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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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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효율성에 맞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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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조와 한중 전투의 일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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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May 2013 07:37:43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문학적 쳐묵쳐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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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76/%ec%8a%a4%ed%81%ac%eb%a6%b0%ec%83%b7-2013-05-08-%ec%98%a4%ed%9b%84-4-18-45' title='스크린샷 2013-05-08 오후 4.18.45'><img width="100" height="100"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5/스크린샷-2013-05-08-오후-4.18.45-100x100.jpg" class="attachment-thumbnail" alt="스크린샷 2013-05-08 오후 4.18.45"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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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조조군 사이의 분위기는 묘했다. 한중을 둘러싼 유비와의 격전은 분위기가 묘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조조 역시 답답했다. 이쪽에서 쳐들어가자니 승리를 담보하기 어려웠고, 그렇다고 철수하자니 한중을 포기하기가 아까웠다.</p>
<p>이 문제로 고민하던 조조의 저녁식사로 소갈비가 나왔다. 조조는 소갈비를 보면서 상념에 빠졌다. 이때 막사에 하후돈이 들어와 암구호를 물었는데, 생각에 빠져있던 조조는 하후돈의 질문에 무의식적으로 &#8220;우륵(牛肋, 소갈비)&#8230;&#8221;이라고 중얼거렸다. 이에 하후돈이 이것을 암구호로 잘못 알아듣고 막사로 돌아가 이를 알렸다.</p>
<p>이때 하후돈으로부터 암구호를 들은 조조군의 모사 양수는 갑자기 진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행동에 놀란 하후돈이 그 이유를 묻자, 양수는 웃으며 대답했다.</p>
<p>&#8220;우륵(소갈비)이란 워낙 맛이 좋은 것이니, 주군께서 한중성이 소갈비처럼 탐이 나시어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8221;</p>
<p>아니나다를까 조조는 곧 총진격을 명했고 유비의 목을 잘라 삼국 통일을 이루었다.</p>
<p>는 훼이크고 신천역 늘푸른목장 소갈비. 100g에 만삼천 원.</p>
<p><a href="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5/스크린샷-2013-05-08-오후-4.18.45.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778" alt="스크린샷 2013-05-08 오후 4.18.45"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5/스크린샷-2013-05-08-오후-4.18.45.jpg" width="450" height="397"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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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낌없이 주는 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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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4 Apr 2013 08:28:30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문학적 쳐묵쳐묵]]></category>
		<category><![CDATA[곱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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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65/72977_144663702378288_966168092_n' title='72977_144663702378288_966168092_n'><img width="100" height="100"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4/72977_144663702378288_966168092_n-100x100.jpg" class="attachment-thumbnail" alt="72977_144663702378288_966168092_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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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소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소년은 소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소도 소년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소는 소년을 위해 밭을 갈아주었습니다. 소년이 배고플 때 소는 우유를 짜 소년을 먹여주었습니다. 소년이 다리가 아프면 소는 소년을 등에 태워 주었습니다.</p>
<p>하지만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소년은 예전처럼 소를 찾지 않았습니다. 소는 외로워졌습니다. 하지만 소는 소년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p>
<p>소년은 이제 노인이 되었습니다. 소도 이제 늙어 더이상 움직일 수 없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는 소년이 돌아와 준 것이 기뻤습니다. 돌아온 소년을 위해 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을 하려 합니다. 자신이 지켜온 마지막 보물을 소년을 위해 주기로 한 것입니다. 그것은&#8230;</p>
<p>맛있는 곱창</p>
<p><a href="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4/72977_144663702378288_966168092_n.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766" alt="72977_144663702378288_966168092_n"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4/72977_144663702378288_966168092_n.jpg" width="600" height="450" /></a></p>
<p>이수역 이수곱창. 소곱창 전문점으로 독특한 소스와 함께 먹는 모듬구이가 일품. 위치는 여기</p>
