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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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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효율성에 맞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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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이니의 셜록 : 너희가 이래 버리면 우리는 어떡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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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May 2012 05:07:14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미분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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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183/%ec%8a%a4%ed%81%ac%eb%a6%b0%ec%83%b7-2012-04-04-%ec%98%a4%ed%9b%84-4-23-38' title='스크린샷 2012-04-04 오후 4.23.38'><img width="100" height="100"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2/05/스크린샷-2012-04-04-오후-4.23.38-100x100.jpg" class="attachment-thumbnail" alt="스크린샷 2012-04-04 오후 4.23.38" title="스크린샷 2012-04-04 오후 4.23.38"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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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color: #008080;"><em>예전에 썼다가 사정상 출판하지 못했던 글을 뒤늦게 블로그를 통해 출판합니다. 샤이니의 셜록을 소재로 쓴 글이 이제야 나오는 까닭은 대강 그런 까닭.</em></span></p>
<p>샤이니가 &#8216;셜록(Sherlock)&#8217;이란 노래를 발표했다. 뭐 &#8216;클루(Clue)&#8217;란 노래와 &#8216;노트(Note)&#8217;란 노래를 섞어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의 결정판이라나. 아마 기획사에서 만든 것 같은 이 요상야릇한 홍보문구는 집어치우더라도, 이 노래, 꽤 괜찮다. 물론, 취향이야 갈릴 수 있겠지만.</p>
<p>물론 아이돌 가수의 노래가 좀 괜찮다고 굳이 글을 써야 할 마음을 먹은 건 아니다. 사실 더 놀라운 것은, 그 퍼포먼스다. 노래를 분담하는 그룹의 특징을 감안하더라도, 저 격렬한 퍼포먼스를 다섯 명의 멤버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선보이면서도 노래에도 흔들림이 없다. 무대를 종횡무진 날뛰면서도 춤이 전혀 어지러워 보이질 않는다. 누구 하나 대충 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점이라도 꼬투리를 잡겠는데, 보통 사람은 저 춤을 3분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지쳐 나가떨어질 것 같다.</p>
<p>잘생겼다는 건 거기에 덤&#8230; 이라기엔 너무 큰 플러스 요소.</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183/%ec%8a%a4%ed%81%ac%eb%a6%b0%ec%83%b7-2012-04-04-%ec%98%a4%ed%9b%84-4-23-38" rel="attachment wp-att-118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84" title="스크린샷 2012-04-04 오후 4.23.38"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2/05/스크린샷-2012-04-04-오후-4.23.38.jpg" alt="" width="554" height="333" /></a>이렇게 뛰어다니면서도 안정적으로 노래를 한다는 게 I&#8217;m so curious yeah (사진출처 : KBS)</p>
<p> 조각같은 외모와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 거기에 흔들리지 않는 발성까지. 이 모든 것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가수들은 소위, 기획사의 &#8216;연습생&#8217;이란 시스템에 의해 길러진다. 이 연습생들은 짧게는 1년 정도, 길게는 십 년 가까운 시간동안 이 모든 것을 훈련받는다. 언젠가 무대 위로 출격할 날만을 기다리며.</p>
<p>그렇게 만들어진 &#8216;연습생&#8217;들이 전부 출격하는 건 물론 아니다. 개중 대다수는 결국 무대 위에 서지도 못한다. 무대에 서는 것은, 그렇게 완벽하게 제조된 이들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이들이다. 그리고 그 가장 완벽한 이들 중 또 많은 수가, 결국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무대에서 퇴장한다. 이건 말하자면, 아주 효율이 낮은 산업인 것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1183/%ec%8a%a4%ed%81%ac%eb%a6%b0%ec%83%b7-2012-04-04-%ec%98%a4%ed%9b%84-8-32-38" rel="attachment wp-att-1185"><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85" title="스크린샷 2012-04-04 오후 8.32.38" src="http://yeinz.net/blog/./blog/wp-content/uploads/2012/05/스크린샷-2012-04-04-오후-8.32.38.jpg" alt="" width="553" height="324" /></a>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로 평가받는 울랄라세션의 &#8216;미인&#8217;.<br />
샤이니의 &#8216;셜록&#8217;과 비교하면 이것은 어떤가 (사진출처 : 엠넷)</p>
<p>오디션 프로그램이 번성하면서, &#8216;실력파&#8217;들이 대거 출격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감상하면서 사람들은 놀라워하고 또 감동하기도 한다. 개중에서도 최근 가장 큰 화제가 된 참가자라면 역시 &#8216;슈퍼스타 K3&#8242;의 울랄라세션을 들 수 있겠다. 그들의 &#8216;미인&#8217; 퍼포먼스는 멋들어진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 안정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보컬로 대단한 호응을 이끌어냈다.</p>
<p>문제는, 이제 그들이 서야 할 프로 무대는, 같은 퍼포먼스를 몇 번씩 반복해 보여줘야 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아마추어가 저런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곁들여 무대를 선보였다는 것 자체야 물론 놀랍지만, 과연 공중파의 음악OO 같은 프로그램에서 샤이니의 &#8216;셜록&#8217;과 울랄라세션의 &#8216;미인&#8217;을 번갈아 보았을 때, 어느 쪽이 더 눈길을 사로잡을지는&#8230; 이건 좀 뻔한 질문일지도 모르겠다.</p>
<p>&#8220;아이돌의 무대에선 음악성이 느껴지지 않는다&#8221; &#8220;그들은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인형일 뿐&#8221;&#8230; 흔한 얘기다. 그리고 의미가 있는 얘기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8216;인간다움&#8217;과는 거리가 먼 기획사 시스템이 다양한 음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 속에서 길러진 연습생들이 기술 이상의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다. 극히 확률이 낮은 도박이리라 생각한다.</p>
<p>하지만 완성도를 따지자면, 사실 샤이니는 너무 완벽하다. 개인적으로 외모나 패션에서 묘한 거부감을 느끼긴 하지만(&#8230;). 노래, 프로 작곡가에게 받아오니 최고까진 아니라도 나름 잘 뽑혀나온다. 발성, 안정적이다. 춤, 격렬하고 화려하다. 멤버간의 호흡, 완벽하다. 게다가 잘 생기고 몸까지 좋다. 이런 걸 보다가 애매하고 어색한 퍼포먼스를 보면 성이 차지 않을 것이다. 가끔은 뛰어난 기술 그 자체가 경탄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샤이니의 &#8216;셜록&#8217;이 그렇다.</p>
<p>이건 역설적인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샤이니의 &#8216;셜록&#8217;을 보고 나서는 엔간한 퍼포먼스는 눈에 차지도 않는다. 재미가 없다. 하지만, &#8216;셜록&#8217;은 기술적인 경탄을 불러일으킬 뿐, 노래 그 자체로부터 느껴지는 깊은 감동까지는 주지 않는다. 음악인이 자신의 뼈와 살을 깎아가며 만든 노래를 듣고 싶다. 그런데, 뭐 이소라나 이승열 쯤 되는 &#8211;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경험도 능력도 보통이 아닌 그런 음악인이라면 모를까, 엔간한 팝 음악인의 엔간한 퍼포먼스는&#8230; 또 재미가 없다. &#8216;셜록&#8217;처럼 충실하지가 않다.</p>
<p>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핑클 팬이었다. (사실은 지금도 이효리 팬이다. 광팬이다.) 그때는 참 편했다. 핑클은 사실 노래를 영 못 했으니까, 심지어 메인 보컬이라는 옥주현마저도. (물론 지금의 옥주현은 그때의 옥주현과 차원이 다르다.) 춤을 잘 추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핑클의 멤버였던 이진씨는 요새도 몸이 뻣뻣하기로 유명하다. 뭔가 어색하고 설익은 퍼포먼스는, 예쁘고 풋풋한 그들의 몫이었다. &#8216;진짜 팝&#8217;을 듣는다는 사람들은 이름도 알 수 없는 요상한 사람들의 음악을 들었다. 이효리&#8217;님&#8217;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그게 사실 구분이 됐다.</p>
<p>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뻔한 비유를 동원하자면, 샤이니가 내 &#8216;메마른 감정을 촉촉히 적셔줄&#8217;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샤이니가 부르는 이 기묘한 추리극 대신, 좀 더 감성을 직격하는 노래가 듣고 싶다. 그런데&#8230; 나름 음악에 애정이 있고 스스로 음악을 해 나가는, 소위 &#8216;뮤지션&#8217;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음악과 그 퍼포먼스를 봐도, 샤이니의 &#8216;셜록&#8217;을 볼 때 느껴지는 그 경탄 이상의 감동이 느껴지질 않는다.</p>
<p>개인적인 감상을 벗어나 넓은 시야로 보자면 더 그렇다. 기획사의 연습생 시스템이 이렇게 완벽하게 갖춰지고, 여기에서 이토록 완벽하게 조각된 가수들이 쏟아져나오는데, 과연 참신한 음악, 새로운 시도가 나올 수 있는 토양이 갖춰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당장 그 기획사의 아이돌이란 팀이 이렇게 완벽한데, &#8216;다른 음악&#8217;을 추구하는 사람이 얼마나 나올 수 있을까. &#8216;다른 음악&#8217;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사랑받을 수 있을까. 더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후광 없이도 울랄라세션이 빛을 볼 수 있을까.</p>
