category>
		<category><![CDATA[모욕]]></category>
		<category><![CDATA[감사]]></category>
		<category><![CDATA[검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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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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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간밤에 국세청 직원들인지 검찰청 직원들인지 모를 검은 양복의 기관원들이 들이닥쳤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그들은 &#8220;감사&#8221;를 한다는 명목으로 온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나도 알아볼 수 없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들은 초등학교 성적표부터 대학 졸업장까지 뒤져서 찾아냈다. 졸업장에 왜 내 이름이 잘못 나와있냐며 내 학번을 외워보라고 했다. 10년 전에 산 소프트웨어는 왜 샀냐고 물었고, 딸아이의 약은 어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간밤에 국세청 직원들인지 검찰청 직원들인지 모를 검은 양복의 기관원들이 들이닥쳤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그들은 &#8220;감사&#8221;를 한다는 명목으로 온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나도 알아볼 수 없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p>
<p>그들은 초등학교 성적표부터 대학 졸업장까지 뒤져서 찾아냈다. 졸업장에 왜 내 이름이 잘못 나와있냐며 내 학번을 외워보라고 했다. 10년 전에 산 소프트웨어는 왜 샀냐고 물었고, 딸아이의 약은 어디다 쓰는 것이냐며 따졌다. 이 집구석에는 썩은 배추가 왜 이리 많냐며 지들끼리 키득거렸다.</p>
<p>나는 불려다니며 하나하나 해명해야만 했다. 하지만 나는 아무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들이 나를 체포하거나 기소할만한 짓 따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당당했고, 오히려 그들에게 큰소리를 치려 했지만 목소리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p>
<p>그들은 아무 것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신문지 몇 장만을 들고 그들은 떠났다.</p>
<p>아침이 되어 출근을 하려 하는데, 그들이 문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가방에서 수갑을 꺼내 내 손목에 채우려 했다. 나는 아무 죄도 없는데 왜 이러냐고 따져 물었다. 그들은 말했다.</p>
<p>&#8220;핵심은 그게 아니야. 우린 참을 수가 없었어. 넌 우릴 모욕했어.&#8221;</p>
<p>그들 중 제일 나이가 어려 보이는 자는 울고 있었다. 그것이 모욕을 당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미안해서였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 그들이 아무리 내 손목에 수갑을 채우려 해도 수갑이 닫혀지지 않았다. 손이 몹시 아팠다.</p>
<p>깨어보니 꿈이었다. 기분이 착잡하고 더러웠다.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났다.</p>
<p>죄가 없는 것이 죄가 되는 세상이었다. 아무 죄가 없는 것이 그들을 모욕하는 것이기에 잡혀가는 세상이었다.</p>
<p><a title="'박연차 게이트' 수사 '용두사미'로 종료, 오마이뉴스"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4816">검찰이 박연차 수사를 마무리</a>한단다. 노무현을 죽인 이후에 그들이 더 이상 이 수사를 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p>
<p>이게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다.</p>
<p><img style="cursor: pointer;" src="http://cfile2.uf.tistory.com/image/1861941D4A1D189AD10AC8" alt="" width="466" height="600"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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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본래 나그네였다</title>
		<link>http://feedproxy.google.com/~r/Soyoyoo/~3/LBLYBuF0fCU/9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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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9 Jun 2009 02:02:21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Music]]></category>
		<category><![CDATA[Diamonds & Rust]]></category>
		<category><![CDATA[나그네]]></category>
		<category><![CDATA[삶]]></category>
		<category><![CDATA[오쇼 라즈니쉬]]></category>
		<category><![CDATA[조안 바에즈]]></category>
		<category><![CDATA[Joan Baez]]></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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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밖에는 비가 오고, 나는 조안 바에즈(Joan Baez)를 듣는다. &#8220;Diamonds &#38; Rust&#8221;의 한 구절이 가슴에 와 박힌다.
The original vagabond
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순간을 살고 있을 뿐이다. 삶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늘 나를 인도하지만, 어느 곳에도 나의 의지는 없다. 나는 본래 나그네였고, 앞으로도 그렇게 나그네일 것이다. 무엇이 되려고도 하지 않았고, 무엇을 이루려고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밖에는 비가 오고, 나는 조안 바에즈(Joan Baez)를 듣는다. &#8220;Diamonds &amp; Rust&#8221;의 한 구절이 가슴에 와 박힌다.</p>
<blockquote><p>The original vagabond</p></blockquote>
<p>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순간을 살고 있을 뿐이다. 삶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늘 나를 인도하지만, 어느 곳에도 나의 의지는 없다. 나는 본래 나그네였고, 앞으로도 그렇게 나그네일 것이다. 무엇이 되려고도 하지 않았고, 무엇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았다. 궁극의 침묵 속으로 그렇게 흘러갈 뿐이다.</p>
<blockquote><p>삶이 그 자체로 흘러가게 하라. 흐름에 존재를 맡긴 채 흘러가라. 그 흘러감 자체가 궁극의 깨달음이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다.</p>
<p>[오쇼 라즈니쉬]</p></blockquote>
<p><ins><div class='yourTubeVideo_link'><a href='http://www.youtube.com/watch?v=GGMHSbcd_qI'>View This Video on You Tube</a></div><div class='yourTubeVideo_holder'><div style='height:362px;' class='yourTubeVideo'><object style='width:450px;height:362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GGMHSbcd_qI'><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GGMHSbcd_qI'/><param name='scale' value='noScale' /><param name='wmode' value='window'/><param name='salign' value='TL' /></object></div></div></ins></p>
<blockquote><p>Well I&#8217;ll be damned<br />
Here comes your ghost again<br />
But that&#8217;s not unusual<br />
It&#8217;s just that the moon is full<br />
And you happened to call<br />
And here I sit<br />
Hand on the telephone<br />
Hearing a voice I&#8217;d known<br />
A couple of light years ago<br />
Heading straight for a fall</p>
<p>As I remember your eyes<br />
Were bluer than robin&#8217;s eggs<br />
My poetry was lousy you said<br />
Where are you calling from?<br />
A booth in the midwest<br />
Ten years ago<br />
I bought you some cufflinks<br />
You brought me something<br />
We both know what memories can bring<br />
They bring diamonds and rust</p>
<p>Well you burst on the scene<br />
Already a legend<br />
The unwashed phenomenon<br />
The original vagabond<br />
You strayed into my arms<br />
And there you stayed<br />
Temporarily lost at sea<br />
The Madonna was yours for free<br />
Yes the girl on the half-shell<br />
Would keep you unharmed</p>
<p>Now I see you standing<br />
With brown leaves falling around<br />
And snow in your hair<br />
Now you&#8217;re smiling out the window<br />
Of that crummy hotel<br />
Over Washington Square<br />
Our breath comes out white clouds<br />
Mingles and hangs in the air<br />
Speaking strictly for me<br />
We both could have died then and there</p>
<p>Now you&#8217;re telling me<br />
You&#8217;re not nostalgic<br />
Then give me another word for it<br />
You who are so good with words<br />
And at keeping things vague<br />
Because I need some of that vagueness now<br />
It&#8217;s all come back too clearly<br />
Yes I loved you dearly<br />
And if you&#8217;re offering me diamonds and rust<br />
I&#8217;ve already paid</p>
<p>[Joan Baez, Diamonds &amp; Rust]</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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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의 장미 같은 정치인, 이정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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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5 Jun 2009 02:54:12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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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노무현]]></category>
		<category><![CDATA[단식]]></category>
		<category><![CDATA[민주노동당]]></category>
		<category><![CDATA[강기갑]]></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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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 과시와 명예욕에 사로잡힌 열등한 족속들이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막장 국회를 한 번 보라. 제대로 된 인간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될 것 같은가. 한나라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민주당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희망없는 18대 국회에 그나마 숨통을 틔워주고 있는 강달프 강기갑과 더불어 내가 작년부터 지켜보고 있는 정치인은 바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정희다. 이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 과시와 명예욕에 사로잡힌 열등한 족속들이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막장 국회를 한 번 보라. 제대로 된 인간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될 것 같은가. 한나라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민주당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p>
<p><a title="강기갑을 지켜내야 하는 이유"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623">희망없는 18대 국회에 그나마 숨통을 틔워주고 있는 강달프 강기갑</a>과 더불어 내가 작년부터 지켜보고 있는 정치인은 바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정희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배기다. 감히 단언하건데, 이정희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가장 성실하고 능력있는 정치인일뿐만 아니라 가장 주목받아야 하는 정치인이다.</p>
<p>그는 논리적이고 총명할 뿐만 아니라 용기있는 정치인이다. 게다가 그에게는 단심이 보인다. 진정성이 보인다. 이런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더군다나 정치판에서 이런 사람을 보기는 정말 쉽지 않다.</p>
<p><a title="&quot;MB 독선에 숨막힌다&quot;... 이정희 의원 단식 농성 출처 : &quot;MB 독선에 숨막힌다&quot;... 이정희 의원 단식 농성, 오마이뉴스"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9637">이정희 의원이 이명박 정부에 맞서 단식에 들어갔다</a>. 전직 대통령까지 서슴없이 죽일 수 있는 이명박 정부이니, 우리같은 일반 서민이나 노동자는 아마 땅에 기어다니는 개미만도 못한 존재로 여기는 정부일게다. 용산참사로 죽은 사람들은 다섯 달이 지나도록 장례도 못치르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언론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가 이미 사라졌다. 삼천리 강산은 온통 포크레인 삽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나이 어린 초보 정치인 이정희는 이런 정부의 행태를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분연히 일어섰다.</p>
<blockquote><p>제가 시작하는 단식이 우리 뒷덜미를 잡아당기는 머뭇거림을 없애는 단초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처구니없이 빼앗겨버린 자유, 말할 자유, 모일 자유를 조금이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께서 마음으로, 말로, 행동으로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p>
<p>[이정희, <a title="머뭇거리지 맙시다. 독선과 강압, 이제는 바꿉시다, 이정희" href="http://blog.daum.net/jhleeco/7700807">머뭇거리지 맙시다. 독선과 강압, 이제는 바꿉시다</a>]</p></blockquote>
<p>이정희 의원의 용기에 감사하며, 그의 투쟁을 전폭 지지한다. 그의 바람대로 그가 이 터무니없는 사기 정부를 끝낼 수 있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p>
<p>노무현이 떠난 빈 자리를 유시민, 한명숙, 이해찬과 더불어 이정희, 강기갑 같은 사람들이 손을 잡고 함께 채워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절망의 나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p>
<p>쓰레기통에서 핀 6월의 장미 같이 아름다운 정치인, 이정희. 당신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기도한다.</p>
<p><img src="http://cfile202.uf.daum.net/image/111C75204A277DDD56A94E" border="0" alt="" hspace="1" vspace="1" width="240" /></p>
<p>덧. 그의 투쟁을 지지하신다면 그에게 따뜻한 격려 한마디 해주시고, 후원도 해주시면 어떨까요? 우리는 이런 정치인을 지켜나가야 합니다.</p>
<p><a title="이정희 의원 홈페이지" href="http://blog.daum.net/jhleeco/">이정희 의원 홈페이지 바로 가기</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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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혁명적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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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5 Jun 2009 01:19:37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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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노무현]]></category>