<p><a href="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4/스크린샷-2013-04-04-오후-5.27.21.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767" alt="스크린샷 2013-04-04 오후 5.27.21"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4/스크린샷-2013-04-04-오후-5.27.21.jpg" width="434" height="379"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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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습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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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8 Mar 2013 02:47:37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IT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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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class=".entry excerpt_default"><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61"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View post 소설 습작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2.jpg"   rel="cat-%ec%84%b8%ec%83%81%eb%a7%8c%ec%82%acit-%ec%9d%b4%ec%95%bc%ea%b8%b0"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it-%ec%9d%b4%ec%95%bc%ea%b8%b0 " alt="excerpt thumb" /></a></div><!-- this is a random image -->나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채 일 초가 되지 않는 찰나의 실수로 발을 헛디딘 스스로의 부주의를 한탄해야 하는 것일까. 방금 전까지만 해도 현실이 될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이 극도로 비현실적인 현실 앞에서 짓이겨지는 고통과 함께 땅으로 낙하한다. 그리고 이윽고 온 몸의 뼈가 울리는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나는, 죽었다. 그러나 그 순간, 내 앞에는 다시 숲이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61'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나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p>
<p>채 일 초가 되지 않는 찰나의 실수로 발을 헛디딘 스스로의 부주의를 한탄해야 하는 것일까. 방금 전까지만 해도 현실이 될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이 극도로 비현실적인 현실 앞에서 짓이겨지는 고통과 함께 땅으로 낙하한다. 그리고 이윽고 온 몸의 뼈가 울리는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나는, 죽었다.</p>
<p>그러나 그 순간, 내 앞에는 다시 숲이 보이기 시작했다. 깜빡 잠이 들었던 것일까? 혹 흔한 기시감이었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혹 순간 망상 속에 빠졌던 것일까. 어쨌든 여느 꿈, 기시감, 혹 망상이 그러하듯이, 소름끼칠 정도로 현실적이었던 그 기억은 금세 거품처럼 흩어져 떠올리려 해도 떠올릴 수 없는 것이 되었다.</p>
<p>새 소리가 들리는 평화로워 보이는 숲에서, 나는 어느새 나도 모르게 경쾌한 동작으로 달리고 있었다. 바람은 상쾌했고, 기분은 그냥 마냥 좋았다. 이 숲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기 전까지는 말이다.</p>
<p>사람 키만큼이나 큰, 괴이한 모양새의 괴물들이 눈앞을 가로막기 시작한다.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피해 보지만, 이번에는 저 멀리서 불덩어리가 날아와 나를 덮친다.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상황의 변화에 나는 당황했다. 발이 꼬이기 시작한다. 내 의지로 제대로 달리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눈앞에 그 지옥같은 불덩어리가 내 코앞에서 이글대고 있었다.</p>
<p>결국 끔찍한 냄새와 함께 내 몸이 불타고 있음을 피할 수 없는 통증과 함께 느끼며, 나는 죽어갔다. 이 무시무시한 고통은 나로부터 이성과 의식을 모두 박탈했고, 그렇게 나는 형언할 수 없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p>
<p>그런데 또 그 순간 &#8211; 내 앞에는 다시 한 사막이 보이기 시작한다. 깜빡 잠이 들었던 것일까, 혹 기시감이었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망상 속에 빠졌던 것일까, 금세 거품처럼 흩어져버릴 그 기억은 &#8211; 그러나 이번에는 쉬이 흩어지지 않는다. 낭떠러지로 추락했던 그 죽음의 기시감, 온 몸을 불태우는 그 고통의 기시감이 단순한 환상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또렷하고 또 반복적이다.</p>
<p>틀림없이 여기는 사막이건만, 방금 숲에서 들었던, 그리고 과연 숲에서나 어울릴 것 같은 새 소리가 또 들리기 시작한다. 자세히 들어보니 이건 &#8211; 그냥 새 소리가 아니다. 불길하기 그지없는 까마귀의 울음이다. 그것도 사람만큼이나 큰 기괴한 생김새의 까마귀다. 낮게 비행해 귀를 울리는 날갯짓과 함께 내 머리 위로 날아온 그 까마귀는, 내 앞에 있는 무엇인가를 발로 낚아채 다시 높은 곳으로 날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는 나도 모르게 사막을 달린다.</p>
<p>그제야 기억이 떠오른다.</p>
<p>보물을 찾겠답시고 기묘한 땅으로 건너왔던 기억, 이 불길한 흉조에게 보물을 낚아채이고, 그걸 찾겠다는 욕심에 이 기묘한 땅을 달렸던 기억 하나하나가 대뇌를 강타한다. 떨어져 죽고, 불타 죽고, 얼음 꼬챙이에 온 몸이 꿰뚫려 죽고, 그렇게 수백 번 수천 번을 죽었던 기억들이 전부 다시 떠오른다. 그건 기시감이 아니었다. 그 수백 수천의 죽음이 각각 모두 현실이었다.</p>
<p>나는 저주받은 것이다.</p>
<p>달리기를 멈출 수 없는 저주. 끝없이 반복되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저주를.</p>
<p>절벽이 눈앞을 가로막는다. 절망이 온 몸을 휘감는다. 누군가는 죽음으로써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나에겐 죽음이라는 이 극한의 고통마저도 다시 그 극한의 고통을 반복하기 위한 시작일 뿐이다. 끔찍한 고통 끝에 겨우 죽음을 맞아도, 영면은 허락되지 않는다. 내겐 다시 삶이 주어지고, 또한 몇 분이면 다시 찾아올 무조건적인 죽음이 뒤따른다.</p>
<p>달리지 않으면, 저 보물을 찾아 달리지 않으면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만, 달리기를 멈춘 나에게 찾아오는 것은 가장 끔찍한 형태의 죽음이다. 괴물과, 불덩이와, 얼음 꼬챙이에 다시 죽고싶지 않아 선택한 내 이 가장 소심한 반항을 세계는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세계는, 세계 그 자체가 한없이 압축되어 나를 눌러 죽이는 것으로 이 영원한 저주를 다시 한 번 실행한다.</p>
<p>가장 끔찍한 저주와 함께 나는 다시 또 죽었다. 그리고 그 순간 &#8211; 내 앞에는 다시, 숲이 보이기 시작한다.</p>