<p>사실은, 나조차도 잘 모르겠다. 흔히 하는 얘기로 음악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여져야 한다고 하지만&#8230; 내가 듣기에도 &#8216;셜록&#8217;에 비하면 뭔가 어색하고, 뭔가 설익은 느낌만 든다. 그러게 이보게들 샤이니 친구들, 너희가 이렇게까지 빠지는 거 없이 완벽하게 모든 걸 다 해 버리려고 하면, 우리는 도대체 어떡하란 말인가. 대체 뭘 하란 말인가, 뭘 들으란 말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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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쳐진 것들 : 유년기의 영웅에 작별을 고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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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Apr 2012 05:48:21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단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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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921"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2.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b%8b%a8%ec%83%81 " alt="excerpt thumb" /></a><p>슬로우뉴스 기고 후기 &#8211; &#8216;교조가 된 구호 : 박권일의 어떤 조롱에 대하여&#8216; 에 대한 후일담. 초등학교 시절 일기를 쓰기 귀찮아 일기장에 대충 휘갈겼던 동시 한 수가 선생님에게 극찬을 받았다. 중학교 시절 의무적으로 썼던 논설문이 교내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뭐 이래저래 승승장구하며, 나는 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시 단위, 도 단위, 이윽고 전국 단위로 나가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921'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슬로우뉴스 기고 후기 &#8211; &#8216;<a href="http://slownews.kr/1215">교조가 된 구호 : 박권일의 어떤 조롱에 대하여</a>&#8216; 에 대한 후일담.</p>
<p>초등학교 시절 일기를 쓰기 귀찮아 일기장에 대충 휘갈겼던 동시 한 수가 선생님에게 극찬을 받았다. 중학교 시절 의무적으로 썼던 논설문이 교내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뭐 이래저래 승승장구하며, 나는 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시 단위, 도 단위, 이윽고 전국 단위로 나가 나보다 재능있는 그 수많은 동갑내기 아이들과 경쟁하면서, 나는 내 재능이 별볼일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했지만.</p>
<p>그래서 그 뉴스는 더욱 크게 다가왔다. 한 고교생이 서울대-조선일보가 주관하는 논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그 수상과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했다. 그가 참가하고 있다는 그 &#8216;안티 조선&#8217; 운동이란 것의 대의보다도, 고교생이 그 정도의 명예를 단칼에 거절할 수 있다는 것, 그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웠다. 그는 내 유년기의 영웅이었다.</p>
<p>그것이 십 년 전의 일이다.</p>
<p>오늘에 이르러, 나는 국가시험을 치르고 의료인이 되었다. 요 앞 시내에 나가면 이층 삼층 쯤에 잔뜩 몰려 있는 그 병의원들, 거기에 몇 명씩 있는 그 의료인 말이다. 아마 내가 거기에서 성공하고 나름 성과를 얻더라도, 사람들은 내 이름은 잘 모를 것이다. 그리고 내 유년기의 영웅은 소위 &#8216;논객&#8217;이라 불리는 사람이 되었다가, 이제는 미디어스라는 미디어 비평지의 기자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진중권이니 하는 유명인들과 함께 이런 저런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은 다들 알 것이다.</p>
<p>사실 그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는 기묘한 문장을 써낼 때에도, 나는 그것이 그의 전부가 아니리라 생각했다.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794">진중권의 노골적인 실수와 조롱의 말을 뒤섞은 역겨운 자기변호</a>를 보고 내가 진중권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을 때, 내 유년시절의 영웅은 도통 알 수 없는 묘한 논점을 내세워 진중권을 변호했다. 하지만 나는 그 또한 시각의 차이라고 여겼고, 오히려 나는 내 유년기의 영웅과 짧게나마 이견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와 감동을 느꼈다.</p>
<p>그러나 점점 그가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일이 늘어가고, 이를 지적한 데 대해 결코 사과하지 않으며, 오히려 <a href="http://twitter.com/#!/a_hriman/status/178402256180355072">&#8220;내 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내게 물어보면 되지 블로그에 긴 글을 쓰고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8221;</a> 운운하는 반응을 보였을 때 &#8211; 이를 지적하다가 같은 패로 몰려 &#8220;나이브한 새끼들&#8221;이란 비난을 받았을 때, 난 내 유년기의 영웅이 그 환상 속의 인물과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별 것 없는 사람 &#8211; 아니, 그 이상으로, 오히려 오만의 색깔이 몸에 짙게 배어 있는 그저 그런 먹물. 내가 그토록 혐오하던 꼰대 선배들의 모습이 그로부터 느껴졌을 때, 난 내 유년시절의 영웅을 버려야만 했다.</p>
<p>슬로우뉴스에 <a href="http://slownews.kr/1215">리트머스를 비판하는 글</a>을 올린 뒤, 다시금 나는 그 영웅과 척을 진다. 소통하지 않는 영웅, 자신의 앎에 대한 자신은 넘치지만 정작 그 풍성한 앎으로 제대로 소통하고자 하지는 않는 강단 위의 먹물. 그의 글에서 여전히 만나볼 수 있는 멋들어진 은유와 논변에도 불구하고, 대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텅 빈 그의 논변이, 나의 가치없는 블로그 속 잡설들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나는 여전히 모르겠다. 그가 &#8216;나이브한 새끼들&#8217;이라 비난한 까닭이 바로 이런 내 기질 때문인 것일지도 모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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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핵 : 슬로건과 도그마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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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0 Mar 2012 05:26:55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세상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리트머스]]></category>
		<category><![CDATA[박권일]]></category>
		<category><![CDATA[반핵]]></category>
		<category><![CDATA[원자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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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910"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4.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c%84%b8%ec%83%81-%ec%9d%b4%ec%95%bc%ea%b8%b0 " alt="excerpt thumb" /></a><p>트위터는 맥락을 140자 단위로 나눠버린다. 논의의 흐름은 그 140자의 한계에 갇혀 계속 끊어지고, 끊어지고, 끊어진다. 문제의 시작은 박권일씨가 리트머스에 올린 글이었다. &#8216;관성적 야권연대 넘어 탈핵연대로&#8217;. 그 내용인즉 이렇다. 진짜 전선은 바로 탈핵이며, 핵 마피아들과의 전쟁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야권연대가 &#8216;핵발전소 전면 재검토&#8217;를 합의했으나 이것은 탈핵 원칙의 후퇴다. 글은 링크를 통하면 바로 읽어볼 수 있다.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910'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위터는 맥락을 140자 단위로 나눠버린다. 논의의 흐름은 그 140자의 한계에 갇혀 계속 끊어지고, 끊어지고, 끊어진다.</p>
<p>문제의 시작은 박권일씨가 리트머스에 올린 글이었다. <a href="http://blog.ohmynews.com/litmus/176174">&#8216;관성적 야권연대 넘어 탈핵연대로&#8217;</a>. 그 내용인즉 이렇다. 진짜 전선은 바로 탈핵이며, 핵 마피아들과의 전쟁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야권연대가 &#8216;핵발전소 전면 재검토&#8217;를 합의했으나 이것은 탈핵 원칙의 후퇴다. 글은 링크를 통하면 바로 읽어볼 수 있다.</p>
<p>혹자의 표현을 빌자면, 이 글은 한 줄의 슬로건을 위해 쓰여진 글이다. &#8220;탈핵&#8221;. 그것도 아주 강력한 탈핵 주장이다. 실제로 박권일씨는 이 문제에 대해 그리 전문적 식견을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실제로 한 트위터 유저의 &#8220;대안이 궁금하다&#8221;는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은 &#8220;전문가가 아니라 기술적인 논의를 잘 알진 못한다&#8221;며 <a href="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20313092517&amp;section=03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20313092517&amp;section=03">프레시안의 기사</a>를 링크하는 수준에 그쳤다.</p>
<p>이런 나이브한 슬로건은 자연히 여러 반박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생각해보라. 한국은 바로 작년만 해도 대규모의 정전사태를 겪은 적이 있고, 전력 소모량이 많아지는 계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비율이 10% 수준까지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탈핵을 넘어 화력으로 회귀함이 대안이 될 수는 없고, 대안 에너지의 개발은 시한을 정해놓고 끝낼 수 있는 과업이 아니다. 원전 사고의 피해는 심하게 축소될 수도 있고 (직접 사망자를 기준으로 볼 경우), 심하게 확대되기도 하여(환경단체 등의 추정) 이런 저런 논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p>
<p>그래서 누군가가 이런 논리를 정리하여 박권일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실 그리 &#8216;쎈&#8217; 반박도 아니었다. 욕이나 비하적인 표현도 없었다. 원전에 대한 논의에는 탄탄한 기술적 논거가 필요하다든가, 기술의 위험성에 매몰되면 자칫 반기술에 빠져들 수 있다는 수준의 내용. 실제로 박권일씨의 글은 기술적 논거를 바탕에 깔고 있지 않다. 그가 논거로 드는 것은 기껏해야 언론 기사, 그것도 일방적 성향이 뚜렷한 인터넷 매체의 기사 뿐이다. 불합리한 반박이라 보기 어렵다.</p>
<p>여기까지는, 사실 흔한 구도다. 큰 의제가 나오고, 그 의제의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여러 반박이 나오고, 재반박이 나오고, 논의하고, 논의하고. 좋은 모습이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박권일씨의 반응이 심상찮다. 헛소리하지 마라. 글이나 똑바로 읽어라. 약치지 마라. 분노와 비하와 조롱이 난무하기 시작한다.</p>