		<category><![CDATA[광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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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김규항의 &#60;예수전&#62;을 보다가 깊이 공감하는 한 구절을 발견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8216;예수는 정치적인 혁명가가 아니었다&#8217;는 상투적인 견해에 대해 묵상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정치적인 혁명성이 &#8216;주장&#8217;되는 게 아니라 지배체제에 의해 &#8216;증명&#8217;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겉보기엔 제아무리 혁명적이라 해도 지배체제가 별다른 위협을 느끼지 못한다면 드건 더 이상 혁명적인 게 아니다. 학술적, 문화적 차원에 머무는 혁명 이론 따위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김규항의 &lt;예수전&gt;을 보다가 깊이 공감하는 한 구절을 발견했다.</p>
<blockquote><p>우리는 다시 한 번 &#8216;예수는 정치적인 혁명가가 아니었다&#8217;는 상투적인 견해에 대해 묵상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strong>정치적인 혁명성이 &#8216;주장&#8217;되는 게 아니라 지배체제에 의해 &#8216;증명&#8217;된다는 사실</strong>을 기억해야 한다. 겉보기엔 제아무리 혁명적이라 해도 지배체제가 별다른 위협을 느끼지 못한다면 드건 더 이상 혁명적인 게 아니다. 학술적, 문화적 차원에 머무는 혁명 이론 따위가 그렇다. 반대로 <strong>겉보기엔 그다지 혁명적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데 지배체제가 어떤 과격하고 급진적인 혁명운동보다 더 위협을 느끼고 적대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혁명적인 것</strong>이다. 예수는 비폭력주의자였고 국가권력을 접수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건 다 안다. 그런데 왜 지배체제는 폭력을 사용하고 국가권력 접수를 목표로 싸운 바라빠보다 예수에게서 더 큰 위협을 느끼는가? 예수의 정치성에 대해 말하려면 먼저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p>
<p>[김규항, 예수전, p.248]</p></blockquote>
<p>지배세력이 가장 위협을 느낀다면 그것은 혁명적인 것이다. 우리나라 지배세력이 가장 위협을 느끼고 두려워했던 인물은 누구일까? 나는 노무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노무현보다도 위대하고 훌륭한 인물은 종종 있었지만, 노무현만큼 지배세력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인물은 없었다. 결국 지배세력의 공포와 열등감이 노무현을 제거하려 했고, 노무현은 자신의 목숨을 버림으로해서 그들의 시도를 원천봉쇄했다.</p>
<p>80년 광주가 우리나라 민주화의 젖줄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한 세대가 흐르고, 이제 노무현이 광주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이 될 것이다. 광주는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노무현은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리면서 광주의 정신을 계승했다.</p>
<p>노무현 정부가 이념적으로는 중도보수의 길을 걸었지만, 노무현의 가치는 가장 혁명적인 것이었다. 김규항의 정의대로 지배세력을 가장 위협했고, 지배세력으로부터 끊임없는 정치적 탄압을 받았기 때문이다.</p>
<p>김규항은 &lt;예수전&gt;에서 위선자인 바리새인들을 혁명의 가장 걸림돌로 지목하면서, 노무현과 지향이 같은 세력을 바리새인으로 폄하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김규항과 같은 좌파들이 참여정부를 오히려 한나라당이나 이명박보다도 더 증오했던 것이다. 노무현을 인정하지 않았던 그들이 오히려 더 바리새인들이 아니었을까? 이 땅의 지배세력은 자칭 좌파라 하는 그들에게 어떠한 위협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p>
<p>김규항의 &lt;예수전&gt;은 예쁜 책이지만, 그의 예수에 대한 묵상과 천착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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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종플루 혹은 돼지독감에 대한 호들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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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4 Jun 2009 02:49:02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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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언론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 때, 우리는 한걸음 뒤로 물러나 냉정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돼지독감이라 불렸던 신종플루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4월말 쯤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으로 수십명의 사람들이 죽었다고 보도가 나왔고, 전세계 언론과 세계보건기구가 앞다투어 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물론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5천만명의 사람들이 죽었던 역사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언론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 때, 우리는 한걸음 뒤로 물러나 냉정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돼지독감이라 불렸던 신종플루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p>
<p>4월말 쯤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으로 수십명의 사람들이 죽었다고 보도가 나왔고, 전세계 언론과 세계보건기구가 앞다투어 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p>
<p>물론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5천만명의 사람들이 죽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해 경계를 해야 하겠지만, 이미 두달이 지난 시점으로 봤을 때 <a title=" « 씨애틀 추장의 편지 전효숙은 헌법재판소장이 되어야 한다 » 조류 독감에 대한 진실, 더 이상 사기치지 마라"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52">이번 사건은 지난 조류독감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a>. 언론과 세계보건기구의 지나친 &#8220;오버&#8221;가 음모론만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p>
<p>신종플루가 일반 계절성 독감보다 더 위험하다는 증거도 없고, 이 바이러스가 스페인 독감처럼 세계적 유행병(Pandemic)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번 바이러스로 전세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현재까지 100여명 정도다. 물론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독감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은 늘 존재해왔다.</p>
<p><a title="Questions and Answers Regarding Estimating Deaths from Influenza in the United States, CDC" href="http://www.cdc.gov/flu/about/disease/us_flu-related_deaths.htm">미국에서만 한해에 계절성 독감으로 죽는 사람이 약 36,000명 정도로 추정</a>되고 있다. 그러니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보다 더 독성이 강하다고 보기 어렵고 그 전염성도 일반 독감에 비해 훨씬 강력하다고 할 수도 없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이번 신종플루에 대한 보도와 세계보건기구의 호들갑을 &#8220;사기&#8221;라고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p>
<p>1976년 미국 포드 대통령 때 돼지독감 때문에 전국민을 상대로 예방접종을 실시한 적이 있었다. 많은 정치인들이 우매한 국민들을 상대로 이런 장난을 친다. 정치적인 위기를 이런 식으로 돌파하려 하는 것이다. 이때 독감 바이러스로 죽은 사람이 1명 있었지만, 25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백신 주사를 맞고 숨졌다.</p>
<p>2년 전 조류독감으로 아우성을 칠 때, 타미플루를 개발한 Gilead Sciences의 주주들은 돈벼락을 맞았다. <a title="The Swine Flu Hoax" href="http://www.nowpublic.com/world/swine-flu-hoax">도널드 럼스펠드와 미국의 네오콘들이 이 회사의 대주주들</a>이었다. 이번 신종플루의 경우도 타미플루가 치료약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들은 또한번의 돈벼락을 맞게 된다. 미국의 네오콘들이라면 이런 장난으로 주머니를 불릴만한 족속들이라는 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사실이다.</p>
<p>음모론을 전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언론과 세계보건기구의 호들갑에 같이 장단을 맞출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런 사건들은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다음과 같은 비디오는 냉정한 시각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p>
<p><ins><div class='yourTubeVideo_link'><a href='http://www.youtube.com/watch?v=W57pnVhEhjU'>View This Video on You Tube</a></div><div class='yourTubeVideo_holder'><div style='height:340px;' class='yourTubeVideo'><object style='width:560px;height:340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W57pnVhEhjU'><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W57pnVhEhjU'/><param name='scale' value='noScale' /><param name='wmode' value='window'/><param name='salign' value='TL' /></object></div></div></ins></p>
<p>신종플루가 걱정된다면, 손발을 깨끗이 씻으면 된다. 그것이 타미플루나 <a title="독감 예방 주사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가"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39">독감백신보다도 훨씬 효과적인 방법</a>이 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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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정치보복이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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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3 Jun 2009 05:57:03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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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노무현은 &#8220;사람 사는 세상&#8221;을 꿈꿨다. 탐욕과 이기주의와 무관심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는 &#8220;사람 사는 세상&#8221;을 꿈꿨다. 그것은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꿈이었고, 불온한 꿈이었다. 그는 정의를 얘기했고, 상식과 원칙을 부르짖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그의 출신성분을 들먹였고, 그의 말투를 조롱했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던 것은 기적이었거나 아니면 신이 이 땅에 주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주류들은 당황했지만 그들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노무현은 &#8220;사람 사는 세상&#8221;을 꿈꿨다. 탐욕과 이기주의와 무관심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는 &#8220;사람 사는 세상&#8221;을 꿈꿨다. 그것은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꿈이었고, 불온한 꿈이었다. 그는 정의를 얘기했고, 상식과 원칙을 부르짖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그의 출신성분을 들먹였고, 그의 말투를 조롱했다.</p>
<p>그가 대통령이 되었던 것은 기적이었거나 아니면 신이 이 땅에 주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주류들은 당황했지만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노무현은 그들에게 너무나 위험한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그에게 열광했던 사람들도 그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사면초가였다.</p>
<p>그는 단 한순간도 타협하지 않았다. 사방이 적이었고 지지자가 떠나갔지만, 그는 단 한순간도 굴복하지 않았고, 그가 부여잡은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다. 마치 그렇게 살아야만 되는 숙명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처럼 말이다. 그는 그 숱한 고난과 역경 그리고 온갖 방해와 비난을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대통령의 임무를 마치지만, 사람들은 그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았다. 노무현의 시대가 이 천박한 땅에서 얼마나 감사해야할 역사인지를 알지 못했다. 어리석고 어리석었다.</p>
<p>사람들은 그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다. 그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있을 때는 알지 못했다. 어리석고 탐욕에 찌든 이들이 야만의 권력을 탄생시켰다. 그 야만의 권력과 쓰레기 언론들이 협잡하여 노무현을 죽였다. 그것은 정치보복이 아니고 살인이었다. 노무현을 인정하지 않은 자들이, 아니 인정할 수 없었던 자들이 노무현을 죽였다.</p>
<p>그들의 무능력과 열등감이 검찰과 언론이라는 후안무치한 권력을 등에 업고 노무현을 죽였다. 그들은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사악했다. 죄의식도 부끄러움도 몰랐다. 짐승만도 못한 자들이란 바로 그런 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누가 감히 정치보복이라 하는가. 그것은 백번을 양보해도 &#8220;포괄&#8221;적 살인이었다.</p>
<p>한때 진보라 불렸던 몇몇 신문들은 노무현이 죽자 그를 팔아 장사 밑천을 삼았다. 물론 이들도 노무현 죽이기에 가담한 공범이었다.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알리바이만을 만들려고 했다. 간악했다.</p>
<p>이제 그가 세상을 떠나자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 있을 때는 그의 소중함을 제대로 모르던 사람들도 슬퍼했고 미안해 했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노무현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땅에 더이상 노무현은 없다. 아무리 슬퍼하고 눈물을 흘려도 노무현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p>
<p>신은 그렇게 공평했다. 노무현이라는 걸출하고 위대한 인물을 내려 주었는데도 그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보냈다. 그리고 신은 노무현을 다시 거두어갔다.</p>
<p>이제 이 나라는 그 어리석음과 탐욕과 이기심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다. 아니 노무현이 물러난 다음부터 이미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p>
<p><a title="정치하지 마라, 노무현" href="http://www.knowhow.or.kr/speech/view.php?start=0&amp;pri_no=999839715">노무현은 그의 말처럼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a> 했다. 그는 이 나라에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너무 과분한 사람이었다.</p>
<p>그가 너무 보고 싶다&#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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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고 깊은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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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6 May 2009 02:56:57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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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운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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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슬픔이 깊고도 깊었다. 슬픔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캄캄한 심연으로 나를 침잠시켰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밥 숟가락을 들어도, 화장실 변기에 앉아도 눈물이 흘렀다. 시간이 멈췄다.