<p><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adIQOw8-2ms" height="315" width="560" allowfullscreen="" frameborder="0"></ifram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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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선 야권연대에 대한 뒤늦은 잡설</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17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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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2 Mar 2013 06:28:11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세상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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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class=".entry excerpt_default"><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58"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View post 총선 야권연대에 대한 뒤늦은 잡설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4.jpg"   rel="cat-%ec%84%b8%ec%83%81%eb%a7%8c%ec%82%ac%ec%84%b8%ec%83%81-%ec%9d%b4%ec%95%bc%ea%b8%b0"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c%84%b8%ec%83%81-%ec%9d%b4%ec%95%bc%ea%b8%b0 " alt="excerpt thumb" /></a></div><!-- this is a random image -->ㅍㅍㅅㅅ에 실린 &#8216;응답하라 2012: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에 트로이의 목마였다&#8217;를 읽고 짧은 잡설. 일견 민주당 편향적으로 보이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야권연대의 실패를 통합진보당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어느 정도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1. 독비제로의 전면 개편과 소선거구제 하 석패율제의 도입,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가? 물론 정당의 당론이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어느 한 쪽을 밀 수는 있겠지만, 난 개중 무엇이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58'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ㅍㅍㅅㅅ에 실린 <a href="http://ppss.kr/archives/6235">&#8216;응답하라 2012: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에 트로이의 목마였다&#8217;</a>를 읽고 짧은 잡설. 일견 민주당 편향적으로 보이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야권연대의 실패를 통합진보당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어느 정도 합당하다고 생각한다.</p>
<p>1. 독비제로의 전면 개편과 소선거구제 하 석패율제의 도입,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가? 물론 정당의 당론이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어느 한 쪽을 밀 수는 있겠지만, 난 개중 무엇이 반드시 우월한 대안이라 확언하여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장단점이 있다. 안철수가 의석수 축소를 들고 나와 광범위한 대중의 지지를 얻었듯이 독비제 수준으로 의석수를 늘리는 것은 대중의 정서상 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독비제가 한국 의회 제도의 모순을 해결해주는 꿈의 제도인 것만도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통진당과 그 지지층은 석패율제 논의를 두 보수 정당의 야합으로, 거의 악에 가까운 것으로 포장했으며, &#8216;경선(단일화, 야권연대) 과정에서의 독비제 도입&#8217;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의제를 내세우기도 했다.</p>
<p>2. 검찰 수사 진행과 더불어 &#8220;참여당계도 피해자가 아니었다&#8221;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긴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당시 통진당 주류가 피해자였던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일 뿐이었다. 야권연대 당시 문제가 된 지역구에서는 수사 결과 통진당 측에서 적극적인 ARS 착신 조작에 나선 것이나 조사 업체 대표가 민노당 관계자로 재직했던 사실 등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 다만 이들은 총선 이후에 밝혀진 문제들이고, 경선 진행중에 이것이 극적으로 드러난 사례는 역시 이정희가 단일후보로 결정되었다가 사퇴했던 관악 을 사태라 할 수 있는데, 엉뚱하게도 통진당 측의 부정행위가 발각됨에 따라 새 단일후보로 통진당 후보가 결정되었다?</p>
<p>3. 민주당은 모든 것을 잘 했는데 통진당의 발목잡기로 야권연대가 실패했고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치, 또 선거란 수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며,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유효하지 못했음은 이미 결과로 드러난 것이니까. 그러나 적어도 야권연대 과정에서는 민주당의 책임을 묻기보다 통진당의 책임을 묻는 게 마땅히 우선이 되어야 하며, 민주당의 책임이란 통진당의 책임을 충분히 지적한 후에야 비로소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정희 캠프의 문자가 발각되었던 순간, 그리고 김희철도 조작했다는 물타기가 시작되었던 순간, 이미 &#8220;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8221;를 물을 단계는 지났던 것 아닐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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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이 레미제라블</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17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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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Mar 2013 02:20:56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음악듣는 예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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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class=".entry excerpt_default"><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53"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View post 번역이 레미제라블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2.jpg"   rel="cat-%ec%9d%8c%ec%95%85%eb%93%a3%eb%8a%94-%ec%98%88%ec%9d%b8"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9d%8c%ec%95%85%eb%93%a3%eb%8a%94-%ec%98%88%ec%9d%b8 " alt="excerpt thumb" /></a></div><!