<blockquote><p>헛소리하지말고 글이나 똑바로 읽고 인용이나 제대로 하세요. 내가 &#8216;기술 일반&#8217;에 반대한 것처럼 약치지 말고.</p></blockquote>
<p>이때 이미 소통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박권일씨가 문제의 글을 올린 &#8216;리트머스&#8217;의 주요 목표 중에 &#8216;심층성&#8217;과 &#8216;소통&#8217;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이건 실로 아이러니한 풍경이었다.</p>
<p>데이터에 대한 그의 이중적인 태도도 주목할 만 하다. 논쟁 중 &#8220;후쿠시마에 비견될 만한 제 3세계 플랜트 사고가 있느냐&#8221;고 묻더니만, 상대가 만 단위의 사망자를 내는 등 실제 막대한 피해를 낸 플랜트 사고를 예시하자 &#8220;그게 후쿠시마에 비견될 사고냐&#8221;며 또 묻는다. 이에 상대가 &#8220;박권일씨야말로 후쿠시마 피해 규모를 어느 정도로 보는 것이냐&#8221;고 되묻자, &#8220;후쿠시마 사고의 사고 규모는 산출기관에 따라 다르다, 숫자가지고 장난치지 말라&#8221;는 식의 논변을 전개한다.</p>
<p>박권일씨가 보는 데이터의 의의는 이중적이다. 그는 상대의 논리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요구하지만(후쿠시마 사고에 비견할 만한 플랜트 사고의 사례), 상대는 그에게 데이터를 요구할 수 없다(산출기관에 따라 수치는 다르다, 숫자로 장난치지 말라). 이래서는 논의가 가능할 리가 없다. 대체 그가 말하는 &#8216;비견&#8217;이란 무슨 뜻인가. 숫자를 갖고 장난치고 있는 건 과연 누구인가.</p>
<p>이후로도 박권일씨는 이 이슈를 말할 때마다 계속해서 반대 논리에 대해 &#8216;약을 판다&#8217; &#8216;물을 탄다&#8217; &#8216;지껄이는 자들&#8217; 등의 비하적이고 조롱하는 표현들로 자신의 논리를 대신 채운다. 그러면서 &#8220;그럼 토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8221;는 같은 질문이 들어오면 &#8220;제대로 아는 바가 없다&#8221;란다. (토륨은 미래 원자력발전 수단의 하나로 여겨지는 가장 대표적인 원소다.) 제대로 아는 바가 없는데 어떻게 저렇게 강력한 슬로건을 내세울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슬로건의 절대성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약장수로 전락시킬 수 있는가.</p>
<p>나는 에너지 문제에 대해 잘 모른다. 관련 전공자가 수두룩하고, 보고서 하나를 읽으려고 해도 수백 페이지, 그런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 잘 모르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거다. 큰 방향성 자체에는 공감하고 또 주장도 할 수 있지만, 그 세부적인 각론으로 들어가면 가르침을 청하고 의견을 듣고 &#8220;이건 이렇지 않을까&#8221; 하고 반문해보는 것이다.</p>
<p>그도 모른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도 &#8220;모른다&#8221;는 말이 나오고 기껏해야 언론 기사를 링크하는 게 그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다. 그런데 어떻게 상대의 의견을 &#8216;약을 팔고 물을 타고&#8217; 같은 식으로 조롱하고 비하할 수 있단 말인가. 탈핵을 주장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반대의견에 대해 몇 번이나 반복하며 비하하고, 조롱하고, 상대에겐 데이터를 요구하면서 스스로는 데이터를 내놓을 필요가 없다 여기는, 그런 논의의 틀 자체가 대단히 불쾌하다. 이런 식으로 대체 뭘 논할 수 있나.</p>
<p>거기에는 어느새 도그마가 자리한다. 절대 뒤바꿀 수 없는, 이미 암석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독단적 주장. 아마 거기에는 리트머스가 꿈꾸는 소통 대신, 처음부터 이미 붉게 변해버린 리트머스 종이만 자리할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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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인권조례 논란의 범인은 누구인가</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89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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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6 Mar 2012 02:09:32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세상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학생인권조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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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99"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1.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c%84%b8%ec%83%81-%ec%9d%b4%ec%95%bc%ea%b8%b0 " alt="excerpt thumb" /></a><p>문. 이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과정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다음을 읽고, 학생인권조례 관련 논란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 또는 집단을 고르시오. - 2010년 10월 22일, 홍세화 학벌없는사회 공동대표를 청구대표자로 학생인권조례의 제정 청구서가 제출되었다. 이것은 이른바 &#8216;주민발의&#8217;라고 해서, 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및 개폐등에 관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제도에 따른 것. 일정 수(유권자의 1%) 이상의 주민 서명을 받음으로써 성립된다. 이는 10월 27일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99'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문. 이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과정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다음을 읽고, 학생인권조례 관련 논란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 또는 집단을 고르시오.</p>
<p>- 2010년 10월 22일, 홍세화 학벌없는사회 공동대표를 청구대표자로 학생인권조례의 제정 청구서가 제출되었다. 이것은 이른바 &#8216;주민발의&#8217;라고 해서, 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및 개폐등에 관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제도에 따른 것. 일정 수(유권자의 1%) 이상의 주민 서명을 받음으로써 성립된다. 이는 10월 27일 주무부처인 교육청에 의해 공표됨으로써 본격적인 서명이 시작되었다.</p>
<p>- 학생인권조례제정 서울본부는 sturightnow.net이란 사이트를 통해 학생인권조례의 주민발의안(案)을 공개하였으며, 거리에서 직접 시민들의 서명을 받거나, 우편을 통해 서명을 받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발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청구대표자인 홍세화 대표는 물론, 학생인권, 청소년인권을 위해 노력하던 단체, 소수자 인권을 위해 노력하던 여러 단체가 이런 노력에 동참했다.</p>
<p>- 2011년 8월 12일, 97,702명의 유효서명을 모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주민 청구가 수리되었다.</p>
<p>- 2011년 12월 19일, 서울시의회는 재석 86명, 찬성 54명, 반대 28명, 기권 4명으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안을 가결한다. 당시 찬반토론에서 김덕영 교육의원은 &#8220;동방의 순수한 백의민족이 에이즈 파탄 국가가 될 것&#8221; 등의 논리를 내세워 반대 의견을 냈으며, 김형식 민주당 의원과 김형태 교육위원 등이 &#8220;차별을 하지 말자는 것이 취지&#8221; 등의 논리를 내세워 찬성 의견을 냈다.</p>
<p>-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시의회가 조례안을 가결하자 즉각적으로 &#8220;현장의 여론을 고려하지 않은 것&#8221;이라며 이에 대해 우려한다는 의견을 낸다.</p>
<p>- 2012년 1월 8일, 당시 곽노현 교육감의 구속으로 교육감직을 대행하고 있던 이대영 부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의 재의를 요구한다. 재의를 요구할 경우 시의회는 이를 재의해야 하며, 과반 이상의 출석과 2/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조례를 확정할 수 있다. 한편 재의를 요구한 이대영 부교육감은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의 최측근으로, 곽노현 구속 이후 이주호에 의해 부교육감으로 임명되었다.</p>
<p>- 2012년 1월 20일, 업무에 복귀한 곽노현 교육감이 서울시교육청의 재의 요구를 철회하였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다시 재의 요구를 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서울시교육청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요구를 묵살한다.</p>
<p>- 2012년 1월 26일, 서울시보에 학생인권조례가 게재되면서 학생인권조례가 발효되었다.</p>
<p>- 2012년 2월 2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인권조례의 상위법이라 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이는 학칙의 제정 및 개정 과정에서 교육청의 학칙 인가권을 폐지한 것으로, 주요 보수언론은 이 개정안이 사실상 학생인권조례를 무력화시켰다고 평가하였다.</p>
<p>1 ) 홍세화 등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를 추진한 서울시민들<br />
2 ) 서명에 참가한 서울시민들<br />
3 ) 조례안을 가결시킨 서울시의회<br />
4 ) 조례안 가결에 대해 즉각 반대 의견을 표명한 교육과학기술부<br />
5 ) 조례안 재의를 요구한 교과부측 인사 이대영<br />
6 ) 주민 서명에 의해 청구되고 시의회에 의해 가결된 조례를 공표한 곽노현<br />
7 ) 조례 실효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교육과학기술부<br />
8 ) 개정안이 조례를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 보수언론<br />
9 ) 잘은 모르겠지만 전교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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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일리 뻘소리 – 무죄추정 원칙, 인권의식 높지 않던 시절 산물 外</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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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yeinz.net/blog/archives/895#comments</comments>
		<pubDate>Tue, 28 Feb 2012 14:33:29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데일리 뻘소리]]></category>
		<category><![CDATA[FTA]]></category>
		<category><![CDATA[가계부채]]></category>