노무현이 떠났다. 내가 사랑했던 정치인, 내가 존경했던 대통령, 내가 최후의 지지자가 되겠다고 말했던 그가 떠났다. 나는 그를 지키지 못했다. 아무도 그를 지키지 못했다.
그는 역사 앞에 그렇게 홀로 서서 역사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슬픔이 깊고도 깊었다. 슬픔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캄캄한 심연으로 나를 침잠시켰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밥 숟가락을 들어도, 화장실 변기에 앉아도 눈물이 흘렀다. 시간이 멈췄다.</p>
<p>노무현이 떠났다. 내가 사랑했던 정치인, 내가 존경했던 대통령, 내가 최후의 지지자가 되겠다고 말했던 그가 떠났다. 나는 그를 지키지 못했다. 아무도 그를 지키지 못했다.</p>
<p>그는 역사 앞에 그렇게 홀로 서서 역사와 맞섰다. 그리고 그는 초연히 떠났다. 그가 감당했던, 그리고 감당해야할 역사의 몫이 너무도 컸다.</p>
<p>운명이었다. 정의를 가지고 역사와 맞서겠다던 사람의 운명이었다. 원칙과 상식으로 비루한 역사를 다시 세워보겠다던 사람이 맞닥드려야했던 운명이었다. 아무도 그의 짐을 나누어 질 수 없었다. 서럽디 서럽도록 숭고하고 위대하지만, 나는 목이 메이고 가슴이 메여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p>
<p>그는 영원히 사는 길을 택했다. 그는 역사 속에서 부활하여 신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보잘 것 없는 나는 그가 사무치게 그리워 목놓아 울 뿐이다.</p>
<p>이제 그의 장난기 어린 말투도, 그의 사자후 같은 연설도, 그의 잔잔하고 따뜻한 미소도 이 세상에는 없다. 그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숨을 쉰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었는데, 이제 그가 떠났다.</p>
<p>그를 어떻게 놓아 드려야 할지, 그를 어떻게 떠나 보내야 할지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되었건만, 나는 여전히 그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p>
<p>이 생을 떠난 그가 진실로 진실로 안식하길 기도하지만, 이 부조리하고 비루하고 빌어먹을 역사는 끊임없이 그를 불러낼 것이다. 그는 죽어서도 죽지 못할 것 같아 안타깝고도 안타까울 뿐이다.</p>
<p>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 님, 다음 생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그때도 잊지 않고 당신을 사랑했었노라고, 당신의 최후의 지지자였었노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p>
<p>부디 편히 쉬십시오. 당신이 편히 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기도합니다.</p>
<blockquote><p>너무 슬퍼하지 마라</p>
<p><strong>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strong></p>
<p>미안해하지 마라</p>
<p>누구도 원망하지 마라</p>
<p><strong>운명이다</strong></p>
<p>[노무현 대통령 유서 중에서]</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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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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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May 2009 08:23:25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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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 시대 위대한 영적 스승 중 하나인 크리슈나무르티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삶의 비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8220;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걱정하지 않습니다.&#8221;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나의 수준으로 이 말의 진의를 깨닫기는 무리지만, 집착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이 그런 것이 아닐까 짐작만 해 본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면서 아내가 떠올랐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아내와 나는 억겁의 카르마로 연결된 인연으로 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우리 시대 위대한 영적 스승 중 하나인 크리슈나무르티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삶의 비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p>
<blockquote><p>&#8220;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걱정하지 않습니다.&#8221;</p>
<p>[지두 크리슈나무르티]</p></blockquote>
<p>나의 수준으로 이 말의 진의를 깨닫기는 무리지만, 집착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이 그런 것이 아닐까 짐작만 해 본다.</p>
<p>나는 이 말을 들으면서 아내가 떠올랐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아내와 나는 억겁의 카르마로 연결된 인연으로 이 생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고, 우리는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며, 존경하며 살아왔다.</p>
<p>지금 이 순간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내가 걱정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아내 때문이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언제부턴가 내 속에 그가 들어와 있음을 알았다. 그는 멀리 있어도 내 안에 있었고, 그의 영혼과 나의 의식은 교감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지금은 어렴풋이 알 것 같다.</p>
<p>이제 십 년도 훨씬 지난 일이 되어버렸는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아내가 내 앞에 나타났다. 아내와의 첫 만남은 다른 여자들과의 만남과는 달랐다. 그는 억겁의 인연에 따라 신이 내게 보내준 나의 분신이었다. 그때는 그 다른 느낌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제와 생각해 보면 그로 인해 나의 삶이 완성될 것이란 일종의 계시와 같은 것이었다.</p>
<p>그 인연은 빗나가지 않았고, 우리는 결혼을 하여 십 여년을 부부로 지냈다. 아내는 나와의 결혼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고,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한다고 말했다. 나는 아내를 내게 보내준 신과 억겁의 인연에 감사했다. 나의 영혼은 사랑으로 충만해졌다.</p>
<p>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다.</p>
<p>그가 세상에 옴으로해서 내 존재가 세상에 올 수 있었고, 그가 나에게 옴으로해서 나의 삶은 비로소 완성되었다. <a title="아내를 사랑하는 이유"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274">언젠가 있을지도 모르는 그의 부재에 대한 슬픔으로 눈물을 흘렸던 적</a>이 있지만, 지금은 그 경지를 넘어선 것 같다. 설령 어떤 이유로 인해 이 생에서 그와 헤어져야 한다해도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있고 우리는 언제나 같이 있기 때문에 또다른 생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걱정하지 않는다.</p>
<p>내 삶의 비법은 바로 나의 아내이기 때문에.</p>
<p>축하해 그리고 사랑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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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수도 울고 갈 이명박의 힘에 놀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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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May 2009 01:51:26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비상시국회의]]></category>
		<category><![CDATA[탐욕]]></category>
		<category><![CDATA[예수]]></category>
		<category><![CDATA[황석영]]></category>
		<category><![CDATA[이명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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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대선을 앞둔 2007년 12월, 재야세력과 종교단체들은 부패세력의 집권을 저지해야 한다며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민주세력의 단일화를 요구했었다. 비상시국회의를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황석영이었고, 그는 선언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우리 국민이 거짓말쟁이 지도자, 부패 지도자에게 국정을 농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임을 굳게 믿는다.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모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려는 대다수 국민의 의지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지난 대선을 앞둔 2007년 12월, 재야세력과 종교단체들은 부패세력의 집권을 저지해야 한다며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민주세력의 단일화를 요구했었다. 비상시국회의를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황석영이었고, 그는 선언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p>
<blockquote><p>우리는 우리 국민이 거짓말쟁이 지도자, 부패 지도자에게 국정을 농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임을 굳게 믿는다.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모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려는 대다수 국민의 의지를 모아 이 몰상식한 선거판을 바로잡을 것이다. 이에 <strong>우리는 부패한 정치세력, 위장과 거짓말을 반복하는 정치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strong> ‘부패정치세력 집권저지와 민주대연합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의 결성을 선언하는 바이다.</p>
<p>[<a class="newstitle"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85551">"단일화 안하면 거짓 민주화세력 규정"</a>, 오마이뉴스]</p></blockquote>
<p>비상시국회의의 황석영이 언급한 부패한 정치세력은 바로 한나라당의 후보 이명박이었다. 그때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황석영의 모습에서 자못 숙연함이 느껴진다.</p>
<p><img id="photoIE000843043" src="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07/1207/IE000843043_STD.jpg" border="0" alt="" /><br />
<a>출처 : </a><a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85551">&#8220;단일화 안하면 거짓 민주화세력 규정&#8221; &#8211; 오마이뉴스</a></p>
<p>그로부터 1년 6개월이 흘렀다. 부패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겠다고 하던 황석영이 그 부패세력과 손을 잡고 부패세력의 성공을 위해 큰틀에서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명박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가 <a title="사마르칸트까지 따라온 낮달"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247">비단길의 옛 중심지 사마르칸트</a>에서 멋진 사진을 한장 박아주셨다.</p>
<p><img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09/0514/6000237430_20090514.JPG" border="0" alt="" width="300" height="447" /></p>
<p>자신의 집권저지에 앞장섰던 인물을 끌어들인 이명박에게는 분명 뭔가가 있다. 이명박의 삶의 궤적으로 보았을 때 한 나라의 대통령은 커녕 면사무소 서기도 되기 어려운, 아니 되어서는 안되는 인물이지만, 이 자는 사람들의 탐욕을 자극하고 꿰뚫어보고 그것을 발현하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p>
<p>주가 5000 시대, 747 공약 등 말도 안되는 사기를 쳤지만, 결국 아파트 한채 뜯어먹고 살겠다는 국민들의 탐욕을 일깨워 대통령이 되었다. 황석영에게도 문화부 장관 또는 노벨상 수상 지원 등의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들을 했을 것이다. 물론 그 약속이 지켜진다는 보장은 없다. 이명박에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p>
<p>노회한 황석영의 탐욕과 위선이 번득이는 이명박의 본능에 걸린 것이겠지만, 결과적으로 황석영은 그동안 자기의 재능과 위선으로 쌓아올린 업적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이명박과 손을 잡은 이들의 말로를 황석영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명박의 비서였던 김유찬, 동업자였던 김경준, 이명박에게 기도를 해주었다던 추부길, 그리고 이명박과 호형호제한다는 천신일까지. 이제 황석영도 그들과 유사한 말로를 따를 것이다.</p>
<p>예수도 자기가 반석이라는 이름을 붙혀준 수제자 베드로에게 새벽 닭이 울기 전 세 번의 배신을 당했다. 예수를 따르겠다는 기독교의 장로인 이명박은 자기를 앞장서 반대했던 인물을 자기 편으로 끌어드렸다. 이명박의 힘이 참으로 놀라워 보이긴 하다. 결과적으로 이명박과 황석영은 서로 반대의 길을 걸어왔지만, 결국 하나의 지향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p>
<p>황석영의 속내를 까발려준 이명박에게 처음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명박이 아니었으면 황석영의 위선에 속아 아직도 그의 책을 뒤적이고 있을지도 모르지 않은가.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황석영이 노벨상을 타게 된다면, 그것은 죽은 노벨이 다시 살아서 다이나마이트를 터뜨릴 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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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석영보다 차라리 이문열이 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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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May 2009 02:09:01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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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며칠 전 이명박의 해외순방에 황석영이 따라갔다는 기사를 보고 석연치 않았는데, 오늘 그의 속내를 드러낸 보도를 보고 나는 뒷통수를 맞은 듯 멍하니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8220;개&#8221;같은 세상이라지만, 천하의 황석영의 입에서 저런 &#8220;개&#8221;같은 소리를 들어야한다는 사실이 무척 초현실적이었다.