-- this is a random image -->영화 레미제라블의 OST가 &#8220;Do You Hear the People Sing&#8221;을 비롯한 여러 곡이 빠져 있어 원성(?)이 자자했는데, 주요곡을 거의 수록한 디럭스 에디션이 새로 출시되었다. 빠졌던 곡들이 추가된 것은 물론, 곡 하나하나도 충실해진 듯. 한 예로, 뮤지컬을 여는 곡 Look Down의 경우 일반판에선 재생시간이 2분대였으나 디럭스판에선 3분대로 늘어났다? 각 등장인물들의 대표곡은 아니지만 나름 사랑받는 곡인 &#8220;Lovely Ladies&#8221;, &#8220;Little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53'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영화 레미제라블의 OST가 &#8220;Do You Hear the People Sing&#8221;을 비롯한 여러 곡이 빠져 있어 원성(?)이 자자했는데, 주요곡을 거의 수록한 <a href="http://soribada.com/music/album/PO0003723">디럭스 에디션이 새로 출시되었다</a>.</p>
<p>빠졌던 곡들이 추가된 것은 물론, 곡 하나하나도 충실해진 듯. 한 예로, 뮤지컬을 여는 곡 Look Down의 경우 일반판에선 재생시간이 2분대였으나 디럭스판에선 3분대로 늘어났다? 각 등장인물들의 대표곡은 아니지만 나름 사랑받는 곡인 &#8220;Lovely Ladies&#8221;, &#8220;Little Fall Of Rain&#8221; 등은 디럭스판이 아니라면 들을 수 없는 멜로디이기도.</p>
<p>&#8220;2배로 늘어난 재생시간, 러셀 크로우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2배 더 많이 즐길 수 있습니다.&#8221;</p>
<p>어쨌든 그리하여, 레미제라블 디럭스판이 나온 김에 전에 트위터에서도 얘기했던 번역의 문제를 정리.</p>
<p>1. 팡틴의 대표곡 I Dreamed A Dream의 마지막 가사인 &#8220;Now life has killed the dream I dream&#8221;은 &#8220;이제는 모두 짓밟혀 버렸네, 소중한 내 꿈이&#8221;로 번역되었다. 원래의 가사에서 &#8220;&#8216;삶&#8217;이 &#8216;꿈&#8217;을 죽였다&#8221;고 표현, 비참한 삶을 더 극명하게 드러낸 것에 비하면 정말 재미없는 번역. 게다가 극의 내용과도 그리 어울리지 않는데, &#8220;I Dreamed A Dream&#8221; 초반에서 팡틴은 자신이 꿈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p>
<p>1&#8242;. 오역은 아니지만, 같은 곡에서 &#8220;but the tigers come at night&#8221; 같은 가사는 워낙 직관적인 비유라 그냥 &#8220;하지만 호랑이는 밤에 찾아오는 법&#8221; 같은 식으로 직역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굳이 &#8220;시련은 밤에 찾아온다&#8221;는 식으로 의역한 건 의아.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도 아니고 비유만의 재미를 꼭 그렇게 들어낼 필요가 있었을까나.</p>
<p>2. 자베르의 마지막 노래에서 자베르는 장발장이 목숨을 구해주는 것을 보고 자신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가치관이 완전히 흔들림을 느끼며, &#8220;장발장은 알까, 그가 비록 나를 살려주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죽였던 것임을(This man has killed me even so)&#8221;이라고 노래한다. 그런데 이것을 &#8220;나의 영혼까지 죽여버렸음을&#8221;이라고 번역했다. 아마 so를 soul으로 잘못 들은 것 같은데, 전체적인 내용이 흔들리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내용이 좀 이상해졌다(&#8230;)</p>
<p>3. 마지막 장면에서 바리케이드 위에 서 프랑스 국기를 휘날리며 &#8220;우리의 성전에 동참하겠는가? 누가 나와 함께 굳건히 서겠는가?(Will you join in our crusade? Who will be strong and stand with me?)&#8221;라 노래하는 것을, &#8220;모두 사랑의 전사가 되세, 강하고 용감하게 행군하세&#8221;로 번역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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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플과 삼성이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175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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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Mar 2013 01:57:28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IT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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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class=".entry excerpt_default"><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51"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View post 애플과 삼성이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3.jpg"   rel="cat-%ec%84%b8%ec%83%81%eb%a7%8c%ec%82%acit-%ec%9d%b4%ec%95%bc%ea%b8%b0"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it-%ec%9d%b4%ec%95%bc%ea%b8%b0 " alt="excerpt thumb" /></a></div><!-- this is a random image -->어제 자리에선 문득 갤럭시S4 발표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두 사람의 의견이 갈렸다. 나는 괴물 같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8220;지금껏 삼성은 앞(애플)을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 뒤(다른 안드로이드 경쟁자들)를 돌아봐야 할 순간이 왔음을 상징&#8221;한다고 해석했다. 이미 안드로이드의 왕좌에 오른 삼성에겐 벤치마킹할 상대가 없어진 반면, 경쟁자들은 이미 삼성이 주는 효용을 손쉽게 따라하거나 오히려 더 먼저 제공하기까지 하고 있기 때문.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51'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어제 자리에선 문득 갤럭시S4 발표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두 사람의 의견이 갈렸다.</p>