		<category><![CDATA[국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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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정봉주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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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한미FTA]]></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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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95"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1.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b%8d%b0%ec%9d%bc%eb%a6%ac-%eb%bb%98%ec%86%8c%eb%a6%ac " alt="excerpt thumb" /></a><p># 조선 사설, &#8220;대기업들이 하도급 활용하는 이유는 경기 나빠졌을 때 인력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 없기 때문… 하도급 근로자 보호하기 위해선 주주, 경영진, 정규직이 기업의 부담을 분담할 필요 있어&#8221;. 시작은 주주, 경영진, 정규직 전체의 분담을 요구하며 시작했으되, 결국 내용은 &#8220;해마다 몇% 임금 인상을 투쟁 목표로 내세워온 정규직의 기득권 양보 없이는 문제 풀기 어렵다&#8221;로 끝.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95'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2993.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2993.html">조선 사설</a>, &#8220;대기업들이 하도급 활용하는 이유는 경기 나빠졌을 때 인력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 없기 때문… 하도급 근로자 보호하기 위해선 주주, 경영진, 정규직이 기업의 부담을 분담할 필요 있어&#8221;. 시작은 주주, 경영진, 정규직 전체의 분담을 요구하며 시작했으되, 결국 내용은 &#8220;해마다 몇% 임금 인상을 투쟁 목표로 내세워온 정규직의 기득권 양보 없이는 문제 풀기 어렵다&#8221;로 끝. 주주와 경영진의 몫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음. 이래야 조선이긴 한데.</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3003.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3003.html">이철민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부장</a>, &#8220;항해는 사라지고 검색만 남았다. 점과 점을 찾아 선을 읽어내던 기쁨도, 엉터리 정보가 많더라도 지식인이나 위키피디아가 주는 편리함으로 대체됐다&#8221;. 전형적인 &#8216;옛날이 좋았는데&#8217; 칼럼. 사실 구글 스콜라도, 지금같은 전문 지식 검색 시스템도, 위키피디아도 없었죠. 조선일보 입장에선 사람들이 전문적인 지식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과거가 더 편하겠죠.</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2980.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2980.html">조선 만물상</a>, &#8220;삼성 직원의 목적이 실제로 미행이었다면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기업의 직원치고는 어설프기 짝이 없다. 셜록 홈즈에게서 미행의 기본은 배우고 실전에 나섰어야 하지 않을까.&#8221; 아무리 만물상이라지만, 대체 뭔 소릴 하고 싶은 거냐.</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2987.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3/2012022302987.html">김민철 조선일보 사회정책부 차장</a>, &#8220;사회 전체가 복지라는 에이즈에 걸려 있다&#8221;는 스웨덴 신임 재무장관의 발언을 소개하며 &#8220;어려운 시기이니 국민도 고통을 분담해달라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다&#8221; 주장. 음… 이명박!?</p>
<p>김민철이 대놓고 약을 파는데, 국민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는 발언은 한국에서도 경제가 어렵든 말든 여기저기서 미친 듯이 튀어나오는 탓에 지겨울 정도로 듣고 있습니다만…</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3/44287633/1">#</a></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3/44287633/1">동아 사설</a>, &#8220;이들의 요구는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총선과 대선에서의 보수 심판론 등 북한 정권의 주장과 일치한다.&#8221; 북한이 세계평화라도 주장하면 큰일나겠음. 북한 정권의 주장과 일치하면 안 되니까. 물론 북한 정권을 대놓고 추종하는 무리가 &#8216;단 한 명도&#8217;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8216;국가보안법 철폐나 보수 심판론은 북한 정권의 주장과 일치한다&#8217;며 매도하는 저 논리 비약은 대체?</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3/44281704/1">#</a></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3/44281704/1">김순덕이 횡설수설을 썼으니</a> 이 어찌 읽지 않을 수 없으랴. &#8220;스웨덴 정부는 리스베트의 정신병을 치료한다며 1년간 나체로 침대에 묶어뒀을 만큼 강한 정부&#8221; … 리스베트는 소설 &#8216;여자를 증오한 남자들&#8217;의 주인공이다. 음, 제가 어제 네이버에서 노블레스란 만화를 봤는데여 한국 정부는 개조인간을 만들 정도로 강한 정부더라구요…</p>
<p>김순덕 칼럼은 그냥 칼럼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8216;이 빨갱이 놈들아&#8217; 제외)… 무려 횡설수설을 담당하시니 이건 정말 혼돈의 카오스다.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려고 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물론 심증은 가지만.</p>
<p><a h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54238&amp;ctg=2001">#</a></p>
<p><a h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54238&amp;ctg=2001">중앙 사설</a>, &#8220;강용석 의원의 언행은 정봉주 법안의 타당성에 물음표 남겨… 허위사실인지 몰랐다고 우기면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봉주 법안&#8221;. 이슈를 힘껏 축소시키는 이 아름다운 모습이란.</p>
<p>공인에 대한 의혹 제기는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면 그 자체로 처벌까지 받을 건 못 된다. 문제는 강용석은 그 과정에서 심각한 사생활 침해, 가장 내밀한 개인정보 유출, 근거 빈약 + 거짓 근거까지 내세웠다는 거. 강용석을 비난하고 처벌하는 것이 정봉주법의 의의와 상충된다고는 절대 볼 수 없다.</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301033023019002">#</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301033023019002">문화일보 최영범 부국장</a>, &#8220;대통령 이죽거리는 사회… 대통령에만 국한되지 않아… 학생이 선생을 욕하고 모든 권위 부정… 이 이면에 SNS의 속성 있어… 이런 사회, 정상적으로 존재하기 힘들어&#8221;. 경사길이 참 미끄럽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이 치명적인 논리 비약의 유혹.</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301033137191004">#</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301033137191004">김정식 연세대 경제학 교수</a>, &#8220;복지, 생활에 필수적인 의식주와 교육, 의료부문, 노약자 및 병약자에 한정해야&#8221; &#8220;일할 수 있는 사람에겐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최상의 복지정책&#8221;. 일자리는 네가 만들어주나요?</p>
<p>&#8220;복지 하지 말고 실업률 낮추면 된다&#8221; … 정말 좋은 대책이다. 그동안 나온 경제학 책들 다 찢어버립시다, 실업률 낮추기가 이렇게 쉬운데, 경제학 연구한 너님들 다 쓸모없는 짓 했음.</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201033937161002">#</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201033937161002">문화 사설</a>, &#8220;이대통령, 오로지 국익만 보고 남은 1년 국정 이끌라&#8221; &#8220;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확고한 안보태세 갖춰야.&#8221;… 거기서 제일 중요한 자유민주주의가 지금 엉망인데요…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을 수호하자는 문화 칼럼이 드는 실제 실천 방안이 &#8220;FTA 추진, 핵안보정상회의, 원전 건설, 제주 해군기지 건설&#8221;!!</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5/44314901/1">#</a></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5/44314901/1">동아일보 사설</a>, &#8220;반FTA 농민단체는 누구를 대변하나&#8221; &#8220;말없는 다수 농민의 견해를 농정에 반영&#8230;&#8221; &#8220;농민 스스로 보호주의에서 탈피할 필요&#8230; 현실성 있고 건전한 인식이 집회에 휩쓸려가는 현실이 안타깝다&#8221; 등 주장. 그렇죠, &#8216;말없는 다수&#8217;는 무조건 내 의견을 따른다!</p>
<p><a href="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0795.html">#</a></p>
<p><a href="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0795.html">공천혁신 누가 잘하나… &#8220;새누리&#8221; 47% &#8211; &#8220;민주&#8221; 38%</a>. 이상의 한겨레 여론조사 분석 기사가 꽤나 널리 퍼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여론조사가 행해질 당시 민주는 2차 공천까지 이미 확정됐지만 새누리는 1차 공천 결과도 안 나온 상태였다. 공천 결과도 나오고 있고 거기에 더해 선거 연대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는 정당과, 공천 결과가 하나도 안 나온 정당을 갖다 놓고 &#8220;누가 공천 잘 하고 있음?&#8221; 이라고 묻는 것도  참…</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7/44346266/1">#</a></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7/44346266/1">동아 사설</a>, &#8220;헌법상 무죄추정(無罪推定)의 원칙은 인권의식이 높지 못하던 시절 범죄 혐의자를 곧바로 범인 취급하는 ‘인권 경시’를 시정하고 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8221;이라고 주장. 대체 뭘 근거로 저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 건지. 무죄추정의 원칙은 인권의식이 높지 못하던 시절(…)에만 필요한 게 아니지 말입니다?</p>
<p><a h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66171&amp;ctg=2002">#</a></p>