그는 &#8216;용산참사&#8217;에 대해서는 &#8220;현 정부의 실책이라고 본다&#8221;고 말했다. 그러면서 &#8220;나는 광주사태가 우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70년대 영국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며칠 전 이명박의 해외순방에 황석영이 따라갔다는 기사를 보고 석연치 않았는데, <a title="황석영 &quot;MB 뚜렷하게 중도... 큰 틀에서 동참하겠다&quot; 출처 : 황석영 &quot;MB 뚜렷하게 중도... 큰 틀에서 동참하겠다&quot; - 오마이뉴스"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1224">오늘 그의 속내를 드러낸 보도</a>를 보고 나는 뒷통수를 맞은 듯 멍하니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8220;개&#8221;같은 세상이라지만, 천하의 황석영의 입에서 저런 &#8220;개&#8221;같은 소리를 들어야한다는 사실이 무척 초현실적이었다.</p>
<blockquote><p>그는 &#8216;용산참사&#8217;에 대해서는 &#8220;현 정부의 실책이라고 본다&#8221;고 말했다. 그러면서 &#8220;나는 광주사태가 우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70년대 영국 대처정부 당시 시위 군중에 발포해서 30-40명의 광부가 죽었고 프랑스도 마찬가지&#8221;며 &#8220;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사회가 가는 것이고, 큰 틀에서 어떻게 가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8221;고 말하기도 했다.</p></blockquote>
<p>그는 광주사태라고 말했고,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사회가 가는 것이라 말했다. 이것이 <a title="강풀의 26년"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17">&#8220;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8221;</a>라는 책을 써서 광주민주항쟁의 본질을 고발한 작가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내가 대학에 처음 들어갔을 때, 광주의 진실을 말해주었던 작가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아직도 그 수많은 영혼들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천하의 황석영이 저런 망언을 일삼았다.</p>
<p>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어떻게 칠십년 가까이 살아온 사람이 하루 아침에 자기의 삶을 송두리째 시궁창에 쳐박을 수 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 인간이었는데 나같은 놈이 그런 인간을 못알아본 것인지. 도대체 누가 잘못한 것일까? 이명박이 중도라서 큰틀에서 협력하겠다구? 이명박은 중도인데, 한국의 좌파들은 좌파가 아니라구? 이거 정말 미친거 아니야?</p>
<p>내가 제일 혐오하는 인간들이 &#8220;변절&#8221;을 일삼는 자들이다. 나는 내 주위에서 수많은 변절을 보아왔다. 그리하여 나는 사람들의 이념을 별로 믿지 않는다. 특히, 함부로 강하게 자기 이념의 선명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자들을 경계한다. 내가 이명박보다 더 싫어하는 자들이 바로 김문수나 이재오 같은 부류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극좌들이 하루 아침에 극우로 돌변하는 상황을 심심치않게 보아왔기 때문이다.</p>
<p>이제 황석영도 그 변절의 대열에 앞장섰다. 그의 말같지도 않은 합리화를 보려하니 차라리 이문열이 더 순수해 보인다. 어차피 그럴 거였으면 애초부터 이문열처럼 담백한 극우로 살지 왜 그런 &#8220;개&#8221;고생을 했을까? 이명박 치하에서 완장차고 문화부 장관이라도 한자리 해보고 싶었던 것일까? 참으로 대한민국은 &#8220;개&#8221;같은 나라의 전형이 되고 있다.</p>
<p>우리나라 3대 문장으로 조정래, 황석영, 김훈이 일컬어졌는데, 이제 조정래 하나 남았구나. 참으로 슬픈 5월의 푸르른 아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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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인슈타인 그리고 불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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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May 2009 12:12:20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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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 한 사람을 고르라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주저없이 아인슈타인을 꼽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단지 뛰어난 과학자가 아닌 &#8220;위대한&#8221;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소위 상대성 이론이라 불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과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종교에 대한 깊은 천착이 있었던 완성된 영혼이었다.
그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불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The religion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 한 사람을 고르라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주저없이 아인슈타인을 꼽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단지 뛰어난 과학자가 아닌 &#8220;위대한&#8221;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소위 상대성 이론이라 불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과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종교에 대한 깊은 천착이 있었던 완성된 영혼이었다.</p>
<p>그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불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p>
<blockquote><p>The religion of the future will be a cosmic religion. It should transcend personal God and avoid dogma and theology. Covering both the natural and the spiritual, it should be based on a religious sense arising from the experience of all things natural and spiritual as a meaningful unity. Buddhism answers this description. If there is any religion that could cope with modern scientific needs it would be Buddhism.</p>
<p>미래의 종교는 우주적인 종교가 될 것이다. 그것은 인간적인 하느님을 초월하고, 교리나 신학을 넘어서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자연의 세계와 정신적인 세계를 모두 포함하면서, 자연과 정신 모두의 경험에서 나오는 종교적인 감각에 기초를 둔 것이어야 한다. 불교가 이런 요구를 만족시키는 대답이다. 만일 현대 과학의 요구에 부합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곧 불교가 될 것이다.</p></blockquote>
<p>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불교는 가장 과학적인 종교라 할 수 있다. 2500여년 전에 붓다에 의해 말씀되어진 이 진리들은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여전히 진보적이고 새롭다. 참된 진리이기 때문이다.</p>
<p>아인슈타인이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언급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p>
<blockquote><p>A human being is part of the whole called by us universe, a part limited in time and space. We experience ourselves, our thoughts and feelings as something separate from the rest. A kind of optical delusion of consciousness. This delusion is a kind of prison for us, restricting us to our personal desires and to affection for a few persons nearest to us. <em><strong>Our task must be to free ourselves from the prison by widening our circle of compassion to embrace all living creatures and the whole of nature in its beauty. The true value of a human being is determined by the measure and the sense in which they have obtained liberation from the self.</strong></em> We shall require a substantially new manner of thinking if humanity is to survive.</p></blockquote>
<p>참된 진리와 가르침은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하나로 맞닿아 있다. 예수를 닮고자 하는 것과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것은 결국 하나인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와 간디의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져 있고, 호킨스의 주장과 상통하고 있다.</p>
<p>그리하여 인류는 이미 구원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것을 깨우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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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처님 오신날, 비가 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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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2 May 2009 14:10:56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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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부처님 오신날 비가 내렸다. 붓다의 가르침처럼 하염없이 비가 내렸다. 비는 대지를 적시고, 나무를 적시고, 내 방 창문을 무시로 두드리며 흘렀다. 그 비를 타고 붓다의 자비가 나에게도 흘렀다. 마치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는 것처럼 고요와 평화가 나를 감쌌다. 적막했고 편안했다.