<p>나는 괴물 같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8220;지금껏 삼성은 앞(애플)을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 뒤(다른 안드로이드 경쟁자들)를 돌아봐야 할 순간이 왔음을 상징&#8221;한다고 해석했다. 이미 안드로이드의 왕좌에 오른 삼성에겐 벤치마킹할 상대가 없어진 반면, 경쟁자들은 이미 삼성이 주는 효용을 손쉽게 따라하거나 오히려 더 먼저 제공하기까지 하고 있기 때문. 갤럭시S4가 핵심 기능으로 소개한 스마트 포즈(Smart Pause?) 같은 경우 LG가 먼저 옵티머스 G 프로에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라든가.</p>
<p>물론 이를 위해서는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몇 개 있다. hTC의 마감이라든가(&#8230;) LG의 카메라라든가(&#8230;) 소니는 뭐 거론할 것도 없을 것 같고(&#8230;)</p>
<p>한편 애플빠(&#8230;)를 분노케 한 애플의 최근 행적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나는 애플이 &#8220;두 해 연속으로 팬과 시장에 실망을 줌으로써 과거 받았던 찬사를 잃고 있다&#8221;고 이야기.</p>
<p>아이폰 4S와 아이폰 5는 각기 다른 점에서 큰 실망을 주었다. <a href="http://macin.tistory.com/552">아이폰 4S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정체했다면</a>, 아이폰 5는 <a href="http://ppss.kr/archives/3743">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정체했다</a>.</p>
<p>부자는 망해도 삼 대는 간다 했는데, 이제 올해 나올 아이폰이 딱 아이폰 4S 이래 삼 대째다. 아이폰의 네임밸류도 있고, 안드로이드 나름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따라붙지 못하는 iOS의 강력함이 남아있다. 하지만 삼 대째 정체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좀 얘기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p>
<p>물론 말은 이렇게 하면서 난 4S와 5를 모두 샀다는 점이 함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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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미제라블 밖의 레미제라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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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Mar 2013 06:41:24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세상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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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40/bfssv96cqaenkhx' title='BFSsv96CQAEnkhx'><img width="100" height="100"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3/BFSsv96CQAEnkhx-100x100.jpeg" class="attachment-thumbnail" alt="BFSsv96CQAEnkhx" /></a>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3/BFSsv96CQAEnkhx.jpe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742" alt="BFSsv96CQAEnkhx"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3/03/BFSsv96CQAEnkhx.jpeg" width="378" height="450" /></a></p>
<p>아무리 지금이 그런 시대라곤 해도, 이건 좀 너무했다 싶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8216;자원봉사자&#8217; 모집 공고다. 이게 무슨 의료 취약지에 의사들이 자진해서 들어가 의술을 베푸는 일도 아니고, 6개월이나 주말을 포함해 근무하는 현장팀 일원을 자원봉사자로 뽑는다니.</p>
<p>정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봉사의 대상이 될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자원봉사자를 뽑는 것일까? 일전 재능기부같은 기만적인 말을 쓰지 말라는 요지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자원봉사라는 말이 오히려 더 기만적인 것 같다.</p>
<p>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피날레로는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보다 Master of the house 정도가 잘 어울릴 것 같다.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이 가진 자들에게 기부하고, 강자의 영리를 위해 약자들이 봉사하는 시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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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거인멸</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172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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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4 Feb 2013 16:30:27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예인은 지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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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class=".entry excerpt_default"><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29"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View post 증거인멸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3.jpg"   rel="cat-%ec%9d%bc%ec%83%81%ec%82%ac%ec%98%88%ec%9d%b8%ec%9d%80-%ec%a7%80%ea%b8%88"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9d%bc%ec%83%81%ec%82%ac%ec%98%88%ec%9d%b8%ec%9d%80-%ec%a7%80%ea%b8%88 " alt="excerpt thumb" /></a></div><!-- this is a random image -->최근 한 인터넷 미디어(?) 편집진으로 일하면서 &#8211; 이 인터넷 미디어(?)에 대해서는 차차 자세히 소개할까 싶다, 지금은 이 블로그가 완전 정전 상태였던 고로 &#8211;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부끄러워 테이블 밑으로 숨고 싶을 때가 많았다. 언제 특히 그러한가 하면, &#8220;예전부터 블로그를 보고 있었다&#8221;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같이 일하고 있는 별칭 &#8216;두목&#8217;은 이런 얘길 했다. &#8220;뭔가 건질 글이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729'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최근 한 인터넷 미디어(?) 편집진으로 일하면서 &#8211; <span style="color: #999999;" data-mce-mark="1">이 인터넷 미디어(?)에 대해서는 차차 자세히 소개할까 싶다, 지금은 이 블로그가 완전 정전 상태였던 고로</span> &#8211;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부끄러워 테이블 밑으로 숨고 싶을 때가 많았다. 언제 특히 그러한가 하면, &#8220;예전부터 블로그를 보고 있었다&#8221;는 얘기를 들었을 때.</p>