<p>&#8220;한·미 FTA가 우리에게 대단히 불리한 이라도 폐기 운운은 얼토당토않아…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 보복 가할 힘이 충분… FTA, 큰 것 잃지 않기 위해 작은 것 양보하는 방패막이 역할&#8221;. (<a h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66171&amp;ctg=2002">중앙선데이</a>) 이 칼럼대로면, 한미 FTA가 어쨌든 한국에 불리하다는 얘기?</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8/44376514/1">#</a></p>
<p>강금주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이 <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8/44376514/1">동아일보에 기고한 글</a>에 이런 제목이 붙어 있다. &#8220;학생 인권 만큼 교사 권위도 중요&#8221;. 헌데 정작 기고에서 &#8216;권위&#8217;란 표현은 딱 한 번 등장. &#8220;교사의 권위와 의무를 논하기 이전에…&#8221;. 이건 대체 누가 붙인 제목이지?</p>
<p><a h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81406&amp;ctg=2001">#</a></p>
<p><a h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81406&amp;ctg=2001">중앙일보 사설</a>, &#8221;가계부채 문제의 궁극적 해법은 경제활성화… 소득 늘려 상환 부담 줄이고 부동산 거래 정상화해 부채 부담에서 연착륙시켜야&#8221; 라고 주장. 야 이 놈들아 누가 그걸 모르냐.</p>
<p>또 이렇게도 주장하고 있다. &#8220;분배나 복지에만 전념해선 가계부채 문제 해결할 수 없다&#8221;고. 분배나 복지를 하면 가계부채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한 사람이라도 있었나? 엉뚱한 이슈를 끌어들여 &#8216;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무의미하다!&#8217;고 주장하는 전형적인 왜곡. 왜 이러나…</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801033137172002">#</a></p>
<p>주요 일간지가 국회 의석을 300석으로 늘리는 안에 대해 비난 일변도의 사설을 쏟아내고 있다. <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801033137172002">문화일보 사설은</a> &#8220;지역구 의석수를 늘리기만 해온 것이 누적된 폐습&#8221;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2·27 폭거로 규정. 일단 이 사설은 지역구 얘기만 하고 있긴 하지만, 단 1석의 의석이 늘어난 것만으로도 &#8216;폭거&#8217;니 &#8216;의정사에 음각된 죄책&#8217;이니 하는 묘사가 나온다. &#8220;국회 의석수를 늘린다&#8221;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업인지를 다시금 일깨우는 것.</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701033137115002">#</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701033137115002">문화 사설</a>, &#8220;프랑스에서는 반 부자 정서와 과도한 세금 탓에 연간 1200여명이 이민을 떠나고 있다&#8221;… &#8220;증세 경쟁이 이민 부추겨&#8221; 라고 주장. 아니 잠깐, 한국에서는 연 2~3만명이 해외 이민을 떠나고 있는데? 매년 1200명이 이민을 떠나니까 파국이라면 그 20배의 국민이 나라를 떠나고 있는 한국은 무슨 헬 오브 지옥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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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일리 뻘소리 – 정몽준, 감기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다(?)</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889</link>
		<comments>http://yeinz.net/blog/archives/889#comments</comments>
		<pubDate>Wed, 22 Feb 2012 14:58:59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데일리 뻘소리]]></category>
		<category><![CDATA[감기]]></category>
		<category><![CDATA[박정희기념관]]></category>
		<category><![CDATA[학교폭력]]></category>
		<category><![CDATA[항바이러스제]]></category>
		<category><![CDATA[형사미성년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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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89"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1.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b%8d%b0%ec%9d%bc%eb%a6%ac-%eb%bb%98%ec%86%8c%eb%a6%ac " alt="excerpt thumb" /></a><p># 오늘은 강용석 폭풍이 지나간 날. 일간지 오피니언의 그 어떤 란도, 이 해프닝을 압도하는 &#8216;뻘스러움&#8217;을 자랑하지는 못하리니. # 정몽준 의원이 조선일보에 칼럼을 기고했다. 뉴타운 정책을 옹호하는 내용의 칼럼인데, 칼럼의 내용보다 눈에 띄는 부분이 네 번째 문단. 대강 요약하자면 &#8220;재개발이 주택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은 아니며, 이는 마치 감기로 열이 있는 것을 증세라 해야지 원인이 아닌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89'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p>오늘은 강용석 폭풍이 지나간 날. 일간지 오피니언의 그 어떤 란도, 이 해프닝을 압도하는 &#8216;뻘스러움&#8217;을 자랑하지는 못하리니.</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1/2012022102983.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1/2012022102983.html">정몽준 의원이 조선일보에 칼럼을 기고했다</a>. 뉴타운 정책을 옹호하는 내용의 칼럼인데, 칼럼의 내용보다 눈에 띄는 부분이 네 번째 문단. 대강 요약하자면 &#8220;재개발이 주택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은 아니며, 이는 마치 감기로 열이 있는 것을 증세라 해야지 원인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해열제를 쓸 순 있지만 근본 처방은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몰아내는 치료약&#8221; 이라는 내용이다. 뭐 비유로 설명하겠다는 의도는 좋다 쳐도.</p>
<p>감기의 치료 &#8211;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다. (네이버 의료정보)</p>
<p>일반적인 감기를 치료하는 검증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위키백과)</p>
<p>이상에서 볼 수 있듯이 감기의 근본 처방은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몰아내는 치료약이&#8230; 아닌 것 같다. 그런 거 없다. 영 좋지 않은 비유.</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2/2012022200088.html">#</a></p>
<p>역시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2/2012022200088.html">조선일보의 기자수첩</a> 중에서. 학교폭력 대책 강의를 듣는 교사들이 강연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잡담을 하거나, &#8216;일어나 달라&#8217;는 요청을 묵살하거나 했다고. 기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교사들의 진지한 자세를 주문하는 것 같지만, 이거 아무래도 모양새가 좀 묘하다. 저기서 &#8216;교사&#8217;만 &#8216;학생&#8217;으로 바꾸어 읽어 보자.</p>
<p>&#8220;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잡담을 하거나 교사의 지도를 아예 무시한다.&#8221; &#8230; 이건 누가 봐도 교사들이 그토록 부르짖던 &#8216;교실 붕괴&#8217;의 현장인데!? &#8230; 아무래도 교사들도 체벌을 해야 할 모양이다.</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101033137171002">#</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101033137171002">문화일보 사설</a>, &#8220;박정희 기념관 개관… 이제 논란 접고 &#8216;한강의 기적&#8217;을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공간으로 삼아야&#8221;. 공과 과를 구분해 평가하자는 견해도 나는 솔직히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편인데, 아예 공만 바라보자는 이런 견해는 뭐 도대체 봐 줄 만한 구석이 없다. 전태일과 인혁당의 역사도 자랑할 문화일보의 패기.</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101033137172002">#</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101033137172002">문화일보가 사설에서</a> &#8217;1953년 형법 제정 이래 일관해온&#8217; 형사미성년 규정을 합리적으로 하향 재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형사미성년 규정을 하향해야 한다는 주장은 나름의 논거도 있고 꽤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주장이니 뻘소리라고 치부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사실 &#8217;오래 됐으니 고치자&#8217;는 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족이다. 당장 14세 미만에 대해 책임능력이 있다고 추정하는 나라는 거의 없을 텐데?</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3/2012021300205.html">조선일보도 최근 형사미성년 규정에 대한 기사를 하나 썼는데</a>, &#8217;선진국들은 대부분 형사미성년 규정이 한국보다 엄격하다&#8217;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기사 자체만 봐도 미국, 영국 정도만 빼면 별로 선진국이 더 엄격해 보이지가 않는다. -_-;; 또, 영국 등은 형사미성년자 기준이 낮은 일부 국가에 속하나 (만 10세 미만) 원칙적으로 14세 미만에 대해서는 책임능력이 없다고 추정한 뒤 악의가 확실히 증명되었을 때만 번복하는 식으로 적용한다고. 국가별 형사미성년자 기준에 대한 자료는 출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 일단 인용을 보류한다. 단, 한국의 형사미성년자 기준 연령이 선진국에 비해 결코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며, 미국 정도를 제외하자면 한국과 비슷한 나라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한국보다 높은 나라도 여럿이라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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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용석의 헛발질과 전의총의 이상한 입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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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2 Feb 2012 11:20:19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세상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강용석]]></category>