부처님 오신날 내리는 비가 나를 충만하게 하였다. 자연은 그렇게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었다. 자연이 바로 붓다였다. 부족한 것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부처님 오신날 비가 내렸다. 붓다의 가르침처럼 하염없이 비가 내렸다. 비는 대지를 적시고, 나무를 적시고, 내 방 창문을 무시로 두드리며 흘렀다. 그 비를 타고 붓다의 자비가 나에게도 흘렀다. 마치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는 것처럼 고요와 평화가 나를 감쌌다. 적막했고 편안했다.</p>
<p>부처님 오신날 내리는 비가 나를 충만하게 하였다. 자연은 그렇게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었다. 자연이 바로 붓다였다. 부족한 것도 넘치는 것도 없었다. 필요한 것도 없었고, 욕망도 없었고, 탐욕도 없었다. 봄이 되면 새 잎이 돋고 꽃이 피고 비가 내렸다. 자연은 그렇게 스스로 존재했다.</p>
<p>인간들은 언제나 갈구했다. 어떤 이들은 물질을 갈구했으며, 어떤 이들은 진리에 목말라했다. 부질없었다. 모든 것은 이미 존재했고 충족되어 있었다. 인간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인간들의 원죄는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무지. 인간들은 스스로 무지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삶의 고통은 그 무지에서 시작되었다.</p>
<p>욕망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길은 욕망을 버리는 것이었다. 원한은 원한에 의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버리고 비울 때만이 인간들은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인간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붓다가 오신지 2500여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인간들은 어리석었고 고통에서 몸부림쳤다.</p>
<p>그리하여 부처님 오신날 비가 내렸다. 무지로부터 생긴 고통을 알리기 위해 비가 내렸다. 무지하기에 죄를 짓는 인간들은 그 무지를 깨닫게 되면 용서받을 수 있었다. 진리는 단순했지만, 깨닫기는 어려웠다.</p>
<blockquote><p>부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이 본래 구원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려고 오셨습니다.</p></blockquote>
<p>모든 것은 본래부터 완벽했다. 그것이 신의 본성이었고, 자연의 본성이었다. 부처님 오신날 내린 비는 그것을 깨우쳐 주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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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직 대통령 예우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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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1 May 2009 10:00:54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노무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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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예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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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억을 더듬어보면 작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새로 정권을 잡은 자들은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는 컴맹들이었다.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정보시스템에 어떻게 접속하는지 알 수 없는 자들이었다. 평생을 삽질로 살았던 자들이 21세기 정보기술 시대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부도덕은 기본이고, 그들은 무능했다. 열등감이 뼈에 사무쳤다. 그들은 무능과 열등을 숨기기 위한 간교한 잔머리를 굴렸다. 이른바 &#8220;대통령 기록물 유출 사건&#8221;이다. 노무현이 생산해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기억을 더듬어보면 작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새로 정권을 잡은 자들은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는 컴맹들이었다.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정보시스템에 어떻게 접속하는지 알 수 없는 자들이었다. 평생을 삽질로 살았던 자들이 21세기 정보기술 시대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았다.</p>
<p>부도덕은 기본이고, 그들은 무능했다. 열등감이 뼈에 사무쳤다. 그들은 무능과 열등을 숨기기 위한 간교한 잔머리를 굴렸다. 이른바 &#8220;대통령 기록물 유출 사건&#8221;이다. 노무현이 생산해낸 수백만 건의 기록물을 봉하마을로 가져갔다며 길길이 날뛰었다. 물론, 그때도 검찰과 언론을 앞세웠었다. 법으로 규정된 전직 대통령 노무현의 열람 권한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p>
<p>그들은 어떻게 협박을 하면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을지 잘 알고 있었다. 일제 시대부터 전해온 비법이었다. 노무현의 수족들을 하나둘씩 수사 선상에 올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지시대로 움직인 사람들을 처벌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노무현은 더 버틸 수 없었다. 그때 노무현은 이런 편지를 쓴다.</p>
<blockquote><p>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p>
<p>이명박 대통령님, 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돌려 드리겠습니다.</p>
<p><strong>&#8220;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8221;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strong>내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p>
<p>그 말씀을 믿고 저번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8220;보도를 보고 비로소 알았다&#8221;고 했습니다. <strong>이 때도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속실장을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strong>그래서 선처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strong>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strong> 몇 차례를 미루고 미루고 하더니 결국 &#8216;담당 수석이 설명 드릴 것이다&#8217;라는 부속실장의 전갈만 받았습니다. 우리 쪽 수석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담당 수석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p>
<p>[노무현, <a title="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href="http://www.knowhow.or.kr/bbs_notice/view.php?page=2&amp;path=IyMjIyMj&amp;data_id=32813">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a>]</p></blockquote>
<p>편지에 따르면 이명박이 먼저 꺼낸 말이 &#8220;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확실히 세우겠다&#8221;는 것이었단다. 그것도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해서 말했단다. 상대방의 자존심이 상할 정도로 말이다.</p>
<p>노무현이 기록물을 반환하고 나서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마치 노무현이 국가 기밀을 모두 빼돌린양 짖어대던 언론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을 다물었다. 노무현의 수족들을 고발하겠다고 으르렁대던 검찰도 이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했는지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때도 노무현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했고, 노무현은 그렇다면 내가 검찰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검찰은 아무 말이 없었다.</p>
<p>이것이 그들의 전직 대통령 예우법이었다.</p>
<p>그 이후, 검찰과 국세청은 노무현과 그 주변을 이잡듯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궐선거 일정에 부합하도록 어제 노무현을 검찰로 불렀다. 노무현이 돈을 받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상관없었다. 노무현의 부인과 조카 사위가 돈을 받았다는데 그 돈이 뇌물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다만 정황이 그렇다고 얘기할 뿐이었다. 검찰은 노무현과 관련해서는 &#8220;정황&#8221;과 &#8220;상식&#8221;과 &#8220;포괄&#8221;을 들이댔다. 물증은 없었다. 개의치 않았다.</p>
<p>노무현을 검찰청으로 불러 모욕을 주고, &#8220;쇼&#8221;를 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노무현은 &#8220;면목이 없다&#8221;고 했다. 그것은 노무현이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기 때문에 한 말이 아니었다. <a title="노무현 대통령의 오해 혹은 결벽증"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248">노무현은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다</a>. 이런 상황에 휘말리는 빌미를 미리 차단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이었다. 한달 내내 검찰과 언론을 통하여 3족을 멸해야하느니, 패가망신을 시킨다느니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노무현을 모욕주고 협박했다. 심지어 대통령의 특수활동비까지 뒤졌다.</p>
<p>이것이 그들의 전직 대통령 예우법이었다.</p>
<p>노무현이 현직에 있었을 때, 선거에 관련된 말 한마디 했다고 대통령을 탄핵한 자들이었다. 정말 그들이 노무현이 뇌물을 받았다는 물증을 확보했다면 그들은 사전구속형장을 발부받아 노무현을 수갑 채워 서울로 압송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한 것으로 보았을 때, 그들이 확보한 증거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박연차를 겁박하여 얻어낸 진술뿐이었다.</p>
<p>노무현을 구속시키는 것은 고사하고 기소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들도 그런 것은 상관하지 않는다. 어차피 입을 쓱 닦아버리면 그만일 뿐이다. 한 일주일만 지나면 사람들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기억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노무현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노무현을 전두환, 노태우 급으로 전락시켰다고 환호작약할 것이다.</p>
<p>&#8220;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8221;</p>
<p>이명박이 세운 이 확실한 전통이 이명박을 비켜가지는 않을 것 같다.</p>
<p>노무현이 봉하마을에서 안식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역사는 그를 가만 놔두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는 진실을 가슴에 담고 최초로 승리한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그가 물러났어도 그는 여전히 유효하고 여전히 위험한 사람이기 때문이다.</p>
<p>노무현, 그의 얼굴을 보면, 그리고 그의 이름을 부르면 자꾸 눈물이 날 것 같다. 도대체 그가 감당해야할 몫이 얼마나 더 남아있을까? 왜 역사는 그의 안식을 허락하지 않는 것일까? 왜 나같은 놈은 그를 놓지 못하는 것일까? 얼마나 그를 더 부여잡아야 하는 것일까?</p>
<p><a title="‘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href="http://member.knowhow.or.kr/bbs_rohbest/view.php?page=1&amp;data_id=35129">노무현은 자기를 놓아달라고, 자기를 버려달라고 말했다.</a></p>
<blockquote><p>이상 더 <strong>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strong>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p>
<p>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p></blockquote>
<p>노무현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 없다면 과연 누가 그 상징이 될 수 있을까? 노무현이 떠나간 자리를 누가 메울 수 있을까? 그를 버리려고 해도, 뿌리치려 해도 왜 그는 또다시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일까?</p>
<p>노무현 자신이 원하는 바는 아니겠지만, 그의 지지자들과 그의 반대자들은 끊임없이 그를 불러내고 또 불러낼 것이다. 그것이 그의 숙명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가슴에 단심을 품고, 진실을 부여잡고, 역사에 당당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숙명. 죽어도 죽지 않는 사람들의 숙명.</p>
<p>그의 안식과 평안을 위해 기도한다. 그가 짊어져야할 숙명에 그리고 그와 같은 시대를 호흡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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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수를 닮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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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Apr 2009 00:41:01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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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하나는 예수다. 그의 존재로 말미암아 인류의 역사는 예수 이전과 예수 이후로 나뉘었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한 마굿간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세상에 왔으나, 세상은 그를 견딜 수 없었고 그를 십자가에 매달았다. 그리고 세상은 그를 신의 아들로 만들었다.
그가 광야로부터 세상에 왔을 때, 사람들은 그를 외면했다. 사람들은 그를 인정할 수 없었다. 수천 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하나는 예수다. 그의 존재로 말미암아 인류의 역사는 예수 이전과 예수 이후로 나뉘었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한 마굿간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세상에 왔으나, 세상은 그를 견딜 수 없었고 그를 십자가에 매달았다. 그리고 세상은 그를 신의 아들로 만들었다.</p>
<p>그가 광야로부터 세상에 왔을 때, 사람들은 그를 외면했다. 사람들은 그를 인정할 수 없었다. 수천 년 동안 메시아를 기다려온 사람들이었다. 인류의 구원자를 기다려온 사람들이 정작 그가 나타나자 그에게서 달아나려 했다. 사람들에게 그는 이방인이었고, 걸인이었고, 위험한 혁명가일 뿐이었다. 그를 받아드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을 의미했다. 모든 욕망을 버리고,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가 두려웠다. 그의 가르침이 두려웠다. 진리가 두려웠다. 그래서 그를 죽여야만 했다. 십자가에 못박아서 죽여야만 했다.</p>
<p>그가 죽었어도 그의 가르침은 남았다. 말씀으로 남아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가 죽었어도 그의 존재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 누구도 예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를 외면하고 싶은데, 외면해야만 하는데, 그의 말씀은 주홍글씨로 남아 사람들의 가슴을 도려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의 말씀을 견딜 수가 없었다.</p>
<p>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그의 말씀으로부터 벗어나는 법을 깨달았다. 그를 신의 아들로 올리고, 그의 말씀 중 견딜 수 있는 것만 골라 경전을 만들었으며, 그 경전에 대한 해석을 특권화했다. 간교한 사람들은 예수를 팔아 장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천 년이 흘렀다.</p>
<p>많은 교회들이 여전히 예수를 팔았고, 사람들은 위로를 얻으러 교회에 갔다. 예수는 신의 아들이 되었지만, 그의 가르침은 거세되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의 가르침은 간교한 사람들로 말미암아 기복으로 전락했다. <a title="부자되기를 기도하고 축원하는 종교는 진정한 종교가 아니다"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65">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예수에게 기도를 했고</a>, 권력을 얻기 위해 교회에 갔다. 예수는 가진 자들의 상징이 되고 말았다.</p>
<p>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주 드물게 예수의 말씀을 깨닫는 이들이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영적 스승, 구도자, 신비가 등으로 불렸고, 예수의 원래 가르침을 복기하려 했다. 오쇼 라즈니쉬의 <a title="도마 복음 강의: 예수의 잃어버린 가르침을 찾아서" href="http://www.yes24.com/24/goods/3069921">&#8220;도마 복음 강의&#8221;</a>도 그런 시도 중 하나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려는 사람들이 아니고, 예수를 닮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읽어야할 책이다. 역자인 류시화는 책에 나타난 예수의 가르침을 이렇게 요약했다.</p>
<blockquote><p>나를 추종하지 말고 나처럼 되라.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하느님의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고통을 겪는 것은 죄 때문이 아니라 무지 때문이다. 진정한 자아를 아는 것이 곧 하느님을 아는 것이며, 자아와 신성은 동일하다.</p>
<p>[도마 복음 강의 서문 중에서]</p></blockquote>
<p>모든 가르침이 일관되다. &#8220;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니.&#8221; 진리는 이미 수천년 전에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a title="깨달음의 경지"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40">세상을 구원할 진리가 이미 전해졌음에도 사람들은 그것을 외면하고</a> 있다.  그리고 여전히 진리를 찾아 헤매고 있고, 여전히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p>
<blockquote><p>누구든지 이 말씀들의 속뜻을 발견하는 사람은 죽음을 경험하지 않으리라.</p>
<p>[도마 복음 1절]</p></blockquote>
<p>예수는 이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기독교인이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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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사람 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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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pr 2009 00:34:25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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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도덕]]></category>