<p>같이 일하고 있는 별칭 &#8216;두목&#8217;은 이런 얘길 했다. &#8220;뭔가 건질 글이 있나 해서 네 블로그(새벽 내리는 길)를 뒤졌는데 정말 이렇게 글을 못 쓰는 애였냐 싶더라.&#8221; 뭐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대강 이런 뉘앙스였겠지. 그런데 사실 정말 그렇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 블로그가 유지된 게 벌써 9년 쯤 된 것 같은데, 초반 4~5년 동안 썼던 글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고, 그 이후로 썼던 글들도 참 그다지(&#8230;)</p>
<p>이건 나 개인에게는 좋은 일이다.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까. 성장의 가장 큰 계기는 역시 &#8216;인터넷 주인찾기&#8217;와의 만남이었던 것 같다. 그야말로 우물 속에 있었던 내게 있어서는 정말 대단한 경험. 민노씨라거나 이정환 님이라거나, 어쨌든 인터넷에서 글로 접했던 내공 있는 블로거들과 직접 만나며, 글 한 편 한 편을 쓰는 게 훨씬 더 조심스러워졌던 것 같다.</p>
<p>그래서 한동안 방치했던 블로그를 살리는 김에 증거 인멸을 기도하기로 했다. 물론 우리의 구글신이 있는 이상 완벽한 범죄는 불가능하겠지만, 어쨌든 굳이 그렇게까지 옛 글을 찾아 읽을 분이 많을 것 같지는 않아서. 어쨌든 새벽을 기해 몰래 일으킨 범죄는 이제 시간 속에 묻힐 것이다. 옛 새벽길은 이제부턴 없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어야 하리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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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레미제라블 개봉 기념 포스팅</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1221</link>
		<comments>http://yeinz.net/blog/archives/1221#comments</comments>
		<pubDate>Tue, 18 Dec 2012 03:56:04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음악듣는 예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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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class=".entry excerpt_default"><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221"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View post 레미제라블 개봉 기념 포스팅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4.jpg"   rel="cat-%ec%9d%8c%ec%95%85%eb%93%a3%eb%8a%94-%ec%98%88%ec%9d%b8"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9d%8c%ec%95%85%eb%93%a3%eb%8a%94-%ec%98%88%ec%9d%b8 " alt="excerpt thumb" /></a></div><!-- this is a random image -->레미제라블의 1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8216;하루만 더(One More Day)&#8217;. 내일 우리는 먼 길을 가게 되리라 내일은 심판의 날이다 내일이면 우린 알게 되리라 한 번의 새벽이 더 오면 하루만 더 지나면 내일이면 &#160; 우리에겐 수잔 보일이 부른 &#8220;I Dreamed a Dream&#8221;으로 익숙한 주제 멜로디를 중심으로, 사랑과 혁명을 노래하는 노래. 대작의 내용은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 * 이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221'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레미제라블의 1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8216;하루만 더(One More Day)&#8217;.</p>
<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BpGA_VRc1Ro" height="315" width="560" allowfullscreen="" frameborder="0"></iframe></p>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내일 우리는 먼 길을 가게 되리라</p>
<p style="text-align: center;">내일은 심판의 날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내일이면 우린 알게 되리라</p>
<p style="text-align: center;">한 번의 새벽이 더 오면</p>
<p style="text-align: center;">하루만 더 지나면</p>
<p style="text-align: center;">내일이면</p>
</blockquote>
<p>&nbsp;</p>
<p>우리에겐 수잔 보일이 부른 &#8220;I Dreamed a Dream&#8221;으로 익숙한 주제 멜로디를 중심으로, 사랑과 혁명을 노래하는 노래. 대작의 내용은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p>
<p>* 이 포스팅은 정말로 레미제라블 개봉 기념 포스팅입니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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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장병두는 어떻게 현대판 화타가 되었나</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1209</link>
		<comments>http://yeinz.net/blog/archives/1209#comments</comments>
		<pubDate>Fri, 24 Aug 2012 07:44:34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세상만사]]></category>
		<category><![CDATA[의료 이야기]]></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yeinz.net/blog/?p=1209</guid>
		<description><![CDATA[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209/202138661g-1' title='장병두의 책'><img width="100" height="100"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2/08/202138661g-1-100x100.jpeg" class="attachment-thumbnail" alt="장병두의 책" /></a>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icle_content">
<p>‘현대판 화타’ 장병두 씨. 그러나 병원에서도 포기했다는 환자들에게 한약을 지어두고 50만원 씩을 받던 그는, 사실 의사 면허도, 한의사 면허도 없는 무면허자다. 얼마 전 그에 대한 유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었다.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000만 원. 대법원은 “단순히 어떤 질병을 상당수 고칠 수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p>