		<category><![CDATA[박원순]]></category>
		<category><![CDATA[병역비리]]></category>
		<category><![CDATA[음모론]]></category>
		<category><![CDATA[전국의사총연합]]></category>
		<category><![CDATA[전의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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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83"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1.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c%84%b8%ec%83%81-%ec%9d%b4%ec%95%bc%ea%b8%b0 " alt="excerpt thumb" /></a><p>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한큐에 &#8216;헛발질&#8217;로 끝나버렸다. 강용석이 제기한 &#8216;박원순 아들 병역 비리 의혹&#8217; 얘기다. 강용석은 한 손에 MRI 사진을 들고 &#8220;이런 체형은 20대인 박원순씨 아들에게선 나올 수 없는 체형&#8221; 이라며 사진 바꿔치기 의혹을 세차게 제기했고, 조용히 대응하던 박원순은 결국 끓어오르는 여론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MRI 재촬영을 승낙했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재촬영을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83'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한큐에 &#8216;헛발질&#8217;로 끝나버렸다. 강용석이 제기한 &#8216;박원순 아들 병역 비리 의혹&#8217; 얘기다. 강용석은 한 손에 MRI 사진을 들고 &#8220;이런 체형은 20대인 박원순씨 아들에게선 나올 수 없는 체형&#8221; 이라며 사진 바꿔치기 의혹을 세차게 제기했고, 조용히 대응하던 박원순은 결국 끓어오르는 여론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MRI 재촬영을 승낙했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재촬영을 진행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재촬영된 MRI 사진이 강용석이 들고 나온 MRI 사진과 동일인의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고, 모여 있던 기자단은 강용석의 &#8216;완패&#8217; 사실을 송고했다.</p>
<p>많은 사람들은 이를 후련하게 보았지만, 사실은 대단히 찜찜한 점이 많다.</p>
<p>첫째, 강용석은 어디에서 박원순씨 아들의 MRI 사진을 입수했는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강용석이 내세운 MRI 사진은 박씨 본인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병원 또는 병무청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만약 그렇다면 이는 심각한 의료법 위반이다.</p>
<p>둘째, 이 일로 큰 고통을 받은 박원순씨 아들의 고통은 누가 보상해 줄 수 있는가. 그는 가장 완벽하게 보호되어야 할 개인정보를 누출당했고, 강용석은 심지어 그 연인의 이름을 트위터에서 공공연히 떠들어대며 &#8220;당신이 결단을 내리라&#8221;고 선동하기도 했다. 물론 소수의 네티즌들, 또 소수의 언론도 이런 선동에 동참했다. 이로 인해 박씨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p>
<p>그리고 셋째, 왜 강용석의 음모론은 이렇게까지 불어났는가.</p>
<p>강용석이 짠 진실게임의 틀은 이러했다. &#8220;병무청에 제출된 MRI 사진이 내 손에 있다. 그런데 이건 20대 마른 체형 청년의 MRI 사진이라곤 도저히 볼 수가 없다. 뭔가가 있다.&#8221; 즉, MRI 사진이 박씨 본인의 것이 아니라는 게 이 진실게임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사실 이에 대한 결론은 나온 지 오래였다. 병무청 관계자는 계속해서 &#8220;박씨의 신검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8221; &#8220;MRI만 보는 것이 아니라, CT를 추가 촬영하여 본인인지를 확인하였다&#8221;는 입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신검을 진행한 행정기관에서는 이미 문제가 없으며  제출된 사진이 본인의 것임 역시 확인하였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 음모론이 잦아들지를 않았다.</p>
<p>이 시점에서 한 몫 거든 것이, 부끄럽게도 의료인들이다. 연세대학교 외과학 교실 한석주 교수는 감사원 사이트에 &#8220;MRI 사진을 보고 강용석 의원이 사실임을 확신했다&#8221;는 경솔한 글을 남겼고 청년의사와의 전화를 통해 이를 재확인해주기까지 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라는 단체는 &#8217;6천명의 의사 회원이 있는 단체&#8217;라는 위압적인 단체 소개로 포문을 연 보도자료를 통해 &#8220;MRI는 3~40대 비만인의 것으로 추정되며, 재촬영을 통해 이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8221;이라며 강용석의 음모론에 다시금 힘을 보탰다.</p>
<p>이는 주요 언론에 의해 계속 인용 보도되면서 사태를 키웠는데, 스스로의 실책임을 자인하고 즉시 사과한 한석주 교수와는 달리 전의총은 &#8216;정당한 입장 표명&#8217;이었음을 강조하는 입장을 대표 명의로 다시 내놓았다. 이는 전의총 스스로가 앞선 보도자료에서 &#8220;개인의무기록 입수에 대하여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며, 오직 혼란 해소에 일조하기 위함이고, 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거부한다&#8221;는 전제를 달았기 때문인 듯 한데, 이건 대단히 순진한 접근이거나 아니면 야비한 접근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p>
<p>애당초 강용석이 제기한 MRI 사진은 유출 경로도 불분명했고 불법성이 강하게 의심되었으며(이는 전의총 스스로도 보도자료에서 전제하고 있다), 또한 박씨 본인의 것인지 그 진위 여부도 불투명했다. 이런 자료를 판독하면서 &#8216;불법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 않으면서 혼란은 해소되고 정치적 논란이 일어나지 않기를&#8217; 바란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자료 자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그 자료를 해석한다고 해서 대체 어떻게 논란이 종식된단 말인가?</p>
<p>게다가 이미 병무청 관계자가 &#8220;신검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8221;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었다. 일부에서 &#8216;그것도 못 믿는다&#8217;며 난리를 쳤을 뿐이지, 진실게임은 사실상 이미 끝났었다는 얘기다. 이 상황에서 &#8220;MRI가 3~40대 비만인의 것으로 추정된다&#8221;는 입장을 발표한다는 것은 병무청 관계자의 입장에 대해 불신을 표하는 것과 진배없었다. 또한 의혹의 주인공이 야권 &#8216;시민세력&#8217;의 대표격인 인물이고 그 의혹을 제기한 인물은 그의 &#8216;정적&#8217;임을 스스로 선언한 여당 출신 의원이다. 그들이 정치적 해석을 거부하든 말든, 이건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얘기다.</p>
<p>게다가 순수하게 의료인의 입장으로만 보더라도 이런 견해 표명은 부적절했다. 환자의 상태를 실제로 관찰하지 못한 상황에서 MRI 사진만을 판독하여 &#8216;환자는 이러저러한 사람일 것&#8217; &#8216;재촬영 통해 의혹을 풀 수 있다&#8217; 같은 판단을 내리는 것은 의학자로서의 바람직한 태도라 보기도 어려웠다. 물론 어디서 나온지도 모를 &#8216;개인의 의료 기록&#8217;에 대한 판독을 하는 것은 의사로서의 의무와 그 궤를 달리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p>
<p>상황이 이러한데, 다만 스스로 면피용 구실을 잔뜩 덧붙였다 해서 사람들이 당연히 그 책임을 면해 주어야 하는가. 우스운 소리다. 책임은 스스로 &#8220;난 책임이 없다&#8221; 면피한다 해서 진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p>
<p>사석에서의 잡담도 아니고, 이렇게 공공연히 &#8216;입장&#8217;을 정리해 내놓을 것이었다면, 사실 의료인으로서의 입장은 이런 것이어야 했다. &#8220;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임이 의심된다. &#8230;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에 입각하여, 우리는 환자 본인의 의사와 동떨어져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임이 의심되는 이 자료를 판독해야 할 그 어떤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8221; 물론 여기에, &#8220;병무청과 환자 본인의 주장을 신뢰하며, 이를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정황이 있다면 정식 절차를 통해 조사해야 할 것이다&#8221; 정도의 입장이 덧붙여져도 괜찮았을 것이고.</p>
<p>물론 많은 사람들이 강용석의 음모론에 도취되었고, 개인의 의료 기록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또 몇몇 삼류 언론이 이를 부추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음모론에 권위를 부여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전문가들이었다. 부끄럽게도 전문가들은 강용석의 헛발질에 가장 강력한 힘을 실어주었고, 그리고 &#8211; 여전히 그리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p>
<p>일이 적당히 진정된 후 일각에서는 &#8220;의사들의 판독 자체는 잘못되지 않았다&#8221; 같은 논리로 문제를 지독히도 좁게 축소시켜 당시의 움직임을 합리화하기도 했다. 또 보수 지식인을 자칭하며 &#8220;병역비리는 뻔할 뻔 자&#8221;라고 공세를 전개했던 자들은 &#8220;합리적인 의심이었다&#8221; &#8220;오히려 무리한 방어논리를 내세우던 진보 지식인들이 문제&#8221;라며 정신승리를 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강력하게 힘을 보태던 전여옥 의원은 &#8220;일상생활이 가능하던데 그럼 군대에 가라&#8221; &#8220;최소한 공익이라도 가라(박씨는 4급 판정을 받았으므로 굳이 전여옥씨가 부추기지 않아도 공익 근무를 하게 된다)&#8221; 같은 주장을 하질 않나, 박씨를 일컬어 &#8216;낙타체질&#8217; 운운하는 저질스런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p>