		<category><![CDATA[거짓말]]></category>
		<category><![CDATA[착한 사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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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람은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려 한다. 평생 거짓말을 일삼던 사기꾼들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선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욕망이 있다. 착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야말로 착한 일을 해서 착한 사람이 되는 경우다. 이 방법은 절대적으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쉽지 않다.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실제 착한 일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사람은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려 한다. 평생 거짓말을 일삼던 사기꾼들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선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욕망이 있다. 착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야말로 착한 일을 해서 착한 사람이 되는 경우다. 이 방법은 절대적으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쉽지 않다.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실제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착한 사람이 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악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되는 것이다. 굳이 어렵게 착한 일을 할 필요가 없다. 단지 상대방이 나쁜 짓을 했다는 사실만 입증함으로써 자신은 선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p>
<p><a title="청, &quot;이대통령 도덕적으로 꿀릴 게 없다&quot;, 아시안투데이" href="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231527">&#8220;도덕적으로 꿀릴 것이 없다&#8221;</a></p>
<p>기독교 장로인 그가 자기 자신까지, 자기 내면의 양심까지 속일 수 있다면 그는 또다른 종류의 위인이 될 것이다. 상대방이 나쁜 사람임을 증명함으로써 자기가 선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그 상대방을 적당히 잘 골라야 할 것이다.</p>
<p><a title="유투브는 여전히 진실된 “정황”을 증언하고 있다"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565">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자기 자신을 속인 이</a>는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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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하면 노무현을 버릴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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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0 Apr 2009 02:53:54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노무현]]></category>
		<category><![CDATA[대통령]]></category>
		<category><![CDATA[돈]]></category>
		<category><![CDATA[박연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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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어느 시대든 그렇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익을 추구한다. &#8220;부자되게 해 주세요&#8221;, &#8220;경제를 살려 주세요&#8221; 하면서 눈 앞에 이익에 전전긍긍한다. 오늘날 이러한 세태는 극에 달했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가난한 사람들도 대부분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한 사람들 앞에서 &#8220;정의&#8221;를 말하고, &#8220;도덕&#8221;을 말하고, &#8220;상식&#8221;을 말하면 조롱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어느 시대든 그렇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익을 추구한다. &#8220;부자되게 해 주세요&#8221;, &#8220;경제를 살려 주세요&#8221; 하면서 눈 앞에 이익에 전전긍긍한다. 오늘날 이러한 세태는 극에 달했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가난한 사람들도 대부분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한 사람들 앞에서 &#8220;정의&#8221;를 말하고, &#8220;도덕&#8221;을 말하고, &#8220;상식&#8221;을 말하면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었다. 그러한 것들이 밥먹여주냐고 하면서.</p>
<p>노무현과 같은 사람은 늘 분란을 일으킨다. 그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 가치의 중요함을 깨달은 소수는 열성 지지자가 되었고, 가치가 밥먹여주냐며 비웃는 사람들은 그를 증오한다. 특히, 기득권층에게 노무현과 같은 이들은 위험하고 치명적이다. 그의 말하는 방식과 행동 방식이 기득권층이 지배하는 사회구조를 뒤흔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무현과 같은 이들은 죽어야하고, 없어져야 할 존재들이다. 그래야 기득권층이 지배하는 사회가 편안해진다.</p>
<p>가치를 추구한 정치인이 드물긴 했지만, 더러 존재했다. 그러나 그들은 거의 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암살당하거나 거세되었다. 노무현이 가치를 추구한 최초의 정치인은 아니지만, 가치를 추구한 정치인이면서 최초로 성공한 정치인이 되었다. 이것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를 살펴보아도 몇 안되는 드문 경우였다. 이 나라의 기득권층은 불안했다. 그들 입장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었다. 그래서 노무현은 죽어야했다.</p>
<p>노무현은 친일과 군부독재의 후예들로 이루어진 기득권층뿐만 아니라 소위 진보좌파라 불리는 민주 운동권 진영에게도 참으로 불편한 존재였다.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에도 같은 당 내부에서 노무현 끌어내리기가 공공연히 자행되었다. 대통령은 커녕 후보조차 되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 노무현은 어느 진영에게나 환영받지 못하는 비주류였다.</p>
<p>문제는 아무도 노무현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노무현 지지자들이야 그렇다쳐도, 노무현을 증오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도 노무현에게 무관심할 수 없었다. 중간지대가 존재하지 않았다.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순탄할 수 없었다. 언론들은 연일 노무현을 깍아내렸고, 노무현 욕하기가 국민스포츠가 되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그에게 등을 돌렸고, 국회는 그를 탄핵했다. 그것은 가치를 추구한 자가 성공을 했기에 치루어야하는 댓가였다.</p>
<p>위기에 처할 때마다 노무현은 계산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이 진실을 말했고,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는 마법같이 성공했다. 반대자들에게 그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그는 더욱더 없어져야할 존재가 되었다.</p>
<p>누군가가 그랬다. 삶에는 지름길이 없다고. 인생은 에둘러가는 것이 아니라고. 노무현의 삶은 그것을 또렷히 보여주었다. 그는 실패와 실패를 거듭했고, 수많은 위기에 쳐했었지만 그 난관을 헤쳐나갔다. 기적이었고 마법이었다. 노무현은 그 수많은 난관을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맞섰고, 절대 꼼수나 잔머리를 쓰지 않았다. 그것이 노무현의 힘이었고, 노무현의 가치였다.</p>
<p>노무현의 대통령 선거 출마 연설을 기억하는가?</p>
<p><ins><div class='yourTubeVideo_link'><a href='http://www.youtube.com/watch?v=db7FYns-M4w'>View This Video on You Tube</a></div><div class='yourTubeVideo_holder'><div style='height:362px;' class='yourTubeVideo'><object style='width:450px;height:362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db7FYns-M4w'><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db7FYns-M4w'/><param name='scale' value='noScale' /><param name='wmode' value='window'/><param name='salign' value='TL' /></object></div></div></ins></p>
<blockquote><p>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8216;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8217;.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8216;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8217;.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육백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strong>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해본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역사를 만들수 있다. </strong></p></blockquote>
<p>노무현이 있었기에 노무현이 승리했기에 우리들은 떳떳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쓸 수 있었다. 그는 역사 앞에 당당하고자 했고, 그렇게 살았던 정치인이다. 저런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저런 울림은 아무나 줄 수 있는게 아니다.</p>
<p>노무현이 돈을 받았다 한다. 가치를 말하고 가치를 위해 산 사람이라면 돈 10억에 그 가치를 팔지는 않는다. 진짜 부정부패를 하는 자들이라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같이 한다. 단돈 10억에 자기가 추구했던 삶을 버리지는 않는다. 누가 나한테 10억을 줄테니 한나라당을 지지하라고 한다면 나는 그 돈을 받을 것인가? 나는 받지 않는다. 나같은 필부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노무현 같은 인물이 그러하겠는가.</p>
<p>물론 이런 일이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노무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노무현과 검찰의 주장이 맞설 때, 누구를 더 신뢰할 것인가. 노무현과 언론 중 누구를 더 신뢰하는가. 노무현과 한나라당 또는 이명박 중 누구를 더 신뢰하는가. 답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설령 현행법 상 불법의 소지가 있다 한다면 그 응분의 댓가를 치루면 된다. 만에 하나 검찰이 노무현을 구속시키더라도 그들은 노무현을 죽일 수 없다.</p>
<p>노무현이 추구했던 가치, 노무현이라는 존재가 주는 의미가 퇴색하지 않는 한 노무현에 대한 지지를 접을 생각은 없다. 언젠가도 얘기했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노무현을 버린다면, 또 그래야 한다면 나는 그 마지막 사람이 될 것이다. 역사에 가정이 없다지만 만약 우리 현대 정치사에 노무현이 없다고 생각해보라. 너무 공허하지 않겠는가.</p>
<p>노무현을 버릴 수 있는 때는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 노무현을 찾지 않고도 또는 노무현의 가치가 아무 의미가 없을 정도의 세상이 되었을 때이다. 그때까지 노무현은 여전히 유효하고 여전히 위대한 정치인일 것이다.</p>
<p>노무현 지지자들에게 한마디 덧붙이자면 일희일비하지 말고, 노무현이 돌을 맞을 때 그 옆에서 같이 돌을 맞으면 될 것이다. 분노할 필요도 없다. 노무현을 죽이고자 한 화살이 결국은 다 저들에게 되돌아갈 것이기에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의연하게 그를 믿고 지켜보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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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 애드센스의 허와 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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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Apr 2009 00:22:29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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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광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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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한지 3년이 되었다. 처음 몇 달 간은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에 매혹되었었고, 실제로 한 달에 얼마간의 돈이 들어온다는 사실에 흥분했었다. 소규모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제법 도움이 되기도 했었다. 그런데, 구글에서 부정클릭에 대한 경고메일을 받고, 애드센스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우선 구글과의 관계가 일방적이라는 것은 치명적이다. 실제로 광고 노출의 댓가로 왜 그만큼의 돈을 받아야 하는지 게시자는 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한지 3년이 되었다. 처음 몇 달 간은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에 매혹되었었고, 실제로 한 달에 얼마간의 돈이 들어온다는 사실에 흥분했었다. 소규모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제법 도움이 되기도 했었다. 그런데, <a title="구글에서 온 경고"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117">구글에서 부정클릭에 대한 경고메일을 받고</a>, 애드센스를 되돌아보게 되었다.</p>
<p>우선 구글과의 관계가 일방적이라는 것은 치명적이다. 실제로 광고 노출의 댓가로 왜 그만큼의 돈을 받아야 하는지 게시자는 알 길이 없다. 부정클릭 때문에 일방적으로 계정이 폐쇄되는 상황에서는 이용자들은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다. 이것은 쌍방 간의 계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드센스 이용자들은 일종의 수혜자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 금액은 전적으로 구글이 정한다.</p>
<p>실제로 지난 3년간 수입 추이를 따져보니,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에 나의 웹사이트 페이지 노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말이다. 클릭률은 어느 정도 일정한데 비해 광고 수입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구글이 클릭당 광고 단가를 점차 낮추고 있다는 얘기다. 구글도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 기업이다보니 광고 시장이 위축되면 당연히 광고 단가를 낮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애드센스 이용자들은 철저히 배제된다.</p>
<div id="attachment_820"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530px"><a rel="attachment wp-att-820"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823/adsense-earnings"><img class="size-full wp-image-820" title="구글 애드센스 수입 추이"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adsense-earnings.gif" alt="구글 애드센스 수입 추이" width="520" height="330" /></a><p class="wp-caption-text">3년간 구글 애드센스 수입 추이</p></div>
<div id="attachment_821"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530px"><a rel="attachment wp-att-821"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823/page-impressions"><img class="size-full wp-image-821" title="웹사이트 페이지 노출 추이" src="http://www.soyoyoo.com/wp-content/uploads/page-impressions.gif" alt="웹사이트 페이지 노출 추이" width="520" height="330" /></a><p class="wp-caption-text">3년간 웹사이트 페이지 노출 추이</p></div>
<p>다른 광고 프로그램들을 이용해보지 않아서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그들의 정책이 구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면, 전업 블로거들이 이러한 수입만을 전적으로 의존하기는 어렵다. 한달에 수천에서 수만 불씩 벌 수 있다는 일부 극소수 블로거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반 블로거들은 이런 광고 프로그램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p>
<p>블로거들이 자기 블로그에 광고를 싣는 것은 본인 자유겠지만, 블로그의 가치를 &#8220;자유&#8221;에 두고 있는 나같은 경우는 블로그에 광고를 올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돈도 되지 않을 뿐더러, 무언가에 종속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것이 &#8220;돈&#8221;이라고 했을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견디기 힘든 것은 블로그가 너무 지저분해 보인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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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구려 커피 같은, 그러나 결코 싸지 않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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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4 Apr 2009 06:14:24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Music]]></category>
		<category><![CDATA[노래]]></category>
		<category><![CDATA[김광석]]></category>
		<category><![CDATA[싸구려커피]]></category>
		<category><![CDATA[장기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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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장기하의 노래는 눅눅하고, 미적지근하면서 끈적끈적 달라붙는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송창식과 신중현을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 산울림의 21세기 부활이라고도 하는데, 장기하의 노래는 자판기 커피 같은 싼티 속의 정교한 세련됨이 스타벅스의 천박한 고급스러움을 압도한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내공이 B급 위악스러움에 가려져 있다.