<p>사실 이 사건은 판단하기 어려운 사건은 아니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으며, 이 조항은 실제 의료법의 가장 중요한 근간 중 하나다. 이 조항이 무너진다면 현행 의료법의 목적과 그 의의 전체가 무너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면허 없이 환자를 진료한 장병두 씨의 유죄 판결은 당연한 귀결이다.</p>
<p>그런 단순한 사건이, 하나의 칭호로 인해 갑자기 ‘딜레마’로 부상했다. ‘현대판 화타’. 이것이 그를 부르는 별명이다. ‘삼국지’에서 독화살을 맞은 관우를 외과수술로 치료했다는 중국 후한 말의 명의, 화타. 그런 전설적인 의사에게 그를 비견한 것이다. 그의 기소 이후 거의 모든 언론에서는 그의 이름 앞에 이 칭호를 타성처럼 붙이기를 저어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언제부터 사람을 고치는 것이 불법이 되었느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대법원의 판시에도 그가 ‘어떤 질병을 상당수 고칠 수 있었다는 사정’을 고려하였음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사정, 그가 ‘현대판 화타’로 불리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p>
<p>‘현대판 화타’란 칭호가 가장 처음 등장한 것은, 이미 1심 판결이 내려지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a title=""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2&amp;oid=143&amp;aid=0000059068" target="_blank">2007년 4월 쿠키뉴스의 보도</a>에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현대판 화타’란 칭호는 물론, 장병두란 이름 자체가 이 때 처음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는 것. ‘현대판 화타’란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한 쿠키뉴스의 보도보다 앞서 장병두 씨에 대해 보도한 기사는, 역시 장병두 씨의 항소심 분위기를 다룬 <a title=""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2&amp;oid=079&amp;aid=0000152354" target="_blank">노컷뉴스의 기사</a>가 유일하다.</p>
<p>블로그나 ‘네이버 지식인’ 등, 인터넷 전체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장병두 씨가 ‘현대판 화타’로 불린다는 쿠키뉴스의 기사가 무색하게도, 그를 ‘현대판 화타’로 칭하는 글은 바로 그 쿠키뉴스의 기사가 발행되기 전까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즉, 장병두 씨가 현대판 화타로 불린다는 내용의 바로 그 기사가 인터넷에서 현대판 화타라는 말이 사용된 최초의 글이다.</p>
<p>어쨌든 그 ‘현대판 화타’란 표현은 쿠키뉴스의 기사를 필두로 한국일보 (<a title="" href="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4/h2007042610574574990.htm" target="_blank">1</a>, <a title="" href="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4/h2007042611182174990.htm" target="_blank">2</a>), <a title=""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2&amp;oid=009&amp;aid=0000582820" target="_blank">매일경제</a>, <a title=""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06809" target="_blank">오마이뉴스</a>, <a titl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4261832501&amp;code=950312" target="_blank">경향신문</a>, <a title="" href="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42637967" target="_blank">한국경제</a>, <a title=""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516025004" target="_blank">서울신문</a> 등 다양한 언론사에 의해 계속 확대 재생산되었고, 심지어 불법 침뜸 교육 및 사설 자격증 발급 등으로 유죄 선고까지 받은 김남수 씨에게 같은 칭호가 붙기도 했다.</p>
<p>그렇다면 그의 의술은 과연 ‘현대판 화타’란 이름에 어울리는 신묘함을 가진 것일까. 칩거한 채 함구하기에 바쁜 그였지만, 몇 가지 힌트가 될 만한 기사가 있다. 첫 번째는 주간한국의 기사, <a title="" href="http://weekly.hankooki.com/lpage/nation/200708/wk2007082014321237070.htm" target="_blank">“’102살 한국판 화타’ 신비의 의술 베일을 벗겨보니…”</a>.</p>
<blockquote><p>‘상대성 원리’. 할아버지 의술의 핵심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딱 맞아 떨어지는 용어이다. 떡잎도 2장이듯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짝이 있다’는 데 할아버지 의술은 기반을 두고 있다.</p>
<p>그를 옆에서 지켜본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물론 아인슈타인이 주창한 상대성 원리와는 궤를 달리한다.</p>
<p>일례로 출산 후 몸이 퉁퉁 붓는 증상에 시달리던 산모가 할아버지를 찾은 적이 있다. 원인을 모르고 찾았지만 산모에게 돌아간 대답은 뜻 밖에도 임신 중에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 병이 났다는 것.</p>
<p>더 놀라운 사실은 할아버지가 지어준 약재 중에 과자가 들어갔다는 것이다. 과자로 인해 병이 났고 상대적으로 과자를 통해 병을 치유한다는 할아버지만의 비법에 의한 것이다. 물론 할아버지가 조제해 준 약을 먹고 산모는 다시 회복됐다.</p></blockquote>
<p>좀 더 자세히 보자면, 장병두 씨의 구술을 엮어 만들었다는 책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의 내용이 참고할 만하다. 비록 그의 비방이나 구체적인 치료법에 대해서는 숨기고 알려주지 않고 있지만, 그의 사상이나 대강의 치료 원칙, 그리고 그 효과 등에 대해 다양한 방향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 내용을 인용한다.</p>
<blockquote><p>“사람을 고치는 방법은 바로 상대성 원리입니다. (중략) 36.5가 바로 인체의 0도입니다. 체온이 38도가 되면 공보다 올라간 것이고, 35도가 되면 내려간 것입니다. 이것이 인체가 병드는 이치에요.” (126쪽)</p>
<p>“비만 고치기는 아주 쉬워. 음식을 먹기 전에 3분간 그 음식을 쳐다보면 돼. 아무 생각 없이 그 음식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음식과 우리 몸이 서로 교감해서 이게 내 몸에 필요한지 아닌지를 알게 되거든.” (160쪽)</p>
<p>“곡기를 끊고 독소를 빼야 나을 병인데 계속 이것저것 먹어대니 그게 낫겠어? 밥에다, 약에다, 몸이 더 망가지지. 감기 걸렸을 때도 한 사흘 굶으면 낫는데 밥 먹고 약 먹으면 일주일도 넘게 간다고.” (162쪽)</p>
<p>할아버지는 맥진이나 문진 대신에 등을 짚어보는 독특한 진단법을 쓴다. (중략) 직심이 있어야 병을 고친다고 말한다. 그러면 수진만으로 다 알아내고, 냄새만 맡아도 감이 온다. (중략) 할아버지는 이 진단이 천 명에 한 명 정도 실패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말한다. (206쪽)</p>