<p>강용석은 완패했지만, 여전히 꺼림칙함이 남는다. 피해자는 여전히 남았고, 그들의 상흔은 그 깊이가 얕든 깊든 쉬이 치유되지 않을 것이니. 그리고, 여전히 음모론을 부추기던 사람들은 반성하는 대신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느라 애쓰고 있을 뿐이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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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일리 뻘소리 – 유럽 전체를 상식 없는 땅으로 만든 문화일보의 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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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Feb 2012 01:28:57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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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학생인권조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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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78"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4.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b%8d%b0%ec%9d%bc%eb%a6%ac-%eb%bb%98%ec%86%8c%eb%a6%ac " alt="excerpt thumb" /></a><p># 조선일보 선우정 사회부 차장, &#8220;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 잘 만나는 것이라지만, 자기 관리라는 의식을 반복한다면 못나고 가난한 부모가 오히려 힘이 되고 득이 되지 않았을까&#8221; 라고. 전형적인 사회 대신 개인에게 책임 돌리기형 사설. 사실 사회의 몫 못지 않게 개인의 몫도 중요하다는 건 뭐 너무 뻔해서 굳이 할 필요조차 없는 얘기다. 하지만 주류 신문이 앞다투어 사회가 아니라 개인이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78'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1780.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1780.html">조선일보 선우정 사회부 차장</a>, &#8220;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 잘 만나는 것이라지만, 자기 관리라는 의식을 반복한다면 못나고 가난한 부모가 오히려 힘이 되고 득이 되지 않았을까&#8221; 라고. 전형적인 사회 대신 개인에게 책임 돌리기형 사설. 사실 사회의 몫 못지 않게 개인의 몫도 중요하다는 건 뭐 너무 뻔해서 굳이 할 필요조차 없는 얘기다. 하지만 주류 신문이 앞다투어 사회가 아니라 개인이 문제라는 칼럼을 쏟아내는 걸 보면, 바로 그 신문을 포함한 사회에 뭔가 문제가 있긴 한 것 같다.</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2795.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2795.html">박인규씨의 조선일보 기고</a>, &#8220;학교폭력의 근본 처방은 숲과 자연교육&#8221;이라고 주장.  대체 근간에 제대로 된 고민이 선행된 게 맞나 싶은, 아무렇게나 양산되는 &#8216;자칭&#8217; 학교폭력 대책들이 불편하다. 한편, 박인규씨는 SK임업 대표.</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2966.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2966.html">조선일보 김대중 고문</a>, &#8220;새누리당은 &#8216;족보 없는 포퓰리스트&#8217;, 민주당은 &#8216;무개념 친북 진보&#8217;&#8221;라 비난. 지겨운 친북 프레임을 또 꺼내들면서 그가 하는 얘기는 &#8216;보수의 정체성을 지키라&#8217;는 조언. 정체성을 잘 지키기로는 이 사람 만한 인물이 없을 듯.</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001033137171002">#</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2001033137171002">문화일보 사설</a>, &#8220;학생의 흉기 소지 여부조차 확인이 불가능하게 하는 학생인권조례를 방치하지 말고 상위 법령으로 무효화해야&#8221; 한다고 주장. 문화일보 사장 이하 직원들이 흉기를 갖고 다닐지도 모르니 주기적으로 소지품 검사를 해야 할 듯. 또 문화일보 사설은 &#8221;학생 생활지도(여기에선 최소한 간접체벌을 의미)를 할 수 있어야 교육 자체가 가능하다는 것은 상식&#8221;이라 주장하기도. 문화일보 사설의 주장에 따르면, 유럽 및 북미 선진국 전부가 상식이 없는 나라.</p>
<p><a href="http://news.kukinews.com/opinion/view.asp?page=&amp;sec=1111&amp;arcid=0005847646&amp;code=11171111">#</a></p>
<p><a href="http://news.kukinews.com/opinion/view.asp?page=&amp;sec=1111&amp;arcid=0005847646&amp;code=11171111">국민일보 사설, &#8220;지분 나눠먹기가 야권연대 핵심이라니&#8221;</a>. 사설의 전체적인 논조엔 그다지 공감하지 않지만, 저 메시지 자체에는 매우 공감한다. 경선 과정에서의 정당명부제 운운하는 게 양심에 찔리지도 않나 싶다. 어차피 경선 과정에서 지역구를 나눈다는 건 사실 적당한 야합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예를 들어 관악 을에서 민주당 현역이 나갈지 통진당 대표님이 나갈지를 결정하는 것이 어떻게 &#8216;독일식 정당명부제&#8217;에 의거해 가능한 건지 설명할 수 있는 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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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일리 뻘소리 – 최고를 뜻하는 일본어 ‘짱’ 外</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8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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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Feb 2012 08:13:59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데일리 뻘소리]]></category>
		<category><![CDATA[게임]]></category>
		<category><![CDATA[곽노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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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포퓰리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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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75"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1.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b%8d%b0%ec%9d%bc%eb%a6%ac-%eb%bb%98%ec%86%8c%eb%a6%ac " alt="excerpt thumb" /></a><p># 데일리 뻘소리와 무관하면서도 뭔가 얘기해야만 할 것 같은 소식 하나. 삼성전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설문조사 결과 9년 연속으로 &#8216;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8217;으로 뽑혔습니다. 이 조사는 산업계 간부 55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560명을 대상으로 행해졌습니다. # 조선일보가 팔면봉에서 새누리당이 &#8216;도덕성&#8217;을 공천 제 1 기준으로 제시한 데 대해, &#8220;총선이 성직자 뽑는 아니&#8221;라고 지적합니다. 글쎄, 성직자는 개뿔 범죄자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75'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p>데일리 뻘소리와 무관하면서도 뭔가 얘기해야만 할 것 같은 소식 하나. 삼성전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설문조사 결과 9년 연속으로 &#8216;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8217;으로 뽑혔습니다. 이 조사는 산업계 간부 55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560명을 대상으로 행해졌습니다.</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0171.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0171.html">조선일보가 팔면봉에서</a> 새누리당이 &#8216;도덕성&#8217;을 공천 제 1 기준으로 제시한 데 대해, &#8220;총선이 성직자 뽑는 아니&#8221;라고 지적합니다. 글쎄, 성직자는 개뿔 범죄자 수준만 아니면 다행이지 싶은데요… 그동안 정치인들이 보여준 도덕성의 수준 &#8211; 탈세, 투기, 편법 따위로 점철된 &#8211; 을 보자면, 도덕성을 제 1 기준으로 둔다는 것이 꼭 성직자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겠다는 뜻은 아니겠죠.</p>
<p>한편 팔면봉은 또, 일본이 우울증 검사 의무화 등 정신건강 대책을 마련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8220;정신력이 국력&#8221;이라고 첨언했습니다. 정신력이 국력이라, 역사적으로 이런 얘기는 꽤 자주 나왔죠. 안 그래도 최근에는 거의 똑같은 얘기를 조선신보라는 신문이 하더라구요. 이름이 참 비슷한 신문사죠? 이게 조총련 기관지인데…</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0/44171345/1">#</a></p>
<p>곽노현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20/44171345/1">동아일보의 사설</a>. 물론 곽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또 나름 설득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동아일보의 사설은 이상한 주장이 섞여 있어서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막판에 &#8216;아고라에 직무정지를 청원하는 서명이 압도적으로 많다&#8217;는 점도 사퇴해야 할 근거로 대고 있는데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명박은 훨씬 일찌감치 내려왔어야죠…</p>
<p>또한 공교육 살리기 교장연합이란 단체가 전현직 교장 1000명의 서명을 받아 &#8220;교육 현장의 혼란과 갈등의 책임이 곽노현에게 있다&#8221;는 선언을 한다는 모양이고, 이것을 동아일보는 또 곽노현이 사퇴해야 할 근거로 들고 있는데요. 어째서인지 새누리당 의원들이 사학법 개정 반대 촛불 시위 하던 게 떠오릅니다….. 사실 전현직 교장들은 교육 현장의 혼란과 갈등의 책임을 가장 중하게 물어야 할 집단이죠. 이런 걸 &#8216;똥 묻은 개가 -&#8217; 란 속담으로 표현하던가요?</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18/44141563/1">#</a></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18/44141563/1">동아일보 정성희 논설위원의 칼럼</a>이 실로 가관입니다. 엉망이에요. 목불인견입니다.</p>
<p>예를 들어 이런 부분. &#8220;&#8216;장(張)&#8217;에서 유래된 일본어 &#8216;짱(ちゃん)&#8217;은 &#8216;최고&#8217;라는 의미다&#8221;라고 주장하시는데요… 도대체 언제부터 그랬었나요!? 일어사전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뜻 없습니다. 관용적으로도 그런 용례는 없습니다. 게다가 일본어로 장(張, ちゃん)은 뻗어나가다, 깔리다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고, 애칭에 쓰는 짱(ちゃん)과는 전혀 뜻이 다릅니다. 결정적으로, 한국의 신조어 &#8216;짱&#8217;은 일본어와 관계없이, 우두머리를 뜻하는 한국말 &#8216;장(長)&#8217;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게 통설이죠.</p>
<p>이어지는 주장은 더욱 가관입니다. &#8220;하필이면 &#8216;짱&#8217;일까. 권위적 냄새를 풍기는 이 말에서 청소년 의식에 내면화한 계급구조를 발견하게 된다.&#8221; 아이고 세상에나. 동아는 사장을 사장이라 부르고 부장을 부장이라 부르니 계급구조가 내면화된 신문사로군요. &#8216;골목대장&#8217; 같은 말을 쓰던 과거 청소년들은 애교있는 신조어도 아니고 &#8216;대장&#8217; 같은 군사문화의 잔재를 그대로 썼으니 그야말로 계급구조가 지배하고 있었을 테구요.</p>