내 젊은 날의 초상은 김광석의 처연함이었다. 그가 읊조렸던 삶과 사랑에 기대어 청춘을 견디었다. &#8220;이등병의 편지&#8221;를 들으며 군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장기하의 노래는 눅눅하고, 미적지근하면서 끈적끈적 달라붙는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송창식과 신중현을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 산울림의 21세기 부활이라고도 하는데, 장기하의 노래는 자판기 커피 같은 싼티 속의 정교한 세련됨이 스타벅스의 천박한 고급스러움을 압도한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내공이 B급 위악스러움에 가려져 있다.</p>
<p>내 젊은 날의 초상은 김광석의 처연함이었다. 그가 읊조렸던 삶과 사랑에 기대어 청춘을 견디었다. &#8220;이등병의 편지&#8221;를 들으며 군에 다녀왔고, &#8220;서른 즈음에&#8221;를 들으며 서른을 넘겼다. 세상은 부조리했고, 정의는 패배했으며, 삶은 퍽퍽했다. 쓴소주를 눈물과 함께 마시던 그런 시절이었다.</p>
<p>우리 세대보다 한참 어린 장기하가 낯설지 않은 것은 그의 노래에서 우리 젊은 날의 정서를 발견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장기하의 노래가 사회 담론을 다루지는 않지만, 그가 노래하는 구질구질한 일상의 적나라함이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삶은 그렇게 반복되는 건지도 모르겠다.</p>
<p><ins><div class='yourTubeVideo_link'><a href='http://www.youtube.com/watch?v=vPDD5AHBP-8'>View This Video on You Tube</a></div><div class='yourTubeVideo_holder'><div style='height:362px;' class='yourTubeVideo'><object style='width:450px;height:362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vPDD5AHBP-8'><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vPDD5AHBP-8'/><param name='scale' value='noScale' /><param name='wmode' value='window'/><param name='salign' value='TL' /></object></div></div></ins></p>
<blockquote><p>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br />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br />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 마리쯤 슥 지나가도<br />
무거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p>
<p>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 본다<br />
아직 덜 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질 않다<br />
수만 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br />
남은 것도 없이 텅 빈 나를 잠근다</p>
<p>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br />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하고 달라붙었다가 떨어진다</p>
<p>뭐 한 몇 년 간 세수대야에 고여있는 물 마냥 그냥<br />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br />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br />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 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br />
비가 그쳐도 히끄무레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br />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br />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 하고 찧을거 같은데<br />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br />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 볼 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br />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br />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나올 줄을 몰라<br />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br />
아뿔싸 담배 꽁초가<br />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br />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p>
<p>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br />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br />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 마리쯤 슥 지나가도<br />
무거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p>
<p>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 본다<br />
아직 덜 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질 않다<br />
수만 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br />
남은 것도 없이 텅 빈 나를 잠근다</p>
<p>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br />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하고 달라붙었다가 떨어진다</p>
<p>[장기하, 싸구려 커피]</p></blockquote>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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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잊혀지는 것과 기억해야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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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2 Apr 2009 01:52:00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category><![CDATA[미네르바]]></category>
		<category><![CDATA[박연차]]></category>
		<category><![CDATA[강호순]]></category>
		<category><![CDATA[신영철]]></category>
		<category><![CDATA[야구]]></category>
		<category><![CDATA[용산참사]]></category>
		<category><![CDATA[장자연]]></category>
		<category><![CDATA[카르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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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세상의 모든 일이란 잊혀지게 마련이고 잊혀져야 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지만, 때로는 의식적으로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워낙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사회인데다 언론이라 불리는 집단들의 의도적 여론몰이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일들이 적지 않다.
올해 초, 미네르바라고 불렸던 30대 청년이 &#8220;허위 사실 유포 혐의&#8221;로 구속되었다. 인터넷 통제의 신호탄이라 불렸던 이 사건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세상의 모든 일이란 잊혀지게 마련이고 잊혀져야 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지만, 때로는 의식적으로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워낙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사회인데다 언론이라 불리는 집단들의 의도적 여론몰이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일들이 적지 않다.</p>
<p>올해 초, 미네르바라고 불렸던 30대 청년이 &#8220;허위 사실 유포 혐의&#8221;로 구속되었다. 인터넷 통제의 신호탄이라 불렸던 이 사건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다. 인터넷에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힘없는 네티즌을 구속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짜 미네르바를 인터뷰하고 두 번씩이나 사람들을 속여온 &#8220;신동아&#8221;라는 잡지는 아무일 없다는 듯 넘어가면서 유독 힘없는 네티즌만을 상대로 구속 수사하는 것은 당연히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었다. 형평성? 이 말은 너무나 사치스런 말이 되어버렸다.</p>
<p>그리고나서 용산에서 참사가 일어났다. 철거민들의 시위에 경찰이 과잉대응하면서 벌어진 인재였다. 6명의 사람이 불에 타서 숨졌는데, 유족들은 숨진 철거민들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할 줄 아는 것이 오로지 삽질 뿐인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경찰이 견찰이 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사람이 6명이 죽었는데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고, 아무도 미안해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청장이 될뻔했던 사람이 물러났을 뿐이었다. 이명박은 그 사람이 아깝다고 했다.</p>
<p>용산참사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때마침 연쇄살인범이 잡혔다. 그리고 권력과 언론은 여론의 관심을 용산참사에서 연쇄살인범 강호순으로 돌리려고 했다. 쓰레기 언론들은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둥, 사실상 무력화된 사형제도를 부활시켜야 된다는둥 법석을 떨었다. 간교했다. 강호순 사건으로 인해 용산참사는 잊혀졌다. 죽은지 두달이 넘도록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철거민들은 여전히 눈을 감지 못했다.</p>
<p>권력이 강호순 사건으로 돌려막기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전두환 시절의 보도지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용산참사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건이었지만, 설령 일어났다 하더라도 정부와 경찰이 사과하고 고인들과 유족들을 달래야하는 것이 상식이다. 정권은 쓰레기 언론을 통해 여론의 관심을 다른 사건으로 의도적으로 돌리려했다. 상식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지만, 상식, 도덕 이런 말들도 역시 사치였다. 강호순 사건으로 돌려막기를 했다는 상황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역시 묻혀버렸다.</p>
<p>모든 일이 그런 식이었다. 촛불재판에 관여했다는 신영철 대법관 사건은 어떤가? 법원들의 소장 판사가 들썩였고, 대법원장까지 조사를 해야한다는 말이 나왔다. 조사 결과, 신영철 대법관이 지난 해 있었던 촛불시위 관련 재판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었다. (이 결과 발표는 사실 의외였다.) 신영철 대법관은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사람들이 신영철 대법관이 곧 사퇴할 것이라 생각했다.</p>
<p>신영철 대법관은 한국 야구가 살렸다. 한국 야구가 극적인 승부를 벌이면서 결승까지 진출하자 사람들은 흥분하고 환호했다. 언론도 여론도 신영철이 누구? 하면서 신경도 쓰지 않는다. 신영철 대법관은 WBC 야구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다.</p>
<p>우울증으로 자살한 줄로만 알았던 여배우 장자연 사건은 또 어떤가? 의외의 거물들이 연관이 되자 이 사건이 수사당국과 언론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고, 박연차 리스트가 다시 등장했다. 박연차는 정권의 곶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둘씩 빼먹는 재미. 노무현 조카 사위가 등장하는 것을 보니, 이제 보궐선거가 다가왔음을 알아채야 한다.</p>
<p>이 많은 일들이 불과 지난 석달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연연해하지 않는 것은 장점이지만, 적어도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늘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은 힘없는 서민이라는 사실이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 대법관들이 웃을 얘기다. 이런 일들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지만, 카르마는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 반드시 기억해야할 진리는 이것이 아닐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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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에 대한 가장 진보된 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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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Mar 2009 01:07:58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Reading]]></category>
		<category><![CDATA[데이비드 호킨스]]></category>
		<category><![CDATA[미리내]]></category>
		<category><![CDATA[깨달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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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영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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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종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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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미리내 님이 권해주신 &#8220;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Discovery of the Presence of God)&#8221;를 읽었다.
사람의 언어로 형언할 수 없는 경지가 기록되어 있었는데, 의식 수준이 낮은 나의 처지에서 그런 내용들은 이해는 고사하고 범접하기조차 쉽지 않았다. 데이비드 호킨스(David Hawkins)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품고 있던 신과 영혼과 종교와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의문들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주었다.