<p>할아버지의 이 독특한 진단법은 오링테스트의 원리와 흡사하다. (중략) 의사들이 독한 약을 선택할 때에도 이런 방법을 쓰면 그 시행착오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이 오링테스트를 이용하면 진찰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207-208쪽)</p>
<p>“어떻게 문진을 해? 문진할 필요가 없어. 환자가 오면 그 즉시 어디가 아픈지를 알아내야 그게 공부한 의원이지 물어서 알면 누군들 의원노릇을 못해?” (235쪽)</p></blockquote>
<div id="attachment_1210"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309px"><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209/202138661g-1" rel="attachment wp-att-1210"><img class="size-full wp-image-1210" title="장병두의 책"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2/08/202138661g-1.jpeg" alt="장병두의 책" width="299" height="442" /></a><p class="wp-caption-text">그는 정말 신의이며, 정말 의료법에 갇힌 현대의 화타인가. 그의 책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p></div>
<p>한편 그에 대한 <a title="" href="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640296" target="_blank">항소심 판결문</a>은 그 이면을 드러낸다. “피고인이 불치병 환자를 고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병원 등에서 치료를 못 받게 해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게 한 점, 또 처방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도 있는데도 모든 실험을 거부하고 공개하지 않는 점 등은 묵과할 수 없다”, “말기암 환자뿐 아니라 피로를 호소하거나 감기를 앓는 환자 등 광범위한 환자들을 상대로 하루에 50명 내지 100명까지 의료 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인정되며, 1회당 평균 조제 비용이 평균 50만 원 정도로서 감기 환자나 가벼운 질병 환자의 경우 일반 병원이나 한의원에 비해 과다한 진료비를 받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진료의 주된 목적이 경제적 이익을 향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 등이다.</p>
<p>또한 장병두 씨는 본인의 진단법이 천 명에 한 명 정도 실패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주장했지만, 판결문은 그런 주장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p>
<blockquote><p>“증상을 묻지도 아니하고 환자의 목뒤를 관찰함으로써 병의 원인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사회통념상 환자의 증상에 대한 정보 없이 이루어지는 진단의 정확성에 의문이 있고,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 피고인 앞에서 진찰을 받은 직원(뇌줄중 환자)의 병명을 알아맞히지 못하고 오히려 건강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한 사실도 있다”.</p></blockquote>
<p>흥미로운 점은 또 있다. 이미 판결문에서 적시한바, 그는 ‘실험을 거부하고 공개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주간한국의 보도에서 볼 수 있듯 ‘대외적으로 비법을 공개한 바 없다’고 알려졌다. <a title=""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225022008" target="_blank">무죄 판결 전에는 어떠한 진료도, 비법 공개도 있을 수 없다</a> 는 입장도 피력했다. 다시 말해, 그의 의술의 ‘신묘함’은 그 어디에도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오직 장병두 씨의 머릿속에만 들어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들은 ‘현대판 화타’라는 그 기원조차 알 수 없는 칭호를 적극 퍼나르는 데 인색하지 않다.</p>
<p>그의 권위는 불분명한 구술에 의지한다. <a title="" href="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30/2009103001252.html" target="_blank">조선일보 ‘와이’</a>는 그의 치료에 효험을 본 환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표현한다.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로 주로 교수, 약사, 유명 문인 등을 거론하는 점도 흥미롭다. <a title=""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2/27/2011022701043.html" target="_blank">같은 신문의 ‘최보식이 만난 사람’</a> 역시 김지하 시인 일가가 그의 치료를 받았다는 내용을 장문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그의 무면허 진료 횟수는 2,601회, 그 이전에 처벌된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수천이다. 개중 치료된 환자 수는, 조선 등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헤아릴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항소심에서 제출된 탄원서에는 약 오십 명의 서명이 들어 있다고 하며, 판결문은 “수천 명의 환자가 피고인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는 사정을 고려하면 병이 치료되었다는 사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 환자들의 경우에는 병이 악화되거나 아무런 효용이 없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판시하기도 했다.</p>
<p>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그의 치료효과에는 정말 ‘현대판 화타’란 이름에 걸맞은 권위가 있는 것일까. 정확한 수치나 진료 기록이 있는 것도 아니며, 심지어는 그 어떤 자료도 존재하지 않고, 자칭 비법의 전수도 철저하게 거부하고 있다. 오직 어떤 사람들의 탄원서만이 겨우 그 위태로운 권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인데, <a title=""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2&amp;oid=086&amp;aid=0000009875" target="_blank">이런 무면허 의료 사건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비단 이 ‘현대판 화타’만의 특이한 현상인 것도 아니다</a>. 아무도 그 권위가 정당한 것인지 알 수 없건만, 어떤 인터넷 언론은 자랑스럽게 ‘현대판 화타’라는 이름을 창조해냈고, 수많은 언론은 이것을 아무 의심도 없이 전하고, 또 전했다. 한 무면허자가 ‘현대판 화타’가 되고 근거도 없이 의료법을 ‘딜레마’로 만드는 현실 앞에서, 언론의 비판 의식은 실종되었고, 그 어디에서도 자정작용은 보이지 않았다.</p>
<p style="padding-left: 30px;">이 글은 2012년 7월 17일 <a href="http://slownews.kr/4542">슬로우뉴스</a>에 실린 글입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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