<p>칼럼의 끔찍함은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8220;시위대도 폭력을 쓰고 국회의원도 폭력을 쓰는 사회에서 학교폭력의 원인을 왜 게임에만 돌리느냐는 게 업계의 항변&#8221; 이라고 주장합니다만… 도대체 업계가 언제 시위대 폭력을 핑계로 댔습니까. &#8220;폭력에 연루된 아이들이 게임을 많이 하는 것도 명백한 사실&#8221; 이란 말씀도 하시는군요. 정성희 논설위원이 말하는 &#8216;명백한 사실&#8217;이란 &#8216;내가 대충 해 본 추측&#8217;과 동의어인 모양입니다. 근거도 없이 함부로 막 얘기하죠.</p>
<p>그래서 결국 이 칼럼의 결론이 뭐냐면 &#8220;쿨링오프제로도 부족하고, 폭력성을 전염시키는 컨텐츠(사설의 전체적인 맥락상 &#8216;게임&#8217;)를 추방(…)하고 좋은 컨텐츠를 개발해야 한다&#8221;는 것. 아주 칼럼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이런 칼럼을 무려 논설위원이 쓰고 앉아있는 동아일보부터 추방하고 싶네요…</p>
<p><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19/44167137/1">#</a></p>
<p>즐거운 <a href="http://news.donga.com/Column_List/3/04/20120219/44167137/1">김순덕 칼럼</a> 시간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직접 읽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아스트랄함을 자랑합니다. &#8221;사회주의, 무덤에서 걸어 나올까&#8221;라는 소제목은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데요. 이건 사회주의가 이미 죽었었단 얘기인데, 이런 얘길 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무솔리니 같은 사람이 있었죠.</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1701033837018002">#</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1701033837018002">문화일보 이용식 논설실장이</a> &#8220;국회의원들이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할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8221;며 &#8220;무상/퍼주기 정책, 북한인권법 무산 등은 국익 파괴&#8221; &#8220;만악의 근원은 포퓰리즘&#8221;이라 주장했습니다. 일단 국익이랑 포퓰리즘의 뜻부터 정확히 하고, 그 다음에 국익이니 포퓰리즘을 언급하시는 게 언론인의 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문화일보 직원에게 제가 별걸 다 기대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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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일리 뻘소리 – 청년의 드높은 기상으로 外</title>
		<link>http://yeinz.net/blog/archives/837</link>
		<comments>http://yeinz.net/blog/archives/837#comments</comments>
		<pubDate>Fri, 17 Feb 2012 04:24:53 +0000</pubDate>
		<dc:creator>임예인</dc:creator>
				<category><![CDATA[데일리 뻘소리]]></category>
		<category><![CDATA[뉴타운]]></category>
		<category><![CDATA[서남표]]></category>
		<category><![CDATA[재건축]]></category>
		<category><![CDATA[청년실업]]></category>
		<category><![CDATA[카이스트]]></category>
		<category><![CDATA[학생인권조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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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37" class="excerpt_thumb_link" title=" " ><img src="http://yeinz.net/blog/wp-content/plugins/superslider-excerpt/plugin-data/superslider/ssExcerpt/excerpt-thumbs/random-image-4.jpg"   width="100" height="100" class="excerpt_thumb  cat-%ec%84%b8%ec%83%81%eb%a7%8c%ec%82%ac%eb%8d%b0%ec%9d%bc%eb%a6%ac-%eb%bb%98%ec%86%8c%eb%a6%ac " alt="excerpt thumb" /></a><p># 김형기 조선일보 논설위원, &#8220;몇 년 전까지도 카이스트는 그저 이과 수재들이 가는 몇몇 좋은 대학 가운데 하나였을 뿐이다. … (중략) … 서남표 총장이 오면서 달라졌다.&#8221;  달라졌죠, 사람이 죽어나가는 지옥으로.  그것보다, 수 년 전까지 카이스트가 &#8216;이과 수재들이 가는 몇몇 좋은 대학&#8217; 중 하나였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내가 13년 전에 봤던 드라마 카이스트는 &#8216;몇몇 좋은 대학&#8217; 중 하나를 <a href='http://yeinz.net/blog/archives/837' class='excerpt-more'> [...계속 읽기]</a></p>]]></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6/2012021602665.html">#</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6/2012021602665.html">김형기 조선일보 논설위원</a>, &#8220;몇 년 전까지도 카이스트는 그저 이과 수재들이 가는 몇몇 좋은 대학 가운데 하나였을 뿐이다. … (중략) … 서남표 총장이 오면서 달라졌다.&#8221;  달라졌죠, 사람이 죽어나가는 지옥으로.  그것보다, 수 년 전까지 카이스트가 &#8216;이과 수재들이 가는 몇몇 좋은 대학&#8217; 중 하나였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내가 13년 전에 봤던 드라마 카이스트는 &#8216;몇몇 좋은 대학&#8217; 중 하나를 무려 드라마 타이틀로 격상시켰던 것인가.</p>
<p>그러니까 김형기가 하고 싶은 얘기인즉 &#8220;서남표가 카이스트를 세계적 대학으로 만들었다&#8221;는 얘기인데요, 그 근거가 여기저기서 발표된 &#8216;세계 대학교 순위&#8217; 같은 겁니다. 저는 이 논리에 따라, 나는 &#8220;이장무가 서울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만들었다&#8221;고 주장하겠습니다. 에… 또 같은 논리로 김한중은 연세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만들었고, 이기수는 고려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만들었고… 이 기간에 한국 주요 대학 중 순위가 안 오른 대학이 몇 개나 된다고?</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5/2012021501748.html ">#</a></p>
<p><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5/2012021501748.html ">조선 사설 &#8216;집권 원하는가, 그럼 나라의 숙제에 정면 도전하라&#8217;</a>는 거의 곡필의 정석과도 같군요. 논설 공부 하고 싶은 사람에겐 필독할 만한 글인 듯. 개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8221;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약은 민노당의 공약을 거의 그대로 베낀 것… 민노당 인사들은 그것이 북유럽의 복지 정책을 베끼거나 짜깁기한 거라고… 경제, 인구, 안보가 전혀 다른 나라의 공약을 베껴 한국 문제 해결한다는 건 정치 사기 행위&#8221; 라는군요. 이건 전형적인 &#8216;한국식 xxxx&#8217;의 논리인데, 도대체 성공한 사례를 보지 못했어요. 게다가 조선은 자유무역협정이 무슨 만단검처럼 얘기하곤 하던데, 경제, 인구, 안보가 전혀 다른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어 한국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1601033037191004">#</a></p>
<p><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21601033037191004">문화일보에서 박재광 미 위스콘신대 교수가</a> 청년을 열심히 까고 있군요. 기성세대는 &#8216;후손에게 잘사는 나라를 물려주자&#8217;는 일념으로 일치단결했는데 신세대는 모두 편한 길만 택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청년들에게 드높은 기상을 가지라네요!</p>
<p>그의 주장에 따르면, 드높은 기상을 가지고 아무때나 해고당할 수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드높은 기상을 가지고 대기업 대신 임금도 적고 복리 후생도 엉터리고 직원 존중도 개판이지만 어쨌든 중소기업에 취직하고, 드높은 기상을 가지고 근로시간을 줄이는 만큼 임금도 줄이고 하라는군요. 이왕 드높은 기상을 가지는 김에 그 드높은 기상으로 이 얘길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8221;박재광 이 xx가&#8221;!?</p>
<p><a href="http://news.kukinews.com/opinion/view.asp?page=&amp;sec=1111&amp;arcid=0005837146&amp;code=11171111">#</a></p>
<p><a href="http://news.kukinews.com/opinion/view.asp?page=&amp;sec=1111&amp;arcid=0005837146&amp;code=11171111">국민일보가</a> 재건축 사업에서 주택정책의 공공성만 강조하는 것은 시장의 순기능을 믿지 않는 태도라고 질책합니다. 뉴타운 대책이 좀 유연해질 필요성이 있다는 정도의 주장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겠습니다만 시장의 순기능이라뇨. 시장의 순기능이 어찌나 잘 작동했는지 뉴타운 폭탄이 폭발하기 직전입니까… 시장의 순기능이 너무 잘 작동해서 소형 아파트는 눈을 씻고 찾아보기 어렵고 그나마 물량이 나와도 금방 없어지고, 중대형 아파트는 남아도는 현상이 일어났군요. 그래도 여전히 다들 중대형 아파트를 짓고 싶어하고… 역시 시장은 만능입니다!</p>
<p><a href="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202/h2012021621043276070.htm">#</a></p>
<p>오늘의 <a href="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202/h2012021621043276070.htm">한국일보 사설</a>이 상당히 눈살 찌푸려지는 문장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8221;현실은 원칙만으로 돌아가지 않아… 학생인권조례가 공연해 보였던 것도 그 때문… 거창한 입법 대신 점진적 개선이 필요… 화끈하게 이뤄야 한다는 강박증, 독선, 정치적 계산이 평지풍파를 일으켜&#8221;.</p>
<p>물론 많은 이슈는 &#8216;극단적 지향&#8217;보다 &#8216;점진적 변화&#8217;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권은 현대 사회에서, 그 어떤 이념적 지향을 불문하고 가장 최상위의 가치죠. 이걸 보장하자는 게 &#8216;강박증&#8217; &#8216;독선&#8217; 이라고? 사람답게 살자는 얘기가 강박증이고 독선이라면, 대체 어떤 주장을 해야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주장이 될 수 있나요? 우린 사람 취급 못 받아도 괜찮습니다, 정도? 아무 데나 강박증이니 독선이니 하는 말을 갖다 붙이는, 가볍기 짝이 없는 &#8216;기계적 중립&#8217;이 불편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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