깨달음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title="일체유심조" href="http://blog.daum.net/tjryu">미리내</a> 님이 권해주신 <a title="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 href="http://www.yes24.com/24/goods/3091959">&#8220;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Discovery of the Presence of God)&#8221;</a>를 읽었다.</p>
<p>사람의 언어로 형언할 수 없는 경지가 기록되어 있었는데, 의식 수준이 낮은 나의 처지에서 그런 내용들은 이해는 고사하고 범접하기조차 쉽지 않았다. 데이비드 호킨스(David Hawkins)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품고 있던 신과 영혼과 종교와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의문들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주었다.</p>
<p>깨달음을 찾아 구도의 길을 떠나는 수많은 영혼들이 왜 가치있는지, 의식의 진화와 성장 단계가 무엇인지, 궁극으로 도달하려고 하는 지향이 무엇인지, 왜 성인들은 용서와 사랑을 한결같이 강조했는지 이 책은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사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p>
<p>특히, 신의 본성을 설명해 놓은 부분은 그동안 내가 그 어떤 종교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가장 진보된 것이었다.</p>
<blockquote>
<ol>
<li>신성(Divinity)은 비선형적이고 불편부당하고 시비분별이 없으며, 편파성과 취사선택하는 편애를 넘어서 있다.</li>
<li>신성은 변덕스럽거나 분별하지 않으며, 추정적인 인간 감정들의 한계에 종속되지 않는다. <strong>신성한 사랑은 태양과 마찬가지로 무조건적이다.</strong> 한계는 에고의 귀결이다.</li>
<li>신의 정의는 신성의 전능과 전지의 자동적 귀결이다. <strong>신은 &#8216;행&#8217;하거나, &#8216;작용&#8217;하거나, &#8216;원인&#8217;이 되지 않고 그저 &#8216;있을&#8217; 뿐이다.</strong> 신성의 성질은 무한한 힘의 장으로서 방사되는데, 그 무한한 힘의 장에 의해 존재하는 전부는 있는, 그리고 되어 있는 &#8216;것&#8217;에 따라 자동적으로 정렬된다. 각각의 영혼/영은 이렇듯 고유한 운명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수준을 향해 끌려가는데, 그것은 마치 바다 속의 코르크나 전자기장 속의 쇳가루의 움직임과 같다.</li>
<li>신성은 낮은 힘을 훨씬 넘어서 있는 무한한 힘의 고유한 성질로 말미암아 절대적 지배권이다. 낮은 힘은 위치성과 통제의 도구이며 유한하다. 힘은 무한한 세기를 갖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힘을 구할 필요가 없는 신성한 참나로서의 힘의 근원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li>
<li>신성의 막강함과 전적인 현존 내에서, 존재하는 전부는 스스로를 정렬시킨다. 이 조정은 영적 선택의 귀결이다. 자유는 신성한 정의에 고유하다.</li>
<li>의식의 무한한 장으로 표현된 신성의 전지와 전능은, 실상을 가능성의 전 단계에 걸쳐 확인해 주는 의식 연구 측정 기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생각, 행위, 결정이 시간과 장소 너머에 있는 의식의 무한한 장에 각인된다. 이 각인에 의해, 정의가 보증된다.</li>
</ol>
<p>[데이비드 호킨스, 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 pp. 152-153]</p></blockquote>
<p>겸손한 삶, 내맡기는 삶, 그리고 사랑으로 충만한 삶, 결국 인류 역사상 모든 성인들과 스승들이 한결같이 가르쳤던 내용들이 진리였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는 새로운 화두가 생겼는데, 그것은 환상으로 명명된 이 차원에서의 삶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p>
<p>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a title="깨달음의 경지"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40">성철 스님의 법문</a>이 무슨 의미인지 알 것도 같았다.</p>
<blockquote><p>부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이 본래 구원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려고 오셨습니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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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소중한 블로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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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Mar 2009 02:14:18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IT & Science]]></category>
		<category><![CDATA[도아]]></category>
		<category><![CDATA[미리내]]></category>
		<category><![CDATA[민노씨]]></category>
		<category><![CDATA[블로그]]></category>
		<category><![CDATA[아거]]></category>
		<category><![CDATA[SoandSo]]></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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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한다. 하늘에 별같이 수많은 블로그들 중 어떤 인연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다가온 블로그들이 있다.  나는 그 블로그들을 통해 또다른 세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을 배웠다. 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들이 내게 전해졌으며, 나는 그들을 알기 전보다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었다. 그들과의 인연을 늘 감사한다.

일체유심조: 미리내 님의 초대를 받게 된 것은 나에게는 더없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한다. 하늘에 별같이 수많은 블로그들 중 어떤 인연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다가온 블로그들이 있다.  나는 그 블로그들을 통해 또다른 세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을 배웠다. 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들이 내게 전해졌으며, 나는 그들을 알기 전보다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었다. 그들과의 인연을 늘 감사한다.</p>
<ul>
<li><a title="일체유심조" href="http://blog.daum.net/tjryu">일체유심조</a>: 미리내 님의 초대를 받게 된 것은 나에게는 더없는 영광이자 행운이었다. 그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마음 공부와 의식의 성장은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 같지만, 아직은 내 수준이 일천하여 많은 것을 이해하거나 깨닫지 못한다.</li>
<li><a title="SoandSo.net" href="http://soandso.net/">SoandSo.net</a>: 소소한 일상 속에 번득이는 촌철살인이 배어있는 블로그다. 일상의 평범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깨닫게 해주는 블로그일 뿐더러, <a title="거의 완벽한 즐로그 디자인" href="http://www.soyoyoo.com/archives/319">그 단순한 디자인이 나를 사로잡았다</a>.</li>
<li><a title="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href="http://offree.net/">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a>: (도아 님이 들으시면 기분나쁘실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계에서 나와 가장 비슷한 시각을 가진 블로거를 꼽으라면 현재까지는 도아 님인 것 같다. (이것이 칭찬인지, 욕인지는 나도 헷갈린다.) 나와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청년기를 거치고, 지금도 비슷한 의식을 지니신 듯한 도아 님의 블로그는 늘 유쾌함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li>
<li><a title="민노씨.네" href="http://minoci.net/">민노씨.네</a>: 블로거 중에 민노씨 님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분이다. 내가 아는 블로거 중 가장 에너지가 충만한 분이 아닐까 한다. 내가 조금이라도 게으름을 피울 양이면, 언제나 나를 흔들어 깨운다. 민노씨 님이 없는 블로그계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다.</li>
<li><a title="아거" href="http://gatorlog.com/">아거</a>: 지금은 심원의 고요 속에 칩거하고 계신 아거 님. 사실 아거 님은 나를 잘 모를 것이다. 내가 아거 님 블로그를 처음 찾은 것은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훨씬 전의 일이다. 블로그에 관심은 있었지만 삶에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시절, 아거 님의 블로그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블로그가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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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선일보 추종자들에게 바치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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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Mar 2009 02:15:57 +0000</pubDate>
		<dc:creator>소요유</dc:creator>
				<category><![CDATA[Music]]></category>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노래]]></category>
		<category><![CDATA[미선이]]></category>
		<category><![CDATA[조선일보]]></category>
		<category><![CDATA[치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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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신문을 발행한다고 해서 모두 &#8220;언론&#8221;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오해다. 조선일보가 자칭 &#8220;일등 신문&#8221;이라 떠든다고 해서 조선일보를 가장 좋은 언론이라고 여긴다면 그 사람은 1% 특권층에 속하든지, 그 특권층에 속하고 싶어 안달이든지, 그도 저도 아니면 대개 무뇌아라 불릴 정도로 분별력이 없는 사람이다.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정치집단이다. 그것도 친일과 독재, 극우와 반공을 밑천 삼아 돈벌이를 하는 수구 정치 집단이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신문을 발행한다고 해서 모두 &#8220;언론&#8221;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오해다. 조선일보가 자칭 &#8220;일등 신문&#8221;이라 떠든다고 해서 조선일보를 가장 좋은 언론이라고 여긴다면 그 사람은 1% 특권층에 속하든지, 그 특권층에 속하고 싶어 안달이든지, 그도 저도 아니면 대개 무뇌아라 불릴 정도로 분별력이 없는 사람이다.</p>
<p>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정치집단이다. 그것도 친일과 독재, 극우와 반공을 밑천 삼아 돈벌이를 하는 수구 정치 집단이며, 천민 매판 자본이다. 일제 시대에는 친일을 했고, 군부 독재 시대에는 독재에 앞장서서 부역을 한 집단이 형식적 민주주의가 도래하자 &#8220;언론 자유&#8221;의 과실을 앞장 서서 누린다. 자신들의 이익과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거짓과 왜곡은 기본이다.</p>
<p>파렴치하고 몰상식하지만, 더욱 나쁜 것은 이들이 몰라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이 거짓과 왜곡인줄 알면서도 아무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돈을 벌 수만 있다면, 권력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한다.</p>
<p>이런 조선일보의 본질을 알지 못하고, 또는 외면하면서, 편집이 어떠느니, 종이 질이 어떠느니 하면서 애독자인척 추종하는 자들은 조선일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옛말에 유유상종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들 속에 조선일보와 같은 파렴치함과 위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신문을 아무 꺼리낌없이 볼 수 있는 것이다.</p>
<p>루시드폴의 조윤석이 &#8220;미선이&#8221; 라는 밴드 활동을 할 때 부른 &#8220;치질&#8221; 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런 노래는 조선일보 추종자들이 한 번쯤 들어볼 필요가 있다. 이 노래를 듣는다고 그들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혹시 본인의 &#8220;치질&#8221;이 어디에서 왔는지 추측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p>
<blockquote><p>매일 아침처럼 문 밖에 놓인 신문을 들고<br />
무슨일이 있었나 살펴보려 변기에 앉았네<br />
볼일이 끝날 무렵 다 떨어진 휴지걸이 위로<br />
황당하게 비친 내 모습 불쌍하게 웃네</p>
<p>한장 찢어서 곱게 구겨 부드럽게 만들고<br />
찝찝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대충 처리를 했네<br />
며칠이 지나고 조금 아프긴 했지만 설마라도<br />
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p>
<p>휴지보다 못한 너희들 종이 사지 않겠어<br />
아무리 급해도 닦지 않겠어 쓰지 않겠어</p>
<p><strong>너희들의 거짓말 듣지 않겠어 믿지 않겠어<br />
단돈 300원도 주지 않겠어 보지 않겠어</strong></p>
<p>[미선이, 치질]</p></blockquote>
<p></p>
<p>덧. 이 글은 <a title="언어의 투명성 : 내가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이유, 민노씨" href="http://minoci.net/770">민노씨 님의 언어의 투명성: 내가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이유</a>라는 글에 대해 트랙백을 보내기 위해 쓴 글인데, 정작 트랙백은 가지 않아 뜬금없는 글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p>
<p>덧. 민노씨 님의 블로그와 트랙백이 되지 않는군요. 왜 그럴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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